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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제: 2024.10.24(목요일)
2.어디를: 부산시 수정산 자락 인근 작은 산을 오르내리고~
3.누구와: 나홀로 칙칙푹푹을 타고~
4.날씨: 쨍한 날씨에 간간이 바람, 조망은 그런데로~
5.산행 경로: 부산시 좌천역 5번 출구~국보온돌침대 사이길~계속 직진 오름~엘리베이터 3번 타고~수정4동어린이집 지나~
배드민턴장 뒤 계단으로 올라~족구장 오른쪽으로~종대산(증산 129.6m, 전망대 정자)~오른쪽 계단 내림~도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림~성북시장 지나~범곡새마을금고 왼쪽으로 오름~계속되는 가파른 계단으로
오름~전망대~나무계단, 돌계단 연이어 올라 갈림길 오른쪽(국제신문 표지기)으로 오름~페인트 칠한 나무뒤 왼쪽
오름길~돌탑 지나~바위길 오름~이정표 수정산 정상 방향~운동기구 쉼터,이정표 연이어 지나~갈림길 오른쪽~
왼쪽으로 휘어져 오름~실이봉(305.1m)~이정표 갈림길~호천산(291m, 정상석)~갈림길 이정표~돌탑,통일동산~
이정표 갈림길 빽~오른쪽 안창마을 방향~산불초소~오른쪽으로 내려 마을통과~아토피센터 건물 오른쪽~부산진
안창마을119 건물 왼쪽~갈림길 직진 오름~갈림길 오른쪽 안창매화마을 방향~이정표 팔금산산책로 출입구 직진~
화장실(?) 왼쪽 텃밭 사이로 올라~갈림길 오른쪽 오름~바위지대 지나 운동기구 쉼터~팔금산(234.4m, 산불초소,
정상석, 이정표)~이정표 오른쪽 범천동 방향~나무계단,돌계단 연이어 지나~산불초소, 운동기구 쉼터 왼쪽 내림~
철망 담장 지나 마을 빠져 나와 도로 오른쪽으로~가파른 계단 내림~가야역엘리베이터에서 종료(걸은 거리 5.4km,
걸린 시간 2시간 35분)
구라청 예보도 맞을때가 있네!~
하늘이 이래 쨍한데 오후에 비가 온다꼬?~ 미칫나?~
하도 마이 속아가 동네산으로 가는데 이분에는 빈손으로 털레털레 간다!~
무신 넘의 가을비가 장마비도 아이고 투두둑 거리미 소낙비 맨치로 밤새 오다 그친다!~
아침에는 제법 쌀쌀한 느낌까지~
가을 바람막이 안에 얄부리한 쪼끼를 덮게 입고 간다!~
미적거리다 보이 맨발걷기 하는 마님이 산에 먼저 올라가가 박치기를 안할라꼬
산불 초소 쪽으로 안올라가고 모명제 쪽으로 돌아 올라간다~
만나마 불심 검문을 하미 또 무신 잔소리 꺼리로 고문을 할지 모르기 때문!~
문 단속은 잘해났나, 수도물은 잘 잠그고~, 큰 방 전기불은 껏제?~ 밥묵고 더퍼났나?~ 등등~
모명제 쪽으로 터덜터덜 올라가는데 모명제 못가가 명정각 옆 공터에
무신 옛날 무사긋은 복장을 한 머시마가 오만 똥폼을 다잡아가미 화살을 쏘고있다!~
10여m 도 안되는 과녁을 새아두고~
서서 쏴!~, 무릎쏴~, 엎드리쏴!~
심지어 허리 돌려 쏴 까지~ 과녁을 보이 9점 안에 드갔는기 하나또 없구마는~
내가 지나가이 두손을 내루미 심호흡까지!~ 어디서 본거는 있어 가지고~ 빌란넘도 다있네 참말로!~
보림사 텃밭을 지나 돌탑봉으로 올라가는데 숲에서 뭐가 허연기 왔다리갔다리 해가
뭔공 시퍼가 가차이 가보이 웬 영감재이가 크다탄 보따리를 끌고 댕기미 뭐를 뜯고있다!~
첨에는 또 도토리를 줍는강 켔띠 그기 아인데 뭐를 저래 한보따리를 뜯었는지 모리겠다!~
