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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고 함께 가자 (아12)
찬송 : 찬304장(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성경 : 아4:8-16절
오늘은 전도축제 10주차를 맞이한다. 이제 종착지를 향해 달리고 있는 전도축제는 지난 금요일까지 34명의 영혼이 작은 교회에 등록하는 기적행전을 쓰고 있다. 금주에는 또 어떤 기적행전이 있었을까? 설렘을 가지고 오늘도 주님 행하실 위대한 일을 기대하며 이 하루를 출발한다. 주여, 전도할 수 있는 좋은 날씨를 허락하시고 전도하는 모든 종들에게 힘을 더하소서.
오늘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첫 번째 다가오는 말씀은 함께하고 함께 가자는 말씀이다. 8절
‘내 신부야 너는 레바논에서부터 나와 함께 하고 레바논에서부터 나와 함께 가자 아마나와 스닐과 헤르몬 꼭대기에서 사자 굴과 표범 산에서 내려오너라.’
여기 처음으로 신부란 표현이 등장한다. 이제 술람미는 결혼식을 통해 솔로몬의 신부가 되었다. 이렇게 신부가 된 술람미를 향해 솔로몬은 레바논에서부터 나와 함께하고 레바논에서부터 나와 함께가자고 요청한다.
도대체 무슨 말인가? 여기 '레바논'은 팔레스틴 북부에 자리잡고 있는 거대한 산맥 지역을 가리키는 것으로 하나의 시적인 표현으로 예루살렘 북쪽에 있는 수넴 곧 술람미 여자의 거주지를 암시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 말은 술람미 여자로 하여금 이전에 살던 수넴의 산악 지대를 더 이상 그리워하지 말고 그와 함께 왕도(王都) 예루살렘에서 함께 거하자고 권고하는 말이다. 여기서 <함께하고 함께 가자>는 단어가 다가온다.
신랑과 신부의 연합에서 중요한 것은 “함께하고 함께 가는 것”임을 깊이 묵상하게 된다. 전도축제 10주차 주님은 내게 이 말씀을 하시고 계신다. 함께하고 함께 가자고 말이다. 특히 레바논에서부터 함께하고 함께 가자고 하신다.
신랑되신 예수님은 저 하늘에서 함께하자고 하지 않으시고 레바논에서부터 함께하고 함께가자고 하시는 이 말씀이 오늘은 큰 은혜가 된다. 레바논의 삶에 대해 신랑은 사자 굴과 표범 산이란 표현으로 그 힘겨운 삶을 드러내고 있다.
이런 술람미 여인을 향해 함께하고 함께 가자고 하시는 주님의 초대가 참 감사하고 행복을 가져오는 아침이다. “함께하고 함께 가자.”
좋은 곳에서가 아니라 레바논에서부터 함께하고 레바논에서부터 함께 가자는 주님의 초대장이 나를 힘이 나게 한다. 아멘 감사드립니다.
특히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에게 이렇게 고백한다. 9절
‘내 누이, 내 신부야 네가 내 마음을 빼앗았구나. 네 눈으로 한 번 보는 것과 내 목의 구슬 한 꿰미로 내 마음을 빼앗았구나.’
성경전체로 유일하게 나오는 고백이 여기 있다. “내 마음을 빼앗았구나.”
오늘 아가서 4장 10-15절에 걸친 고백들은 모두 마음을 빼앗긴 솔로몬왕의 고백이다. 아울러 오늘 더럽고 추한 모습인 나를 당신의 보혈로 덮으시고는 내게 마음을 빼앗겨 오늘도 나를 그렇게 바라봐주시는 주님의 고백임을 깨달으며 큰 감동과 은혜를 누린다.
