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십자인대는 뼈와 뼈 사이를 연결하여 무릎관절의 안정성에 크게 기여하는 인대로서
무릎 안정성의 약 80%를 담당하여 무릎관절을 연결하는 가장 중요한 인대입니다.
관절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무릎관절의 과도한 회전을 제한하며,
하퇴부가 저방으로 과도하게 움직이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을 담당 합니다.
십자인대파열에도 단계가 있는데요.
보통 3단계로 나누어 집니다.
십자인대파열 1단계는 인대는 심하게 손상된 것은 아니고 미세하게 십자인대가 늘어난 상태를 말합니다.
이때의 십자인대는 제기능을 하는 데 문제는 없습니다.
십자인대파열 2단계는 인대가 탄력성을 잃은 지점까지 늘어난 상태로 이때는 십자인대의 부분적 파열이라고 말합니다.
십자인대파열 3단계는 십자인대의 완전 파열을 뜻하는 단계로 이때는 십자인대가 완전히 파열되어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단계입니다.
십자인대파열의 증상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면 무릎에서 갑자기 찢어지는 소리가 난다거나 퍽하고 터지는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무릎이 24시간 이내에 부어오르면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붓기가 빠지게 됩니다.
-신체활동시 무릎의 움직임이 불완전하고 이로 인해 반월상연골판까지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무릎의 가동범위가 줄어들게 됩니다.
십자인대파열의 검사는
일단 문진을 하게 됩니다.
어떻게 어떤 상황속에서 다치게 되었는지 꼼꼼하게 물어보게 됩니다.
그리고 신체학적 검사를 하게 되는데요.
의사는 부상당한 무릎의 구조를 살피고 정상적인 움직임과 발과 비교해서 검사를 합니다.
마지막 확진은 MRI로 하게 됩니다.
전방십자인대의 파열이 확진되면 치료는 십자인대 재건술을 해야 합니다.
예전에는 절개를 해서 재건술을 시행했지만 지금은 관절내시경이라는 최첨단 수술방법으로
관절부위에 1cm미만의 구멍을 내고 초소형, 초정밀 카메라로 관절안을 살펴보면서 전방십자인대가 위치한 자리에
정확히 터널을 뚫어 인대를 이식하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이때 이식하는 인대는 자가건or타가건 두가지가 있는데요.
자가건은 자신의 것을 떼어 이식하는 방법으로 자기힘줄을 이용하는 것이구요.
장점은 면역반응이 없고 빠른 대체가 가능하면서 비용부담 또한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은 다른곳의 힘줄을 떼어내기 때문에 그 부분의 기능이 감소할 수 있고 재활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타가건은 다른사람의 몸에서 떼어낸 힘줄을 이식하는 방법으로 다발성 인대손상이나 재수술에 이용합니다.
장점은 수술시간이 짧고 즉시 재활이 가능하며 장기적으로 자가건과 기능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단점은 면역반응이 있을 수 있고 이식건 합병이 오래 걸립니다. 비용도 다소 높습니다.
전방십자인대재건술 후 재활은
보조기를 3개월정도 착용하게 됩니다.
이는 수술 후 봉합한 십자인대가 다시 파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이보조기는 각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있어 점차 각도를 늘려 착용하면서 재활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