세상에 빌 희안한 인간들도 다있네!~
한바꾸 돌아가 도서관에 갈라꼬 청구시장 쪽으로 내리서는데 아까 까지만 해도 멀쩡하던 하늘이
갑자기 컴커무리해졌다!~
진짜 비 올라 카나?~ 툭~ 투둑!~ 툭!~ 허걱 비다!~
다행이 빗방울 수준이라 집으로 빠꾸 할라 카다 금방 그치지 시퍼가 궁디 메트로놈을 최대한 올린다!~
투다닥 화랑공원 안으로 들어서이 비가 시일 그치뿐다!~
이 넘의 날씨가 사람을 가노네!~
터덜터덜 걸어가는데 아패서 유모차가 지나 가길레 또 개쒜이를 태아가겠지 뭐!~
카미 옆을 지나가는데 엄마야!~ 귀여분 쌍디 공주님이네!~
정말 오랫만에 사람을 태운 유모차를 기경한다!~
며칠전 신문을 보이 영국 메스컴에서 세계에서 잴 외로운 사람들은 한국사람이라 카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무신 말인고 하니 젊은 사람들이 아를 논는 대신 개쒜이를 키우는 바람에 개모차 판매 대수가 유모차
판매대수 보다 만아졌다는거!~
똑 그것 때문은 아닌듯 싶지만 어쨌던 외국 사람들도 한국의 얘견 문화가 유별나게 보였던 모양이다!~
오늘은 다시 부산쪽으로 가가 수정산 아래 줄기에 이름표를 달고있는 산봉우리 확인을 하러 간다!~
오래전 직장 생활할때 부산 범일동 쪽에 8개월 정도 짧게 근무를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가까이 있는
수정산은 서너번 올라간적이 있고 그때마다 내리와가 하산주를 하던 할매국밥' 집도 찾아볼 겸~
그카고보이 벌써 40년도 훨 지난긋네~
경부선 열차는 거의 2~30분 마다 촘촘하이 있어 시간 고르기가 핀하다!~
동대구역에서 표를 끊어가 부산역 아래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서면에서 2호선으로 바까탄뒤 좌천역으로 간다!~
오늘은 수정산 자락 산 한바꾸를 돌고 옛 추억이 묻어있는 그때 '할매국밥' 집을 찾아 그 맛이 아직 살아 있는강 시식도 해보고
범일동 거리를 걸으미 싱싱한 호기심으로 가득했던 직장 초년병 시절을 되삭임 해보기도 하고, 여유가 있시마 바닷가로 나와
남파랑길을 걸어 보기로 하는, 뭐 그런 새끼줄을 맹글어 났는데 수리뫼산악회 김대장이 오늘 오후에 일병회를 하마 어떻켔노
카는 카톡이 와가 특별한 이슈도 없고 해가 그라지 뭐 카미 단톡방에 올리나가 남파랑길 산책은 빼뿐다!~
좌천역에 내리가 안내하는 영감재이한테 지도에 나오는 일신기독병원으로 갈라카마 및뻔 구멍으로 올라가야 되노 카이
꼬치문 소리를 해쌌티 5번 출구로 올라가라 칸다!~
일번 타자 종대산(현지에서는 증산이라 칸다)을 갈라꼬 지도를 보이 골목길이 억사구로 복잡다!~ 예전 직장생활 할때
기억은 전혀 안날 정도로 도로도 6차선으로 널피났고 빌딩 천지삐까리라 생진 첨오는 동네긋따!~
일단 돌침대 골목 안으로 들어서는데 부산 특유의 오름길에다 계단이 이어진다!~ 아침부터 햇또에 김이 날라칸다!~
헥헥거리미 올라가는데 여패 영감님이 증산에 갈라카마 엘리베이터로 가마 빠르다 칸다!~ 엘리베이터?~
무신 주차장 긋은기 비는데 안에 드가마 엘리베이터가 있다 카네!~
주차장 왼쪽으로 드가이 진짜 엘리베이터가 있다!~ 이기 웬떡이고?~ 엘리베이터를 시분 갈아탄다!~
엘리베이터를 시분이나 갈아타고 올라서이 알라들이 없어 지금은 폐업했다 카는 '수정4동 어린이집' 이 티나오고,
