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경기 중에 8초 바이얼레이션이 의심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4쿼터 샌안의 공격 작업 중 수비 손에 맞으면서 패스가 굴절되었고 꽤 시간이 지나면서 빨리 넘어가지 않으면 8초 바이얼레이션에 걸리는 상황이 나올 뻔 했죠.

윗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밀스가 공을 드리블해서 하프라인을 지나는 시점에 샷클락은 16초를 가르키고 있습니다.
24초-8초=16초이기 때문에 8초 바이얼레이션이 불렸어야하는 것일까요?
결론만 말씀드리면 8초 바이얼레이션이 아닙니다.
# 한글로 해석이 되어있는 FIBA 룰북을 먼저 보시겠습니다.

- FIBA 룰에 설명되어있는 것처럼 8초 바이얼레이션은 사실 샷클락의 숫자와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3심으로 진행되는 게임의 경우 T심판이 직접 손으로 카운팅하거나 속으로 카운팅하는 8초를 샷클락에 우선합니다. 만약 샷클락이 14초를 가르키고 있는데 심판의 카운팅이 8초 이내라면 8초 바이얼레이션은 불리지 않습니다. 반대로 샷클락은 17초를 가리키고 있는데 심판이 8초 바이얼레이션을 선언했어도 심판의 카운팅이 샷클락에 우선합니다.
아, 물론 심판에게 엄청나게 항의를 하겠 ㅋㅋㅋㅋㅋ
- 결과적으로 샷클락 보다는 심판의 카운팅이 우선한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 샷클락 상 8초가 지났음에도 왜 바이얼레이션을 안불지라고 생각하실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 상세한 룰(NBA)
1. 정의
: 8초룰에 대한 정확한 정의는 '한 팀이 한 포제션에서 백코트(수비진영)에서 8초를 초과하여 공을 소유할 때 바이얼레이션이 나온다'입니다.
2. 새롭게 공격팀이 8초를 얻게 되는 상황
- 공격팀은 수비팀이
1) 팀 파울 상황이 아닌 상황에서 수비자 파울을 범했을 때, 2) 킥 볼 바이얼레이션을 범했을 때, 3) 공을 주먹으로 치는 바이얼레이션을 범했을 때, 4) 테크니컬 파울이 부과되었을 때, 5) 딜레이오브 게임 주의를 받았을 때, 6) 컨트롤을 획득했다가 공격팀이 획득했을 때 새로운 8초를 얻게 됩니다.
3. 주의 사항(심판의 카운팅이 아닌 편의상 샷클락으로 진행되었다고 가정했을 때, 즉 심판의 카운팅이 샷클락과 동일하다고 가정하겠습니다)
(1) 언제 8초가 지난 것으로 판정해야하는 것일까?
- 24-8=16이지만 샷클락의 매커니즘상 15를 가리키는 순간 8초가 지난 것으로 판단해야합니다.
- 즉, 샷클락이 15를 가리키고 있는 시점에서 공격팀이 수비코트를 벗어나지 못하고 공격 코트로 진입하지 못했다면 8초 바이얼레이션이 불려야합니다. 오늘 경기 장면에서 밀스가 코트를 넘어가는 시점에서 샷클락은 16초를 가리키고 있기 때문에 8초바이얼레이션이 아닙니다.
(2) 패스로 하프라인을 넘어가게 되는 경우와 드리블로 하프라인을 넘어가게 되는 경우 어떤 기준으로 공격코트로 넘어간 것을 판단하는 것일까?
- 패스로 프론트코트를 넘어가는 와중에는 공이 하프라인을 완전하게 넘어가는 시점이 공격코트로 진입하는 순간으로 판정합니다. 즉, 샷클락이 15를 가리키기 전에 패스한 공이 하프라인을 지나야 합니다.
- 공격자가 드리블로 공격코트로 진입하는 상황에서는 두 발과 공이 모두 프런트코트로 진입해야 합니다. 즉, 15초를 가리키기 전에 두 발이 공격코트에 닿아야하고 동시에 공도 하프라인을 지나야합니다.
