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햇살, 양광이 온 대지를 내려 비추고 뜨락으로 불어오는 바람결이 마치 봄바람 같아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그러나 12월을 향해 가고 있는 지금은 2022년 초겨울 자락이긴 하여도 보랏빛 작은 국화꽃이 주인공이다.
노란 국화와 어울린 보라색 국화는 절정의 미모를 자랑한다.
참으로 오랫만에 인사를 할 수밖에 없었던 2022년도 이제 마무리만 남은 듯하다.
코로나 팬데믹이 얼추 끝나가는 듯하다가 다시 재확산의 조심을 보이고
어수선한 시국도 한 몫을 하며 뒤숭숭한 마음을 거드는 중이겠다.
어쨋거나 뒷전에서 조용히 한승윤님의 일거수 일투족의 동선을 따라가며 그저 뿌듯한 마음으로 지켜보았다.
이제 유니 한승윤님은 굳이 걱정하지 않아도, 따로 응원봉을 흔들지 않아도 될만큼 성장가도를 걸어가고 있는 듯 하여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고 다행이다 싶었다.
"루나플라이" 시절을 거쳐 "탑밴드"로, "싱어게인"을 통해 개인적으로는 넘버 17번 첫눈 1초 원픽이 되었던 한승윤님은
이런저런 과정 중에 우여곡절의 밴드 시절을 통과의례 처럼 지나와 지금에 이르렀다.
그런 노력 끝에 임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현재의 자리에 오기까지 역시 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참 애썼다.
그런 애씀이 빛을 발하여 결국 구원의 손길을 내어준, 아니 명품 보컬 인재를 알아본 "플렉스엠"의 혜안에도 박수를 보내며
물심양면으로 자신이 선택한 보컬들에게 충분한 자리를 마련해주면서도
끊임없는 성장의 길로 인도하는 그들의 노력에도 감사한 마음이다.
유려하지는 않았지만 늘 최선을 다해 "야작실"에서 1절만을 열창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하룻밤 쯤은 그저 수면부족을 유발하였어도 조심스러운 세남자의 수다도 과하지 않아서 좋았고
특히 파트너로 등장한 ㄱㅌ은 JTBC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응원하였던 준우승 팀 멤버여서도 반갑기도 했다.
그리고 은근히 내향형인 세사람은 어떻게 어우러지는지를 보여준 아주 특별한 프로그램을 즐길 기회를 줘서 고마웠다.
게다가 그들의 보컬 능력과 자신들이 좋아하는 노래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았으며
그들이 얼마나 노래를 사랑하는지, 얼마만큼의 노력을 하는지도 알 수 있어서 뿌듯하기도 했다는....
그리고 "그서인"에서의 활약을 보면서 여전히 밴드에 대한 애정도는 그 누구도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을 알겠더라.
그러니까 그동안 쌓아온 내공이 현장에서 플러스 알파로 드러나 누구보다 인기몰이를 하는 현장을 목격하였으며
적당한 기회 즈음에 승윤님이 열연할 무지컬에 전념할 시간을 마련하게 될 아쉬운 탈락도 나쁘지 않았다.
아마도 쭈욱 그서인에 등장을 하였더라면 두마리 토끼를 다 잡기는 어려웠을 터....천만다행이라고 해야 할까나?
이미 그서인의 답은 뻔히 보이기도 했으며 나머지는 그런대로 인지도가 있던
아웃사이더 밴드들을 관심을 갖고 살펴볼 기회를 갖기도 했으므로
인사이더가 되는 일은 역시 방송매체를 활용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이기도 한.
암튼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러했다.
"앨범"은 물론 "드라마 OST"를 거쳐 자신의 보컬 능력치를 두배 세배 끌어올렸다고 하면
뮤지컬의 능력이라는 것은 전천후 다재다능을 기반으로 하는 온전한 책임감과 기대치에 걸맞는 연기력과
보컬의 잠재력 폭발일 경우가 허다하니 그렇게 보자면 적당한 선에서 그서인을 떠날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는 이야기다.
그렇게 하여 뮤지컬에 전념한 덕분에 "사불착"에서 한승윤님의 마력으로 뿜어낸 구승준은
임자들을 홀리고 그외 관객들까지 매료시켰음이니 자신의 세상을 완성시키고자
그 무엇이던지 간에 최선을 다해 한발씩 앞으로 나아가는 그 모습도 참으로 좋았다.