다시 돌계단을 올라서이 오래되가 삭아빠진 저층 아파트가 티나오고, 왼쪽으로 돌아 나오이 남우일긋이 안보인다!~
이 높은데 아파트 한채까 재개발을 할수도 없을낀데 여 사는 사람들 앞날이 걱정이네!~ 벼루빡 군데군데 금도 보이고~
배드민턴장 뒤 나무계단을 올라 족구장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뭐만한 산하나 기경하는데 무신 수속이 이래 복잡노?~
오른쪽으로 틀어 다시 돌계단을 올라서이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종대산인데 운동장긋이 핀핀하이 맹글미 날리뿟따!~
전망대 정자 우로 올라서이 웬 영감재이가 자기를 산생님으로 소개하민서 초딩이지 시푼 아들한데 '정발'장군이니
이순신 장군이니 카미 열씸열씸 강의중!~
전면으로는 올라야할 수정산 줄기가 보이고, 뒤로 돌아보이 부산만과 왼쪽으로 황령산과 금련산 줄기도 보인다!~
조망 맛집이네!~ '증산전망대' 에서 내리와 서울래기들 표지기 여패 마수걸이 표지기를 걸어두고 짱배기가 없어진
오른쪽 계단을 통해 알로 내리간다!~
계단길을 버벅거리미 내리오이 도로를 만나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내리가면 여가 남파랑길중 갈멧길이라 카는
표지기가 팔랑팔랑이다!~ 뭐꼬 이바구길?~ 부산역 건너핀에서 초량동까지라 카든강?~
상인들이 성북시장이라 카는 재래시장을 빠져 나오면 길건너 법곡새마을금고!~ 왼쪽으로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간다!~
좁은 골목길이 억사구로 복잡다!~
실이봉 주소를 네비에 찍고 올라가는데도 골목길이 복잡해가 헤깔린다!~ 이 넘의 딸아도 똥오짐을 못가리네!~ 한참 헤메다
다시 길을 찾아 가파르게 올라간다!~ 같은 높이라도 계단길로 올라가마 디기 노파 보인다!~
씩씩거리미 올라서이 전망대!~ 올라가보이 지나온 종대산 증산전망대가 우산긋이 뽈록하이 올라와 있는기 보인다!~
다시 나무계단을 투닥투닥 올라서면 갈림길을 만나는데 오른쪽 국제신문 표지기가 보이는 곳으로 올라간다!~
오른쪽으로 올라가다 나무에 뻘건 페인트 칠을 해났는데서 다시 왼쪽으로 가파르게 올라간다!~ 큰 비에 흙이
씻기내리가가 길이 개떡긋네!~
돌탑을 지나 패인길을 이리저리 올라가다 보면 수정산을 가리키는 이정표를 만나고, 쌓다만 돌무디기 긋은기 보이는
운동기구 쉼터로 올라 물한모금 하고 잠시 휴식!~ 어?~ 보리차가 우예 잘못됐나?~ 시큼하네!~
다시 통일동산 갈림길 이정표를 만나는데 눈에 익은 이정표다!~ 인제 수정산도 지척이다!~ 수정산 300m 방향으로
올라가다 갈림길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수정산은 및년전에도 지나간 곳이라 패쑤!~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면 수정산 가는길에 있는 산불초소가 보인다!~ 보통 산불초소는 산꼭대기에 있는데 부산에서는
산길 중간에도 산불 초소를 수타 볼수 있다!~ 산불 감시보다 사람들을 통제하는 용도지 시푸다!~
오른쪽으로 휘어져 잠시 올라서면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주렁주렁인 실이봉!~
오래전 일로 올라왔을때는 봉우리에 대한 개념이 빌로 없어 산은 수정산 하나만 있는줄 알았다!~ 처자 궁디만한