4. NBA CASE BOOK으로 알아보는 8초룰
(1) 공격팀이 수비코트에 있을 때 수비팀이 아웃오브 바운드를 유도하여 공격팀이 드로우인을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공격팀은 몇 초의 시간적 여유가 있는가?
- 공격팀은 전체 8초의 여유가 있는데 이 시간은 몇 번의 아웃오브 바운드를 발생시켜도 리셋되지 않습니다. 위에도 상술했지만 공격팀이 새롭게 8초를 얻게되는 상황은 수비팀이 1) 팀 파울 상황이 아닌 상황에서 수비자 파울을 범했을 때, 2) 킥 볼 바이얼레이션을 범했을 때, 3) 공을 주먹으로 치는 바이얼레이션을 범했을 때, 4) 테크니컬 파울이 부과되었을 때, 5) 딜레이오브 게임 주의를 받았을 때, 6) 컨트롤을 획득했다가 공격팀이 획득했을 때 새로운 8초를 얻게 됩니다.
(2) 공격팀이 공격코트로 가는 도중 샷클락이 16초를 가리키고 있었다. 8초 바이얼레이션이 불려야 하는가?
- 그렇지 않다. 8초 바이얼레이션이 불려야하는 순간은 15초를 가리키고 있을 때이다.
(3) A팀이 공격하고 있고 백코트에 있는 와중에 테크니컬 파울이 불렸다.
1) A팀의 선수만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을 때
2) B팀의 선수만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을 때
각각의 상황에서 A팀은 새로운 8초를 부여받을 수 있는가?
- 1) 그렇지 않다.
- 2) 그렇다.
수비팀이 테크니컬을 받았을 때는 새로운 8초를 얻게 되지만 공격팀만 테크니컬을 받았을 때는 새로운 8초를 얻게 되지 못한다.
다만 더블테크니컬 파울이 불렸을 때는 공격팀은 새로운 8초를 얻게된다.
(4) 공격팀이 샷클락이 17초를 가리키고 있는 시점에서 백코트에 있는데 타임아웃을 불렀다. 그 이후 수비진영에서 가질 수 있는 시간적 여유는 몇초인가?
- 1초~2초 사이이다. 상술했지만 8초 바이얼레이션이 선언되는 시점은 샷클락이 15초를 가리키고 있을 때이다.
(5) 샷클락이 17초를 가리키고 있을 때 공격팀의 선수가 공격진영으로 패스를 했고 공격 진영에 있던 수비팀의 선수가 그 공을 터치해서 다시 수비코트에 있던 팀의 공격자가 잡았다. 공격팀은 새로운 8초를 얻게 되는 것인가?
- 그렇다.
# 8초룰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농구룰이라는게 생각보다 많이 복잡하고 순식간에 판단해야만하는 종목이라
콜이나 판정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갈 수 있는데
아무래도 정확한 룰 지식을 가지고 토론하거나 대화하는게 좀 더 낫겠다 싶어서
시간이 날 때마다 애매한 농구 규칙에 대한 글을 시리즈별로 적어볼까 합니다.
틀린 상황이 있다면 언제든 지적해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첫댓글 이런 글 좋아요
저도 딱 넘어갈때 16 숫자 봤었는데 이게 왜 논란이 되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리고 심지어 심판의 카운팅이 샷클락보다 더 먼저입니다 ㅎ
전 15초쯤으로 보아 경기 장면에서는 8초 바이얼레이션으로 봤었네요. 다시 경기 장면을 보니 16초더라구요.
뭐, 말끔히 오심이 아닌 정심으로 ㅋㅋ
@Thunder 사실 팬들은 심판 카운팅을 보기 힘들기에 샷클락을 보고 판단할 수 밖에 없죠. 그 점이야 어쩔수 없다고 봐요. 개인적으로는 명백히 숫자 15인데 넘어가지 않았을때만 오심이라고 느껴집니다.
@LEGEND DUNCAN 넵, 그런 면이 있긴 하죠.
샷클락 리셋되는 부분이 아마 사람의 조작으로 리셋될텐데 심판이 포제션이 바뀌는 상황을 인정하고 새로운 포제션을 시작하는 시점을 8초의 시작으로 보기 때문인 것 같네요.