자신이 가진 매력선을 충분히 발휘하여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한승윤"이라는 사람을 환호하는 날을 기대하며
거창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꾸준한 한승윤님의 행보에 박수를 보내는 이즈음이다.
그서인의 다음 행보로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도 나름 "한승윤과 D82"를 세상에 널리 알리는 계기도 되겠다.
와중에 "축구"....직관은 아니었어도 임자님들 덕분에 그라운드를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환호하기도 했으며
그 매력뿜뿜의 모습에 반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싶기도 했지만 그 역시 부수적인 현재의 상황이기도 할 터이다.
그래도 자신의 내면에 감춰져 있던 에너지이거나 외부적인 요소로 인해 무엇이던 충분히 발휘할 기회를 갖는다는 것은
어쩌면 인사이더 세상 속으로의 진입 장벽이 이제는 어렵지 않다는 말이기도 할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한승윤이라는 사람의 본질을 드러내는 일이기도 할 것 같다는 생각.
여하튼 아직 미개봉인 "영화"가 남았으나 그 역시 짬짬이 시간을 내어 준비하였는 고로 충분히 스크린에서의 모습도 기대 된다.
무언가를 상상하게 된다는 것, 기대할 여지가 있다는 것은 참 좋은 것 같다.
아직도 보여줄 것이 남았다는 것은 한승윤이라는 사람이 얼마나 다양한 색채감을 예비하고 있는지를 가늠케 하기도 하고
그래도 그의 색은 늘 보랏빛이기를 개인적으로 바라는 마음이기도 하다.
그렇게 한승윤님의 행적을 뒤에서 쫓다보니 일년이라는 시간이 흘러가버리는 듯하다.
개인적인 일들도 많았지만 그래도 카페 순례는 멈추지 않았고 임자님들이 전해주는 소식에 많이 웃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즐거웠지만 그저 담담하게 있었던 날들이 휘리릭 지나가는 듯하여
오늘은 마음 먹고 글 한자락 올리는 중이다.
또한 한승윤님에게 전하고 싶은 말도 있다.
자신의 보컬의 톤이 굵거나 탁하거나 진하지 않으므로 너무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원래 솔로였어도 좋았을 보컬 타입이므로 목을 잘 보존하여 밴드 속에서 혹은 솔로 무대가 주어진다면
봄바람 처럼 부드럽고 아름다운 미성으로 어느 무대든 잘 소화하면서 감내하였으면 좋겠다는 말이다.
아직도 개인적으로는 커버곡으로 동영상에서 불러주었던 "The 1975 i always wanna die sometimes", "you".
"해바라기", "빗속에서" 같은 톤의 음색이 여전히 듣기에도 좋고 그 음에 따라 출렁거리는 마음도, 감성도, 감정이입도 좋다.
하여 한승윤님 자신의 본연의 색깔, 아름다운 미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먼저다.
정말 오랫만에 임자들에게 인사를 한다.
비록 뒷전에서 흐뭇하게 바라보며 카페나 글자락에 힘을 싣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한승윤님에 대한 보컬마인드 애정을 내려놓고 있지 않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중이기도 하다.
연말이 되어감에 따라 남은 스케줄에 시달리지 않았으면 한다.
갈망하였어도 무대가 차고넘쳐 피로도가 가중되면 오래도록 무대에 서야 할 보컬로서는 아쉬울 일이요
한승윤님 스스로와 유니 한승윤님을 사랑하는 임자들도 원하지 않는 일이 될 터이니
제발 강건하게 건재하기를 희망한다는 말을 끝으로 바잇, 인사를 마감한다.
추신 : 다 좋은데 이제 슬슬 수정하여야 하는 것은 아닌지.
밴드가 여전히 "루나플라이"로 나오면 "D82" 입지는?
그서인을 위해 단기 조합으로 만든 밴드가 아닌 이상 공식적으로 "D82"로 수정해야 할 듯 싶어서.
카페지기님이 "플렉스엠"에 요구하셔도 되지 않을까 싶은 오지랖 발동.
