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은행/카드/지주 김수현]
*은행;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가격과 환경
▶️ KOSPI와의 괴리는 지나친 수준
- 은행의 PBR은 KOSPI의 26% 수준에 거래 (74% 할인 중)
- 은행의 21F ROE는 7.7%로 예상되며 KOSPI의 ROE는 8.5%로 수익성 측면에서 열위 X
- 일반적으로 주가는 절대적인 ROE 레벨 보다 ROE 방향성에 더욱 크게 반응
- 금리 상승 압력과 코로나 회복에 따른 실물 경기 회복 속도에 따라 은행의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것
▶️ 다섯 번의 금리 상승기 중 네 번은 시장 수익률 상회
- 20년간 총 다섯차례의 금리 상승기 중 KOSPI 수익률을 네 차례 앞선 은행주
- 서프라이임 모기지 부실과 이에 따른 은행 위기가 발생한 2008년만이 예외
- 코로나 19 이후 순환적 경기 회복이 시장의 컨센서스인 만큼 이번 금리 상승은 과거 금리 상승 사례와 유사한 형태로 은행주에 영향을 줄 전망
▶️ 코로나 정점은 1월 예상 -> 미국 은행은 자사주 매입 재개 결정
- 평균적으로 바이러스 양성 비율은 1월 중순을 정점으로 하락하는 패턴을 반복
- 최근 FED는 미국의 자사주 매입 재개를 결정
- 아직까지 국내 은행들의 자사주 매입 재개는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
- 작년말 당국의 배당 성향 하향 조정이 검토될 당시 일부 대형 은행들이 이에 대응하여 자사주 매입을 선택지로 검토한 것으로 추정
▶️ 비대면에 의한 개인 유동성과 금융 시스템 내 상호 연계성 증가
- 코로나 19 이후 시중 은행들의 비대면 (모바일) 기반 가계 대출 취급 금액이 급증
- 동시에 증권 거래의 비대면 (MTS, HTS) 거래도 크게 증가
- 최근 증시로 유입된 개인 자금의 경로 중 일부 혹은 상당 부분이 시중은행의 대출일 수 밖에 없는 구조
▶️ 과거 개인 투자자 예탁금 규모 peak out은 시장 방향에 따라 좌우
- 최근에도 은행의 단기성 예금 비중은 요구불을 중심으로 증가 추세
- 과거 사례를 보면 금리 상승이 개인 투자자의 예탁금 peak-out 여부에 영향 X
- 대외 충격 등 외생변수에 의한 투자 심리 변화가 현재 개인 투자자의 유동성에 더욱 중요한 변수
▶️ 1Q21F NIM 반등에 의한 주가 상승 -> 상대적으로 덜 오른 대형은행 주목
- 4분기 실적 보다는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하는 NIM에 베팅이 필요
- 코로나 관련 충당금을 1.5조원 선제적 적립한 만큼 21년 충당금 감소 혹은 하반기 환입도 일부 기대 가능한 상황
- 상대적으로 덜 오른 대형은행과 지방은행의 상승 탄력이 높을 전망
*원문 링크: https://bit.ly/2Ln2T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