방구가 올라와 있는 짱배기, 서울래기들 표지기 곁에 뫼들 표지기도 걸어두고~
투닥투닥 내리오면 안창마을 갈림길 이정표를 만나고, 다시 살짝 내리섰다 올라서면 쪼매한 정상석이 올라있는 호천산!~
지보다 키큰 넘은 봉이라 카미 자세를 낮추는데 키가 더 작은 넘이 산 이름을 달고있다!~
눈에 익은 정상석도 예전에는 빌 생각없이 지나쳤다!~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배꼽 표시 가찹은 곳에 서울래기들하고 같이
표지기를 걸고 및발자국 더 내리오이 여도 산이조치요 번개팀들의 표지기가 보인다!~ 어?~ 나케도 같이왔나?~
투닥투닥 내리오미 오래된 밀양박씨 묘석을 보이 오래전 기억이 나는긋기도 하고, 잠시후 안창마을 갈림길을 가리키는
이정표를 지나 통일동산에 도착한다!~ 원래는 한국전기통신공사 낀데 통일교에서 사들라따 칸다!~
크다탄 돌탑에는 '천주통일(天宙統一)' 긋은 문구도 보이고, 태극기 여패 달린 기는 통일교 기가?~
오른쪽에도 산불초소가 보이는데 이걸 다 관리 하는강 모리겠다!~ 다시 이정표 갈림길로 빠꾸해가 오른쪽 안창마을로
내리간다!~ 안창 안창 카이 자꾸 육즙이 쭈욱 나오는 소고기 안창살이 떠오르고 갑자기 목이 마른다!~
직진 방향으로 쭈욱 내리오마 다시 산불 초소를 만나고 왼쪽으로 갔다 다시 오른쪽으로 내리선다!~ 내리오다 전면으로
나즈막한 팔금산 줄기가 보이고 그 뒤로 임도가 이리저리 지나가는 백양산 줄기가 보인다!~ 얼마전 금백종주 할때도
지나간 길이다!~
투닥투닥 도로로 내리서마 전면에 아토피센터, 루미네수녀기념관 긋은 건물이 보이고, 길 건너 오른쪽으로 가다보마 이름도
희안한 호래이마을회관을 지나 부산진 안창119 건물 왼쪽으로 들어선다!~ 마침 도착한 버스에서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는걸
보이 동네가 꽤나 큰거긋네~
마을 안으로 들어서서 오른쪽으로 진진해 올라서면 다시 만나는 갈림길,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담벼락에 비니루 끄내끼를
쳐나가 담장이 무너지마 위험하이끼네 조심하라 카는 경고문인줄 알았띠 집 아패 쓰레기를 내삐리지마라 카는 짜증성
공고문이다!~ 마을 사람들끼리도 남우 집에다 쓰레기를 버리나?~
골목이 돌아나가는 지점 알로 이정표가 보이는데 팔금산 산책로 출입구?~ 희안한 이정표네!~
화장실긋이 꼬리한 냄새가 나는 자물통 채아논 조잡한 임시건물 왼쪽으로 텃밭을 지나면 갈림길을 만나는데 오른쪽 가파른
바위길로 팔금산을 오른다!~ 동네 주민들은 돌산이라 칼 정도로 정상부는 온통 바위 투성이 이기도 한 작지만 참한 산!~
제법 가파르게 올라서면 운동기구 쉼터도 보이고 이내 산불초소가 올라와 있는 팔금산 짱배기가 보이는데 영감,할마이들이
모디가 서로 배우자 흉을 보고 있다!~ 누구 누구내는 코를 디기 골고, 누구는 자다 일라가 뭐를 무재키쌌는다 카미!~
크다탄 바우에는 임시 정상석이 보이고, 정상에는 근무자 낀지 나무 의자를 올리나가 표지기를 달아노마 띠내삐리지 시퍼가
아래쪽에 달아두고 주변을 함 돌아 본다!~ 왼쪽 산은 무선 항공탑이 있는 시약산,구덕산 능선 긋기도 하고~
잠시 바우에 안자가 간식으로 가온 과일 쪼가리 하고 두유 한통을 쪽쪽빨리 시간을 보내다가 오른쪽 이정표 범천동 방향으로