한승윤가수
출생1994년 1월 14일
신체179cm, 65kg
그룹루나플라이소속사플렉스엠데뷔2012년 루나플라이 싱글 앨범 '얼마나 좋을까'
사이트공식사이트,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 팬카페 정보제공 2022.02.10.정보
첫댓글 햇살편지님 오래간만입니다!!
저도 우리 한승윤님과 D82 그리고 그들을 넘나 사랑하는 우리 임자님들 모두가 다 강건하게 오래도록 건재하기를 희망합니다 222
넵...반갑습니다.
임자님들, 다들 강건하게 잘 계시는 듯 싶어 고맙구요
늘 열 일 하시는 에너지 좋아보여요.
햇살님 많이 반갑습니다
그간잘지내고계셨죠?
햇살님의글 기다렸습니다 ㅎ
가끔 또 올려주세요
건강하시고 매일 행복한 윤데이 보내세요
ㅎㅎ 저도 반갑습니다.
많이 뜸하였죠?
그래도 짬짬이 들여다 보고 있었어요.
비단결 마음이신 명옥님, 그리웠네요.
오랜만이네요 반갑습니다~^^
넹, 참 오랫만이죠?
임자님들의 글도 고맙게 읽었답니다.
오래도록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답니다.
우와 1년을 다 아우르며 쓰신 거 같아요 저도 승윤님의 재데뷔와도 같은 2022년을 있게해준 플렉스엠에게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간만에 인사하다보니 그리되었네요.
2022년엔 성과가 많았던 유니 한승윤님에게도
무한 응원과 박수를 보낸답니다.
우와~ 햇살님 반가워요~!!
왜 요즘 안오시나 했었어요^^ 올려주신글 읽으니 예전생각도 나고 참 좋아요~ 자주 오셔서 승윤님 얘기 많이 써주세요 ㅎ
호호 저도 엄청 반가워요.
매일 들락거리기는 했었네요.
개인적으로 글 한자락 쓸 마음의 여유가 없었을 뿐이지만
유니 한승윤님과 임자님들을 애정하는 마음은 여전하답니다.
굿밤요....
오랜만이예요.
반갑습니다👋
응원도 승윤님 닮아
뒷전에서 묵묵히 계신 분들이
많음을 알게 해주시네요
일년을 이리 정리해 주어서 승윤님과 함께
한해 정리가 되버리는 느낌입니다
승윤님께 하신 당부의 말 저도 동감이예요
본인의 색을 잊지 말고 너무 무리 하지 마시길요
내년을 또 기대해 봐요
무엇을 하든 기대이상을 해내는 보라빛 승윤님
함께 응원해요
정말 오랫만이죠?
간만에 라는 핑계를 달고
그동안 한승윤님의 일년을 돌아봤네요.
다들 진심으로 응원하는 모습과
무엇보다 애정어린 눈길들이 좋았더라는.
오래도록 함께 응원하는 걸로...
와 저두 너무 너무 반갑습니다 한번씩 생각나고 궁금했는데 이렇게 글 남겨주시니 반갑고 좋아요😊늘 건강하세요~^^
(그리고 임자님의 글에 동의되는 부분이 많아요 역시!! 보랏빛 승윤님, 미색의 보컬, 유튜브의 음악들 등등 우리를 사로잡았던 음악에 대한 진심과 꾸밈없는 음색으로 편하게 부드럽지만 마음을 사로잡던 노래 등등 …. 공감합니다)
초창기 멤버부터 늦은 임자님이 되신 분들 모두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가을을 지나 겨울 자락으로 들어서면서
그에 걸맞는 보이스컬러를 가진 한승윤님의 노래,
뭐든 그냥 좋다 로 귀결되어지는 그런 날들 입니다.
소소한 글자락이지만
공감되는 부분이 있으시다니 고맙구요
언제나 흔들리지 않는 응원을 한승윤님과 임자들께 보냅니다.
우와 정말 오랜만이네요~~~~ 햇살님 글보니 맘이 포근해집니다^^ 1년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됬네요~~ 앞으로 종종 볼수있길 바라며 따듯한 하루하루 보내세요^^
와우, 이리도 반겨주시니 고맙습니다.
자주 찾아들도록 하겠습니다.
덕분에 저도 따스한 온기를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