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오랜 만에 만나는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들을 물어보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북미에서 구입해 한국에 가서 선물했을 때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아이템은 유명 브랜드 화장품이나 가방, 신발, 의류 등이다. 브랜드나 아이템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1.5~2배로 가격이 뛰기 때문이다.
화장품 중에서는 미국 브랜드인 에스티로더나 맥·바비브라운·키엘·베네피트 등이 한국에서 상종가다. 소위 ‘갈색병’으로 불리는 에스티로더의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는 변함없는 스테디 셀러로 북미에서는 80달러에 구입할 수 있지만 한국에선 15만원 이상으로 몸값이 오른다. 맥의 아이라이너도 인기 상품. 15달러에 살 수 있지만 한국에선 약 2만6000원이다. 최근 선보인 립스틱 비바글램은 14.50달러에 구입해서 약 2만7000원짜리의 선물 효과를 볼 수 있는 상품.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은 베네피트의 틴트나 블러셔, 파우더는 북미에서는 29~34달러 선에 판매되나 한국에선 4만5000~5만5000원으로 가격이 뛴다. 뉴욕 이스트빌리지 화장품 키엘은 서울 삼청동에 고급숍을 열 정도로 요즘 한국에서 ‘핫’ 한 브랜드. 패리스힐튼이 사용한다고 해서 인기를 끈 바디로션은 72달러짜리가 9만8000원, 수분크림은 26달러짜리가 3만9000원 정도에 한국에서 판매 중이다.
핸드백의 경우엔 코치를 비롯해 토리버치·마이클코어스·마크제이콥스 등이 요즘 한국에서 선호하는 브랜드다. 100달러 미만의 코치 지갑이나 작은 핸드백은 한국에 가면 20여만원짜리 선물로 바뀐다. 토리버치 여름 샌들은 200여 달러에 판매되나 한국에선 40여만원짜리다. 이밖에 폴로 티셔츠나 유명 남성브랜드 넥타이 등도 한국에 가면 몸값이 비싸지는 대표적인 상품이다.
명품브랜드 화장품·잡화 등을 판매하는 코스모스의 한 관계자는 “한국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선물용으로 100~150달러 선의 사스 신발, 20~40달러 선의 비타민, 각종 화장품 등을 선호한다”며 “페라가모나 버버리 등의 유럽 브랜드 상품도 인기지만 미국 브랜드 제품이 가격 차이가 더 크게 나기 때문에 더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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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말이그말이욬ㅋㅋ캐나다만봉
텍스 붙이고 환율 적용하면 거기서 거기인듯
몇번. 캐나다를 다녀왔지만, 환율 따져보면 한국보다 비싼제품도 많아요.캐나다 백화점에서 본 록시땅의 가격은 오히려 한국의 백화점가가 싸더군요.
캐나다에 있는 명품 아울렛인가에도 가봤지만... 이쁘고 쓸만한 물품이 없었다는..
캐나다서..유일하게 구입하고..한국에 오던 메이풀시럽 비스켓은... 이제 한국 식품매장에서도 구입해서 먹을수가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