오늘도 내게 마음을 다 빼앗겨버린 주님의 눈이 나를 그렇게 봐주시는 것이다. 고백 하나하나가 얼마나 놀라운지 모른다. 10절에 포도주보다 진하고... 각양 향품보다 향기롭구나. 11절에 입술에서는 꿀방울이 떨어지고 ... 혀 밑에는 꿀과 젖이 있고... 의복의 향기는 레바논의 향기 같구나. 12절에는 잠근 동산이요 덮은 우물이요 봉한 샘이로구나. 정결함을 유지해서 맑은 물을 전하기 위해 이렇게 아름답게 잠기고, 덮이고, 봉한 샘으로 나를 봐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14절에 귀한 향품이요. 15절에 동산의 샘이요 생수의 우물이요 레바논에서 흐르는 시내로구나 이 구절이 압권이다. 아가서4장15절
‘너는 동산의 샘이요 생수의 우물이요 레바논에서부터 흐르는 시내로구나.’
솔로몬은 술람미를 향해 마음을 빼앗기고 고백하고 있다. 물론 솔로몬이 본 술람미 여인은 실제로 이렇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주님이 오늘 나를 보실 때 내 모습은 바로 이렇게 될 수 있음을 믿는다.
솔로몬은 자신을 그렇게 봐주시고 실제로 동산의 샘으로, 생수의 우물로, 레바논에서부터 흐르는 시내 즉 높은 헐몬산에서부터 흐르는 그치지않는 시내처럼 늘 변함없이 물을 흘려보내는 소중한 시내처럼 자신을 사용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찬양하는 것이다.
나란 존재는 동산의 샘이 될 수 없고, 생수는커녕 오염된 우물이며, 그치지 않는 시내가 아니라 수시로 그쳐버리는 시내에 불과하지만 내게 마음을 빼앗긴 주님은 이런 나를 당신의 보혈로 덮으시고 성령안에서 생수의 강물이 흘러 넘치게 하여 그치지 않는 레바논에서부터 흐르는 시내가 되게 하시고 생수의 우물로 사용해 주신다. 아멘. 요7:38절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힘이 솟는다. 나는 흘려보낼 물이 없다. 아니 있어도 더렵혀진 물밖에는 줄 수 없는 자이다. 나 하나도 먹기 힘든 샘인데 동산의 샘이 되게 하시고, 생수의 우물이 되게 하시며, 그치지 않는 시내가 되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한다.
내게 마음을 빼앗겨 이렇게 보시고 또 이렇게 만들어 가시는 주님이 나의 신랑이시기에 얼마나 감동인지 모른다. 이 주님이 오늘 내게 함께하고 함께가자고 하시니 힘이 솟는다.
그렇다. 우리 주님은 나의 진정한 남편으로 나를 누구보다 사랑하여 보석을 찾아내듯이 나의 숨은 장점을 찾아내주신다. 내 안에 숨겨진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켜 주신다. 내 속에 생수의 강물을 터치게 하여 이 땅에서 그치지 않는 시내가 되게 하고 생수의 우물이 되게 하시며 동산의 샘이 되게 하신다.
오늘도 내게 마음을 빼앗겨 나를 이렇게 사용하시기 위해 함께하고 함께가자고 하시며 나를 사자굴과 표범 산에서 내려오라고 하시는 주님의 초대장을 가슴에 새기며 오늘도 주님과 함께하고 함께 가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한다.
주님, 감사 또 감사, 또 감사합니다. 저같이 허점투성이며, 거짓투성이인 자에게 당신의 마음을 담아주셔서 저를 날마다 어여삐 보시며 내 안에 숨겨진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켜 세상의 그치지 않는 시내가 되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저의 힘으론 전도축제를 감당할 수 없지만 겸손히 이 연약함을 주님께 드리며 주님과 함께하고 함께가겠습니다. 오늘도 그 어떤 것에도 저의 샘을 봉하고 오직 주님과만 함께하겠사오니 나의 샘을 동산의 샘이 되게 하시고 생수의 우물이되게 하시며 그치지 않는 시내로 열방을 살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