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반찬중 두가지에 대해서 얘기해보자
파래무침과 계란양배추전
요즘 정말 파래가 맛있다
나는 매일 먹는다 질리지도 않는다
꼬막무침은 조금 질려서 쉬고있다
양배추를 채썰어 계란 풀어치대서 기름에 구워
토마토캐첩 뿌려먹으면 맛도 좋고 위 건강에도
좋다
어제 파래무침은 달콤새콤 엄청 맛있었다
어제 양배추전은 퍼석퍼석~ 전이 쫌 없어보였다
아무말하지 않고 먹었다
오늘 양배추전이 두툼하니 기름기도 반들반들하니 아주 보기도 좋고 맛있다
내가 그랬다
야~ 하루사이에 양배추전이 너무 모습도 보기좋고 맛있다!!
할매가 아무말도 않고 웃더라
파래무침은 닝닝하니 맛이 없다
내가 그랬다
파래무침은 어제보다 맛없다 솔직히!!
할매가 인상쓰고 먹어보더니
내가 식초와 매실청을 너무 적게 넣은거 같다면서
다시 조물조물 무쳐서 가져왔다
맛있다 어제 그맛이다
밥을 먹으면서 내가 그랬다
봐라~ 반찬타령 한다지만 내가 말을 해줘서 조금만 수정하니까 맛있잖아? 말을 안하고 그냥 먹으면 그걸 알겠냐?
할매가 그런다
뭐 그건 그렿네
쫌있다가 그런다
우리친구 영옥이 남편은 지가 해주는건 다맛있다
한다더라 영옥이 별 요리솜씨도 없는데?
내가 그랬다
그남자는 바보든지 똥입이겠지
또 쫌있다가 그런다
자기는 말을 이뿌게 쫌 짜고 맹맹한데 그걸 조금
넣으면 어떨까? 이렇게 말하면 될텐데 억수로
얄밉게 한다!!
참 놀고있네 싶어서 내가 그랬다
내가 서울내기가? 부산남자중에 그래 말하는 남자
있음 데꼬와봐라 얍씰한 면상 한번 구경하게
그리고 나는 오뎅무우국에 밥말아서
우걱우걱~ 먹었다
설마? 밥 안해주고
그래 입 야무딱진 니가 직접 해먹으세요!!
이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겠지?
(지난 겨울 이야기)
비오는 날입니다
아침도 먹지않고 동거할매
치과검진와서 대기하는 동안
병원구경중입니다
환자들보니 남의 일 같지 않고
큰병 관련 과들 보니까 공포스럽습니다
지금 입원 안하고 계신 분들은
정말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오늘도 유쾌한 하루보내세요^^
첫댓글 동거할매가 해주면
조디 꾹 다물고 잡숴~~엥? 조디 다물어 못 먹으면 할수 없고! ㅋㅋ
저는 주면 주는대로 먹는
개성없는 똥입이 아니랍니다
나름 미식가예요 호호호~
반찬투정 하는게 아니라 수준있는 미각입니다
저도 아무말않하고 주는데로 먹습니다
맛이 왜이래 했다가는 평생 그반찬 못먹습니다
한번 맛없는거 영원히 아웃입니다
그래서 아무말 않고 우걱우걱입니다
저는 졸혼하자하면 미련없이 나갈겁니다
이 나이에 무서울게 뭐있겠습니까?
어차피 일인가구가 35%에 육박한다는데요
그래도 버틸때까지는 버텨보려구요 ㅋㅋ
나도 지난 8일과 10일 치과에 갔어요.
잇몸과 치아 사이에 홈이 패인거 메꾸는 치료를 했는데
8일에 반쪽 치료하고 10일에 반쪽 치료 했는데 치과 치료는 어느 하나 쉬운게 없더군요.
10일에는 의사한테 그랬습니다. 내가 통증에 좀 민감한 편인데, 애기 다루듯 살살 다뤄 주세요. 했더니 네, 소아치과용으로 할께요. 하더니
확실히 다른걸 느꼈습니다. 치료가 끝난줄도 모르겠더군요. 의사가 어땠어요?
하기에 지난번 치료는 군대 치과고 오늘은 소아 치과가 맞습니다 했더니 웃더군요.
그런데 치료후 보니 8일에 치료 한곳은 아주 정갈한데, 10일에 치료 한곳은 좀 거칠더군요.
치료중에 옆쪽 의자에서 어떤 여자분이 치료를 하는데, 무슨 치료를 하는줄은 모르지만 난 그 여자분 애기 낳으러 온 사람인줄 알았어요.
세상에 고래 고래 소리를 지르는데 나는 별로 아프지도 않았지만 끽 소리도 못 하고 치료를 마쳤어요.그 여자분 목청이 정말 대단 하더군요..
저도 신경이 민감해서 치과치료 디게 무서워했어요 스켈링할때도 마취주사맞고 했어요
요즘은 마취주사용 살짝마취도 있어서
고함 지를 일 없던데요?
그여자 밤일할때나 나죽는다고 너무 좋다고
고함 쫌 지르지 남편 기 쫌 팍팍살게
그때는 시체처럼 누워있으면서
어디와서 고함지르고 GR이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