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24일,크리스마스 성탄전야
풍경을 구경하고자 상경길에 올랐다.
눈이 많이 내리고,날씨마저 추운지라 다소
망설여지긴 했지만,그래도 좀 독한 맘멱고
깡다구 정신을 발휘해서, 도전해 본것이다.
목적지는 명동거리와 청계광장으로 정했지만
코스를 어디서 부터 시작할까 고민해 보다가 무조건 서울역에서 하차를 했다.
서울역은 언제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
라서 볼거리가 있으려니 생각했는데 의외로
한산한 편이었다.
그래서, 박원순시장 시절 막대한 돈을 들여
새로 건설된, 육교를 한번 돌아보기로 했다.
육교는 서울 서부역 염천교쪽에서, 남산방면 으로 가로 지른 다리를 말한다.
서울 구경은 구석구석 다녔지만.여기 설치된
육교를 올라보긴 금번이 처음이다.
서부역 맨 끝 지점에서, 명동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만만치 않은 거리였다.
도로위에는 소나무와 단풍나무를 비롯한, 각종 화초들로 녹색공간을 조성해 놓았다.
육교가 끝나는 지점에서 남산쪽으로 오르니
성도교회와 일신교회가 나타났다.
이 지역일대는 독립운동의 산실로써,얼마전 이희영선생 추모행사시 한번 거쳐간곳 ㅡ.
쌍회정터라는 일신교회를 일부러 올라가본후
그곳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니, 남산 옛길과 기억의 터로 가는 길목이 나타났다.
기억의 터는, 남산 둘레길에 있어 다녀온터라
아레쪽으로 내려모는데.후진 골목길이라서
왔다갔다 헤매기도 했다.
가까스로 명동성당으로 빠지는 도로를 찾고
명동거리를 구경하며 성당을 답사했다.
바로 위쪽엔 영락교회도 있는걸 알지만
거기까지 가는건 무리라 판단 ㅡ.
명동성당 입구의 화려한 조명 장식을 잠시
구경한 후, 다음 코스인 청계광장으로 향했다.
본래는 충무로까지 간후,전철로 종로 3가로
갈까 했는데,내려오다 보니 을지로가 나타나
그냥 도보로 시청쪽으로 가면된다는 판단에
걷기로 작정을 했다.
옛날 서울역사
육교를 올라 이곳까지 답사했다
육교 구간 지도
처음 마주친 성도교회
쌍회정터였던 일신교회
백사 이항복과 우당 이희영선생 일가 독립운동 산실인 역사적인 의미가 큰곳이다
내려오다 만난 멋진 은행나무
정화예술대학
명동거리에서
악세사리 가게와 군것질.커피솝등에는 줄지어 서있는 사람들이 보였고.
명당성당
나 좀 잘 찍어봐요
인증샷을 찍겠다고 젊은이들이 몰려들고
현장보도를 하고 있는 리포터
시청쪽으로 가다 만난 데모행렬
이들은 이재명의 개딸들이 주축이되어, 윤석열 퇴진과 탄핵을 외치고 있었다.
스피커의 요란한 소리와, 수천명 데모대는
시청광장 집회를 마치고, 명동거리를 향해
다시 행진중이다.
김건희 특검,윤석열 퇴진이란 프래카드를 걸고 촛불 대행진을 벌인다.
거짓말쟁이 뻔뻔스런 이재명을 감싸고 도는
저들은 대체 어떤 족속들인지?
시청앞에 설치된 스키광장
서울 시청
이곳은 전광훈 목사 집회장
강원도 화천의 선천어 홍보 조형물
청계광장 화려한 조명
오늘 구경의 하이라이트는 이곳에 있다
이곳을 찾은것은 TV를 통해 볼만한 조명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는 보도를 보았던 때문이다.
내 직성상 눈으로 확인하는 습성이 나를
이곳까지 이끌어 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