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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서정시의 기념비적 작품인 《진달래꽃》으로 널리 알려진 시인.
한국의 전통적인 한을 노래한 시인이라고 평가받으며
짙은 향토성을 전통적인 서정으로 노래하여 오늘날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이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쇼펜하우어
....
위 사진에 나와있는 사람들은
모두 심각한 우울증 또는 조울증으로 고생했던 사람들이다.
당시에는 좋은 약이나 치료방법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았거나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기에
그들 대부분은
그들의 정신력과 일에 대한 열정만으로
자신의 병과 싸워야 했다.
그리고
바로 위의 '이름으로 가득찬' 이 사진은
미국정신질환자 연맹에서
역사적 고증을 거쳐
심각한 정신질환을 극복하고
큰 업적을 남긴이들을 기려만든 액자이다.
개인적으로 글을 쓰고, 읽는 것을 좋아해
인물 사진에서는 문학가를 많이 거론했지만
역사상 길이남을 천재로 불리는 과학자,
음악의 역사를 새로쓴 뮤지션등
그 예는 사실 끝이 없을 정도다.
특히 링컨은
"나는 세상에서 가장 비참한 사람입니다.
내 우울함은 불행한 운명 탓이지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기 때문은 아닙니다.
나는 탈출구로 죽음을 택할 지도 모릅니다."
라고 친지들에게 고백을 하기까지 했다.
혼란의 미국을 이끌었으며
역대 대통령 평가에서 항상 1위를 차지하는
그가 말이다.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한 링컨의 노력이
빈농의 아들을 위대한 대통령으로 만든
에너지의 원동력'이라고 평했다.
그리고 처칠.
세계 2차 대전을 승리로 이끌었고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이기도 한 그는
사실,
만년 우울증에 시달렸다.
처칠은 자신의 우울증을
나의 검은 개(My black dog)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는 우울증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유화를 그리며
‘검은 개’가 사라져 가길 기다렸다고 한다.
우리들은 보통 우울증이나 조울증에 걸린 사람들은
정신력이 약하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오히려 책임감이 강하고
정직하며
착실한 사람,
그리고
타인을 배려하는 사람들이
우울증이 되기 쉽다고 한다.
시인 바이런, 모파상, 단테, 잔다르크, 알프레드 노벨등....
이 사람들 모두 간질을 앓았던 사람들이라는 것을 강조해 두고 싶다.
기억하자.
당신이
우울증 또는 조울증,
그리고
심각한 정신질환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당신은 약한 사람이 아니라
오히려
좀 더 강해 질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말해주자.
주위에
우울증 또는 조울증,
그리고
심각한 정신질환으로
자신을 잃어가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좀 더 강해 질 수 있는 기회를
얻은 행운아라는 것을.
내 영혼을 감동시킨 글을 쓴 사람들,
내가 사랑한 그림을 그린 사람들,
그리고
인류를 이끌었고
진보시킨 사람들이
모두
당신과 같은 아픔을 거쳤다는 사실을.
마지막으로
우울증 또는 조울증 및 정신질환에 걸린 사람들이
이 사회에 끼치는 해악과 범죄에 대한
언론의 보도를 보고 걱정하시는 분들은
정상인이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이
그보다 수백배는 더한 잔악한 범죄,
수백배는 더 많은 퍼센트의
범죄율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말해 주고 싶다.
아마 정신질환에 걸린 사람들이 범죄를 일으켰을 때
정신질환자 '누구누구'라고 말하는 것처럼
뉴스에서
정상인 '누구누구'라고 말하기 시작하면
더욱 확실히 알 수 있을 듯하다.
세계 3대 만성질환이 우울증,당뇨병,고혈압이며
세계 10대 질환 중 5가지가
우울증,알코올 남용,조울병,정신분열병,강박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이다.
정신질환은 결코 멀리 있는 병이 아니며
돌부리에 넘어져 다치는 것처럼
누구에게도 흔히 일어 날 수 있는 병이다.
또한
약물치료로 대부분이 쉽게 치료되는 병이기도 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세계의 1/4이 정신질환을 겪고 있다.
편견을 버리고
우리의 친구들을,
그리고
우리 스스로를 치유하자.
블로그 > 죽지않는 돌고래
http://blog.naver.com/tokyo119/30024132446
어떤분의 네이버 블로그에서 발견한글입니다.
너무 좋은글이라 .. 이미 보신분들도 계실진 모르겠지만요^^;
첫댓글 정신질환(작게는 우울증 또는 조울증)을 강요하고 그런 상태를 심리를 정신을 건강을 유지하기를 강요하는 그들에게도 한마디 해 주세요. 블로그의 글 그들이 자초한것입니다. 실제로 솔직히....... ( 비오는하루님과 이곳의 회원분들에게는 이해할수 없는 댓글을 올리게 되어 죄송 ..... 그럴 이유가 잇어서 )
그렇군요..아뇨~ 죄송할건없구요^^;; 다른 생각도 있을수있으니까요..
저도 재수를 하면서 우울증에 시달렸었습니다. 비록 재수를 해도 제가 원했던 대학에는 가지 못 했지만 우울증을 극복하는 방법을 배워서 앞으로 어떤 시련이 닥쳐와도 극복해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으니 더욱 힘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글 너무 감사합니다~ 퍼갈께요^^*
우울증, 자살충동, 공황증 20년차로서..이런글은 별 도움 안된다는거... 수백만명의 정신질환자중에 저렇게 극복하고 성공하는사람은 불가능에 가깝다는거... 말그대로 로또... 허황되어 헛희망을 주는자료... 언제나 그렇듯이...
직접적으로 어떻게 확 변하는건 없겠지요. 근데..헛희망이라도 잠시나마 품게된다면....괜히 이런글올려서 죄송하네요.. - -; 잘모르겠네요.. 저도 약간의 우울증까지갔었는데.. 이글보고 되게 감동했었거든요. 뭐든지 해낼것같은 자신감 있잖아요.. 글이란거 함부로 올려선 안되겠네요....
'사랑'의 부재 때문에 그런거 같은데요.꼭 인연간의 사랑이 아닌... 곁에 소중한 사람이 생기면 나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누구나 사는 것이 힘들고 나만 외롭다고 느끼며 살지 않을 까요. 물론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요. 요즘 부쩍 사는 게 심드렁하고 우울한 참에 많이 위로받고 갑니다. 감사해요.
담아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