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것도 안하고
뒹굴거리면 재밌고 편할줄 알았는데,
허리만 아프고...ㅎ
어제는
천안 신부문화회관으로
어반스케치 전시회에 가서
간단히 눈도장만 찍고는
온양에 있는
아산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노인복지관 회원 신청을 하러
다녀왔습니다.
현재
가르치고 있는
캘리그라피 선생께서
올 해를 끝으로
아산 평생학습관에서의
강의는 마지막이고
노인종합복지관에서
계속 한다고 해서,
강의를 들으려고 알아보니
회원 가입을 하고 신청을
해야 한다고 하여...
신청을 하고 오면서
쬐끔은 우울해졌습니다~ㅎ
나 자신이 노인의 반열에
들어선 것을 실감하지 못하고
지내왔는데...
아이에게
나는 전철을 타도
서서 갈 망정
경로석엔 앉지 않는다고 하면서
노인이 되었음을이제는
실감 난다고 했더니...
아이가 하는 말이
요즘엔
연세드신 어르신들께서
지하철을 타고
젊은 사람들 앞에
서 있는 것도
젊은 사람입장에선
자리 양보해 달라는 의미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민폐로
생각할 수도 있다는 말에
순간 당황이 되더라는...ㅜㅜ
결론은
생물학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내가 노인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뒹굴거리기만 하니
무료함에
객쩍은 이야기를 해봅니다~
눈이나 비가 내리려는지
하늘이 수상합니다.
평온한 주말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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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파에 누워 잡생각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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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는 서석에서 꿈적거릴 정도 땅만 1천평 정도 심고 가꾸곤 하는데
안하면 심심하고 더하면 힘들고 옆에서 마눌 하는말 맨날 청춘인줄
아는 바보라고 합니다 때로는 뭐~~~언산 바라보며 상상 정신 차리면 망상이 됩디다 ㅋ
친구님은 부지런한 것은 물론이고
깔끔하고 계획적인
생활을 하는 것 같아서,
많이 흉내를 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살다봉께 순서가 있더라
얼마전 까지만 해도 경노석에 앉아가면 뻘쭘 했었는데 지금은 당연시
일반석에 앉아가면 그것또한 젊은 사람들에게 민폐라 카더라
노인 반열이라고
인정을 하면서도
아직까지는~이라고, 어처구니 없는 자신감만 충만한 것 같으니~ㅜㅜ
너무 젊어 보인다 부럽구먼 ㅎ
노인으로 되어감을 인정해야
삶이 편안해 진다
인정을 하면서도
아닌척 하려니~ㅋ
우울증 걸리면 아니 되옵니다.시끌 벅찍 거리는 길도 걷고 티비도 계속 켜놓고
일거리를 만드세요.
노인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가 현실적으로
마주하는 일상들이
노인임을 확인하게 되니, 아쉬움이 생기네요~ㅎ
나도 캘리 하느라 노인 복지관 등록 한건데 ㅋ
인정 하기 싫긴 뭐가 싫노 당연한 거지~~
경노석 안 앉고 일반석 앉아가는것도 젊은이 들에게 민폐랴
젊은애 들은 경노석이 비어있어도 앉을 수가 없기때문에....
그 당연함을 알지만
받아 들이기가
억지소리라도
싫은거지요~ㅋ
참 괜찮은 취미를 가지셨네요
손두 많이 움직이고
머리두 많이쓰고
치매약 걱정은 절대안해도 될듯요
누가봐도 우리들
노인석에앉아도 어색하지 않을정도예요
순리대로 인정함서~~^^
취미 생활의 선택은
잘 한 것 같은데...
타고난 자질(?)은
별 신통치 않은 듯 합니다~ㅎ
격려 감사합니다...
인정할건 인정하면서
순리에 순응하며 살아갑시다요
좋은취미를 가지셨네요
응원합니다~^^
인정해야지요~ㅎ
응원 감사합니다~^^
좋은 취미생활 응원합니다
넵~~
응원 감사합니다~^^
친구의 취미도 감성도 무척이나섬세하고 디테일 함을 느끼면서ᆢ
울 나이는 노인 됨을 거부하려는.
영 시니어~라 하더만여 !! ㅎ
그림을 그려보니까
내 성격이
그림에 고스란히
묻어 나오더라구요~ㅎ
나도 전철을타면 노인석에
앉으려면 쬐금 거시기한거같아서 안앉자는데 지금은 정말
나이가 먹었는지 눈치안보고 앉네요
백모씨는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것같네요 이나이에~
당분간은 경로석에 앉지는 않더라도
노인임은 인정하려구요~ㅎ
마음이 안늙으면 되지요 경로석에 당연히 앉는다고 더 노인 같아 보이는건 아니니까요 배우려는 사람은 늙어도 젊으니까요 화이팅 입니다
네~
노인복지관 회원 등록을 하면서
"노인"이라는 단어에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이제는 노인이라는걸 인정할수밖에 없더라고요 체력이 따라주질 않으니 병원갈때
전철 노약자석 비여있으면 앉게 되더이다 ㅎ
치료는 잘 받고 계신가요~?
몸도 마음도
잘 치료되어 건강한
일상이 되시길
바랍니다~
평온한 휴일이 되시길요~
젊은이 앞에 서 있음 젊은이들이 불편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