내리간다!~ 바우 사이를 빠져 나오마 연이어 지는 나무계단 ,돌계단~ 잠시후 산불초소로 내리서마 농구꼴대도 보이는 넓은
평탄부!~ 운동기구 쉼터 왼쪽으로 내리서서 철망 담장을 지나 마을로 내리서마 또 몸서리나는 계단 내림길!~
그런데 이 동네 영감 할마이들은 단련이 되가 그런지 버벅거리는 뫼들을 추월해가 투다닥 내리가뿐다!~ 대단타!~
도로로 내리서가 다시 왼쪽 가파른 계단을 내리서마 가야역 엘리베이터!~ 만쒜이!~
여기서 지피에스를 끄고 범일역으로 가가 40년도 훨씬 전인 그때 맛집인 '할매국밥' 집을 찾아간다!~
(추억의 맛집 찾아가기)
범일역2번 출구로 올라와가 인터넷으로 검색한 '60년 전통 할매국밥' 집을 찾아 가는데 네비를 키고 가도 골목이 하도 복잡해
그런지 네비양 야는 자꾸 엉뚱한 소릴를 해샀는다!~ 우회전 하라카마 골목이 막히있고~ 좌회전을 하마 남우 주차장이다!~
한참을 헤메다 골목을 빠져 나오이 수년전 지나간 육교다리다!~ 영화 '친구'의 촬영지 표지판을 보이 인제 대강 감이 잡힌다!~
여는 수년전 지나간 곳이고 건너핀에는 재개봉관이던 극장이 있었는데 안비네!~ 난중에 물어보이 없어졌다 칸다!~
부산은행을 보이 직장 초년병 시절 생각이 난다!~ 바로 맞은핀에 할매국밥집이 있다!~
40년도 훨씬 전에 수정산에 올라갔다가 만리산 공원으로 내리와가 여서 뒷풀이를 하던 그 추억의 식당인데 지금은 할매가
돌아 가시고 맏아들이 한다 카는데 맞은핀 아저씨 이바구도 미심쩍다!~ 맏아들도 80 노인일낀데~
사람이 만아가 합석을 했는데 처갓집이 대구라 카는 이 아저씨는 대구 뭉티기도 뭇다 카미 디기 아는체를 한다!~
이집 주 특기가 수육백반인데 동네에서는 '수백' 이라 부른다!~ 이상하게도 해안가에 있는 부산에서 돼지국밥의 강자
밀양 돼지국밥하고 쌍벽을 이룬다니 불가사의다!~
부산 사람들은 여자들도 허연 비계를 좋아하는데 씹는 소리가 서걱서걱 듣기마 소름이 쫘악!~ 뫼들은 비계 빼고 카이
서빙하는 아지매가 눈을 똥그라이 뜨고 본다!~ 와 내 얼굴에 꼬치가루 묻었능교?~
고기를 얼메나 크게 써리 주든동 입안에서 한참을 놀다 간다!~ 아저씨는 맛이 좃타 카는데 어느새 대구 북성로 쫄깃한
돼지고기 수육에 맛을 들인 탓인지 맛 보다는 추억을 씹어본다!~ 육수도 제법 나오고 식감은 부드럽다!~
식사가 끝나고도 아직 기차 시간이 마이 남아가 부산외국어대학 근처 작은 산 2개를 더 따묵고 가기로~
5-1. 산행경로: 남광시장버스주차장~세화의원 오른쪽으로 올라~감만중학교 지나~문수사 갈림길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
폐타이어 수집장으로 내려~갈림길에서 오른쪽 포장도로따라 올라~감만배수장 왼쪽으로~철망 담장문 잠김~
다시 빽, 왼쪽 비포장 길로 올라~철망 담장 왼쪽으로 돌아 배수구 지나~흐릿한 족적따라~홍곡산(122.5m, 실제
홍곡산은 철망 담장에서 5~6m 내에 소재함)~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감만배수장 돌아나와~보은정사 갈림 지나~
도로 건너~정문호내과 건물 왼쪽으로 올라~마을 안쪽으로 계속 가파른 오름~전선등로 71번길 51번지 도로명
주소 주택 왼쪽으로 돌아나와~우암공동체 주민한마당 현수막 오른쪽으로~샘터물산(105.2m, 대공포 자리)~
다시 남광시장 버스주차장으로 복귀하며 종료(걸은 거리 3.7km, 걸린 시간 1시간 15분)
