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링배] 마음씨 착한 조한승, 와일드카드[사이버오로20120113]

[천사끼리]

마음씨 착한 조한승, 와일드카드

TV아시아 선수권 준우승 상금 전액 중국에 기부한 것 작용

[바이링배]

오로IN  2012-01-13 오후 1:15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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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한승 9단

중국 바이링배 대회 위원회에서 한국의 조한승 9단을 와일드카드로 정했다는 소식이다. 바이링배는 중국이 올해 개최하기로 한 세계바둑대회의 이름이다. 조한승 9단을 정한 이유는 지난 2008년 TV바둑아시아에서의 결승전 상금을 모두 중국 지진피해자들에게 기부했기 때문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중국매체에선 조한승을 마음씨 착한 사람(好心人)이라고 소개했다. 중국 '꾸이저우두시바오'에 실린 '조한승 와일드카드 선정'기사를 전한다. - 오로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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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꾸이저우 바둑팬들이 자신의 고향에서 만든 대회를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상금 480만위안에 달하는 ‘꾸이저우 바이링배 세계바둑오픈’대회가 곧 시작될 것이기 때문이다 베이징의 소식에 따르면 현재 중 한 일 3국의 기원은 아직 정확한 참가기사 명단을 제출하지 못했지만, 바둑의 대가들은 이미 대회 소식을 모두 접하고 있을 것이다.

- 시드선수는 12 중국5, 한국3, 일본3, 대만1
- 와일드카드는 2장

　 현재 바이링배 세계바둑오픈대회는 12명의 본선 시드와 본선직행 와일드 카드 2장이 있다. 각국 기원별 시드선수 중국5명 일본3명 한국3명 타이완 1명이다.

중국측은 어떤 기사가 참석할까? 아마 모든 바둑팬들의 마음 속엔 뽑힌 사람이 있을 것이다. 대회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현재 중국기사의 시드 명단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국가바둑팀 감독과 코치가 방안을 제출했다. 2011년의 대회성적, 중국내에서의 성적과 상태등을 고려해서 선발한다고 한다. 중국 시드 명단은 3월에 공포할 것이다.

중국기원에서 발표한 중국바둑기사 랭킹에 5위까지는 저우뤄이양, 씨에허, 탄샤오, 구리, 천야오예다. 아마 이들 중 대부분 참가할 수 있을 것같다. 비록 지난 2011년에 ‘백점만점의 백점’의 구리가 2개의 세계대회 우승을 놓치긴 했지만 이건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않을 것이다.

한편 2012년 한국기원에서 발표한 1월 랭킹점수를 보면 이세돌은 5승1패를 올려 여전히 우수하다. 그리고 2위~5위까지의 변화는 없었다. 박정환, 최철한, 원성진과 강동윤이다.

한때 천왕이었던 이창호의 점수는 미끄러져 가고만 있다. 9위이다. 한국기원에서 어느 3명을 내세울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중국에선 관심을 가지는 건 이세돌이다. 무조건 바이링배 한국시드선수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 마음씨 착한 조한승 와일드 카드 획득

　　바이링배 세계바둑오픈대회에는 와일드 카드 2장이 있다. 대회 위원회에서는 두장의 와일드카드중 한장을 한국의 조한승에게 부여했다. 위원회의 결정은 ‘2008년 조한승과 이세돌 두 기시가 아시아 TV바둑 속기전에서 획득한 우승,준우승 상금을 중국 지진 재난 성금으로 기부했기때문'이라고 알려졌다.
따라서 제1회 바이링배 세계바둑오픈대회 1장의 와일드 카드는 조한승이 될 것이고, 상금을 쾌척한 또다른 1인 이세돌은 장기간 한국 랭킹1위기 때문에, 당연히 한국시드기사로 선정될 것임을 의심하지 않는 분위기다.

2008년 6월4일 당시 제 20회 아시아 TV바둑 결승전이 베이징에서 진행됐다. 여기서 한국의 이세돌과 조한승이 우승과 준우승을 따냈다. 두명은 상금 전액을 중국 원촨 지진 재해구역에 기부했다. 당시 우승 준우승 상금은 합쳐서 19.2만위안이다. 한국기사의 이러한 선행은 경쟁위주의 대회 속성을 초월한 것이다.

- 바이링배는 상금제에 순응 한다

　　제1회 바이랭배 세계바둑오픈대회가 순조롭게 끝나면 앞으로 매 2년에 한 번씩 진행하게 된다. 제2회부터 전기 우승 준우승자는 자동적으로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그러면 통합예선의 본선진출자는 1회의 50명에서 48명으로 변동된다.
바이링배 세계바둑오픈대회는 동시에 세계바둑계의 ‘상금제’를 채택해, 64명의 본선진출자에게만 상금을 제공한다. 위원회는 중국 국내에서의 여행비용만을 책임지고, 다른 비용은 참가 선수들 스스로 알아서 해야한다 이런 상금제도로의 변화는 한국BC카드배와 같다.

2009년1월22일 제1회 BC카드배는 한국 서울에서 행사를 진행했다.이 대회는 진정한 상금제를 채택한 기전이다. 예전에 프로기사들은 이기든 지든 모두 대국료를 탔다. 그런데 BC카드배 세계바둑오픈대회에서 오랫동안 유지해왔던 대국료를 취소했다. 참가한 모든 기사들은 예선이든 본선이든 모든 비용을 자신이 해결해야만 했다. .딱 64위까지만 대회 상금을 지급했다. 전세계에서 진정한 상금제를 채택한 첫 바둑대회인 것이다.

대회방식에서 바이링배는 중국 최신 바둑 경기규칙을 채용했다 대국자 쌍방은 기본시간이 2시간45분을 가지며, 1분 초읽기 5번을 쓸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패배다. 본선은 64강부터 8강까지 단판 토너먼트 형식이다. 준결승과 결승은 3번기와 5번기로 진행한다. 이 대회는 전체 진행을 크게 5개 로 나누어 치른다.아마 인터넷선발, 종합(통합)예선, 본선64강, 32강부터 8강,준결승전,결승전이다.

[출처 | 꾸이저우두시바오, 리단]
[번역 | 사이버오로 중국통신원 박위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