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두려운 바가 없는 4가지 사무소외(四無所畏)
자, 다시 돌아가서 사무소외(四無所畏)라는 것에 대해서 간단히 말해줄게요.
부처님께서 두려운 바가 없는 것에 4가지가 있어요.
‣정등각무외(正等覺無畏)
정등각무외, 부처님께서는 정등각자예요.
모든 법에 무소부지(無所不知)하므로-다 아시므로
설사 어떤 사람이 부처님을 법으로 비방할지라도 부처님은 정법을 설하는 마당에서
정법이 아니다. 고 상대가 들고 일어나면서 비방을 한다면 절대 거기에 대해 흔들림이 없어요. 어떤 두려움도 없고 거기에 대해서 화가 나지 않아요. 마음의 동요가 없어요.
정법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요.
그런데 무엇을 확실히 모르는 입장에서 법회에 나가서 법문하잖아요?
사람들이 1,000명이고 10,000명이고 이렇게 앉아 있거든요.
뒤에는 나보다 더 공부한 큰스님이 딱 앉아 있거든요. 그러면 얼어버려요. 두려워요.
두렵지요? 이 뒤에 앉아 있는 스님들보다 더 알아야 되요. 확~실히 알아버려야 되요.
붓다는 완전히 통해버린 분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부처님의 법문은요, 당당하게 말씀하는 거예요.
그래서 사자후(獅子吼)라고 그래요.
어떤 사람이 비방을 해도 제압할 수 있어요. 논리적으로 제압할 수 있어.
더 깊이 아니까. 더 실력이 있는데 뭐.
초등학생이 일어서가지고 손가락질 하면서 틀렸다고 하는데
그런다고 대학생이 당합니까? 박사가 당합니까?
‣누영진무외(漏永盡無畏).
부처님께서는 스스로 나는 모든 번뇌를 영원히 끊었다라고 설함에 대해서
어떤 이가 있어서 이것을 비난할지라도
부처님께서는 이에 일체 두려운 바가 없다. 라는 것입니다.
정등각을 얻었으니 당연히 일체의 업장과 번뇌가 소멸되는 것이지요.
부처님한테는 진실로 이런 자신감이 있는 것입니다.
사무소외 중에서 두 번째예요.
‣설장법무외(說障法無畏).
정등각을 얻고 모든 번뇌를 다했으니
도를 장애하는 것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훤히 다 압니다.
도를 장애하는 모든 것을 설하는데도 어떤 두려움 없다는 것입니다.
‣설출도무외(說出道無畏).
윤회생사를 벗어나는 해탈 열반의 도를 설하는데 어떤 두려움도 없다는 것입니다.
열반의 길에 이르는 모든 방편과 방법, 길을 부처님은 다 알고 계시기에
이렇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부처님은 이렇게 깨달음과 열반에 대해 어떤 두려움이 없이
자신감이 있다는 것이 사무소외예요.
출처:2013년 자재만현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