막걸리 한통을 묵고나이 알딸딸 해 그런지 동촌초교에서 내린다 카는기 고마 남광시장 버스주차장에 내리뿌고 지피에스도
한참 올라와가 감만중학교 표석 아패서 생각나길레 그때서야 후다닥!~ 시간하고 거리는 지도하고 카메라 시간을 참고해가
끼마춘는다!~ 띠미한 넘이 항상 그렇다!~
여도 야산을 다 밀어뿌고 고층아파트가 들어섰다!~ 부산이 대구보다 더 빨리 변하는긋네!~ 문수사 갈림길을 지나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 왼쪽으로 보은정사 갈림길을 지나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서면 갈림길!~ 지도를 보이 포장도로로 오르는기
더 빠른 긋해가 오른쪽 포장도로로 올라가는데 악수다!~ 감만배수지라 카미 철문을 잠가났다!~
우야꼬 카미 왼쪽 계단 우로 보이 길이 비가 올라서이 이런 띠바!~ 여도 철문을!~ 철문 오른쪽으로 가보까 카다 까시덩쿨이
손톱을 새아가 달기드는 바람에 작전상 후퇴, 다시 갈림길로 빽해가 오른쪽 넓은 비포장 길로 올라간다!~
잠시 올라서면 여도 철망 아패 출입금지 표지판이 부터있는데 왼쪽으로 흐릿한 족적이 보인다!~ 흐릿한 왼쪽으로 오르면
배수로 길을 따르게 되고 다시 흐릿한 족적을 따라 가는데 뭐가 걸리는 바람에 디비나사이를!~ 풀속에 돌이 숨어있다!~
다행이 손바닥 사용을 신속하게 하는 바람에 상판에 기스 나는거는 면한다!~
지도를 보이 여가 정상하고 가장 가깝다!~ 왔다갔다리 하다가 정상하고 젤 가찹은 개망초 꼭따리 우에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어차피 일회용인데 뭐!~ 우에가 정상이라 카는 표시를 해두고 왼쪽으로 돌아 다시 원대복귀~
도로로 내리오이 홍곡산 짱배기를 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을 해가 아파트를 짓는다꼬 오만상 반대 현수막을!~
새 아파트가 들어서마 저거들 아파트 값이 내리가능강?~
도로 건너 정문호내과의원 왼쪽 계단으로 올라샘물터산을 찾아간다!~
계속 가파른 계단!~ 오늘도 계단을 질리도록 오른다!~ 이 높은데 사는 사람들은 우예 생활하는지 의문이다!~
골목이 좁아가 차는 아예 올라올데가 없는데~
쉬엄쉬엄 올라 샘물터산 입구로 들어서이 마을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마침 잔치 준비물을 실꼬 오는 사람하고 이바구를
하다보이 대구 능인고등학교를 나와가 부산으로 왔다 카미 반갑다고!~
무신 무대장치긋은 거를 맹글어났는 뒤로 돌아서마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샘물터산인데 움푹 파인거는 예전 대공포가 있던
자리라 칸다!~ 표지기는 나무 뒤 안보이는 곳에 걸어 났는데 축제하미 막걸리를 디기 묵고 오짐 쌀라꼬 무대 뒤로 돌아나온
넘이 보고 띠내삐리지 시푸다!~
내리오미 아까 그 화물차 운전자를 만났는데 예전 요 아래 쪽에 샘이 있어가 이름을 짔다 카고 내리가마 부산역으로
막빠리가는 버스가 있다카미 번호까지 알케준다!~ 땡큐!~ 투다닥 남광시장 버스정류장으로 내리서미 오늘 과업을 끝낸다!~
부산역으로 들어서이 아직 기차 시간까지는 1시간 이상 남았다!~ 허걱!~ 무신 줄이 이래 기노?~ 이때까정 부산에 와가