그런데 대부분의 NBA 심판들은 8초를 수신호로 카운팅 하진 않더라구요. 게다가 프레스 상황이 아닐 때에는 대강 카운팅하는 경우도 분명 있을 것 같습니다 ㅋㅋ 윗 상황도 8초에 걸릴만한 상황이라고 T심판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을지도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ㅋ
글 잘 봤습니다. 처음알게된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셀프카운팅에 의존한다면, 실제 8초이내로 체크(8초가 안되었는데 불어버리면)되버리면 더 오심의 파장이 클수있으므로 좀 넉넉히 세는 경향이 있으려나요.
생각보다 0.몇초 오차가 날 여지는 크겠군요.
아무래도 샷클락 리셋을 사람의 손으로 조작하는 상황이다보니 심판에게 권한을 더 주는 상황같아요.
리바운드 상황에서 수비팀이 포제션을 획득하고 컨트롤을 하는 시점부터 8초의 시간이 주어지는 것인데
그 컨트롤 상황을 계시기를 조작하는 인원이 파악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심판으로 하여금 판단하게 하는 것이 샷클락보다 심판의 카운팅이 우선하는 이유겠죠.
그래서 아마 약간의 오차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NBA에서 8초바이얼레이션이 거의 불리지 않는다는 논의가 오래전부터 있어왔다는 기사를 오래전에 본 기억이 나네요.
THUNDER님 혹시 우리말로 된 피바 룰북이나 NBA케이스북이 있으시면 kimgowoo@hanmail.net 으로 부탁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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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__ㅠ 감..사합니다
@Gregg Popovich 뭘요 ㅎㅎ
카와이 부상에 대해 심심한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근데 8카운트를 하기 전에 패스가 떠나기만 해도 되는거죠!??
아니오, 하프라인을 명백하게 지나야 합니다.
@Thunder 공이 하프코트만 지나면 되나요!?? 아니면 패스된 공이 명백히 선수에게 전달이 되어야 하나요!??
@Sees 패스한 공이 하프라인만 지나면 됩니다
@Thunder 아하 감사합니다. 확실히 8초가 특이하네요. 공이 선상을 넘었냐 안 넘었냐로 판단하는 룰로는 거의 유일한것 같은데요!??
@Sees 넵, 8초룰의 정의때문인 것 같습니다.
공격팀이 백코트에서 8초이상 공을 소유할 수 없다이니까요. 패스하는 순간 공을 소유한게 아닌게 되니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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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룰에 대한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마지막 케이스에서 궁금한게 있는데요. 수비팀의 터치라는 말이 말그대로 터치인지 컨트롤인지요? 컨트롤을 한 것이 아니라면 그대로 진행하는게 아닌가요?
Team A is attempting to advance the ball into the frontcourt. With 17 seconds remaining on the 24-second clock, the ball is passed into the frontcourt where a player on Team B bats it back into the backcourt. Team A retrieves the ball in the backcourt. Is there a new 8-second count?Yes. The 8-second rule ends when the ball breaks the plane of the mid- court line and not in player control. A new “continuous possession” and 8-second count starts when the loose ball is controlled in the backcourt.
원문입니다.
bats it(ball) back 이라는 부분과 밑에 “continuous possession” 라
@Thunder 는 부분으로 보아 컨트롤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컨트롤이라면 포제션이 바뀐것이니 샷클락이 리셋이지만 연속된 포제션으로 본다고 하니 같은 포제션으로 보는데 8초만 리셋된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네유
@Thunder 감사합니다. 제가 영어가 부족해서 해석이 잘 안되는데, 원문에 backcourt가 나오는 부분은 수비팀이 공을 터치해서 백코트에서 공격팀이 다시 잡았다고 해석이 되는데 맞나요? 그러면 이해가 되는데요.
@김태술 본문에는 프론트코트에 있는 공격자가 공을 잡았다고 하여 헷갈리네요 ㅎㅎ 프론트코트에서 잡는다면 8초가 무색해지는 상황이기도 하구요
@김태술 넵 맞습니다 ㅠㅡㅠ
제가 본문에서 잘 못 적었네요.
말씀해주신 부분 수정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Thunder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