표끈는데 이래 오래 줄서보기는 첨이다!~
빨리 끝내라 카미 감을 지르는 영감재이도 있고 새치기 할라 카던 할마씨는 온 동네 욕이라 카는 욕은 다묵고 후퇴!~
내 차례가 들어서가 아푸로 가이 지금 막빠리 갈라 카마 입석빼이 없는데 물금에서 기차칸을 바까타마 동대구까지
계속 안자 갈수 있다고!~ 그라지 뭐!~ 아랫도리 털나고 가다가 기차 칸을 바까타고 가기는 첨이다!~
밀양을 지나가다 석양에 하얀 억새가 너무 예뻐가 찰카닥을 해봤는데 기차 유리가 얼룩지고 카메라가 꼬물이라 그런지
육안으로 보는것 보다 못하네!~
동대구역에 도착하이 헐!~
무신 사람들이 이래 마이 내리노?~
에스컬레이터 타는 줄이 한정없이 길다!~ 역을 빠져 나오는데 거의 10분 가까이 걸린다!~
일병회 약속 장소인 반월당으로 갈라꼬 지하철로 내리가이 에스컬레이터 양쪽으로 아가씨들이 막아서가 히히호호!~
아 띠바 급한데 타넘을 수도 없고~
투다닥 내리가이 고마 타야될 지하철 객차가 시일 출발해뿐다!~
햇또를 집어열라꼬 대쉬를 했띠 박히는거는 문짝!~
할수없이 보내고 담 지하철을 타고 헐레벌떡 식당으로 들어서이 태복씨도 연이어 들어서고~
나는 부산에서 오니라꼬 늦었지만 태복씨는 와 늦노 카이 김대장이 오후 6시 40분 쯤 되가 김천 공사 현장에서
출발해가 늦게 온다고?~
뭐어?~ 김천에서 출발해가 오마 여 도착하마 8시 정도 되겠구마는!~ 자리에 안자마자 일라야 되겠다!~
그런데 알고보이 잘못된 정보다!~ 김대장은 7시 반 되가 도착했다!~
낮에 묵은 술 기운도 남았는데 다시 막걸리 한통을 다 묵겠나 켔띠 이런저런 이바구를 해싸미 묵고나이
금새 바닥이 보인다!~ 이럴때 조심하자!~ 남은 시간을 물로 때운다!~
담달 초에 육화산을 간다꼬?~ 구만산이나 거는 및뿐이나 갔다온 곳이라 패쑤!~
문 닫아야 되는데예!~
엄마야 시간이 벌씨로 그래됐나?~ 진짜 빨리 가네!~ 담은 약속 시간을 땡기야 돼겠다!~ 오후 6시로!~
이 띠바야!~ 일하는 사람들이 주인공인데 백수가 무신 헛소리를~ 깨갱!~
첫댓글 부산 범일동은 제 고향 동네인데 거기도 산이 있었나 보죠?
하긴 제가 어릴 때는 집 뒷산에 노상 올라가서 놀다 내려오곤 했었죠.
그 때는 제대로 된 산이름도 없었던걸로 압니다만... ^^
여름철엔 집 앞 바닷가에서 거의 살다시피 했었구요...
제가 어릴적엔 자성대를 두고 옛 부산성이라고 불렀었는데
고니시 유끼나가가 이끄는 왜병 15만명의 침입을 첨 맏닥뜨린 곳이 부산성인데
정발 장군께서 정말 용감하게 싸우다 산화하셨죠... ㅠ ㅠ
오랜만에 뫼들님의 산행기를 보면서 제 유년기의 추억이 새삼 떠오릅니다. ㅎㅎ
수정산 옆자락에 있는 나즈막한 산이 실이봉, 호천산인데
행정구역상 범일동에 드갑디다!~^^
오래전에 갔다온것 긋은데 기억도 안나고 마침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오래전 직장생할 할때 가끔씩 가던 쪼매한 식당이 어느덧
부산 맛집으로 등록이 되있어가 예전 추억을 반추도 할겸
겸사겸사 함 내리가봤심다!~ㅎ
호천산을 내리와서 부산진성공원 자성대로 해가 남파랑길을
쪼매 걸어 볼라 카다가 오후에 일병회 약속 때문에 근처
쪼매한 산 2개를 더따묵고 왔다는거!~^^
부산에서는 이순신 장군하고 정발 장군을 동급시 합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