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4 두세달 전에 모든 선사들 문어낚시 예약이 품절되고 예약대기자들이 수십명인데
운 좋게도 임대 낚시선 작은 은하수호 주말 문어낚시 갈 수 있었는데
일요일은 종일 비가 예보되었고 4시에 출조항에 가는데 폭우가 쏟아지네요.
원피스 우비 단디 챙기고 5시에 출항하였습니다.
전투반 12시간 서서 버티려니 무작스럽게 힘드네요.
입술 터지고 잇몸도 붓고..........
주력장비는 어제와 같습니다.
아부가르시아 타코스필드165에 아폴로109SPGL 합사1.5호입니다.
여수어부님은 도래에 합사 직결않고 14호 카본라인 35센티 정도의 쇼크리더라인 체결하고 도래 연결합니다.
그렇게 채비 자작하여 원줄도래에 걸기만 하면 됩니다.
문어 포인트들이 호박돌들이 많아 합사라인 보호 차원입니다.
디게 안나오듬마는 왕건지 하나 올렸습니다.
한방 박을라고 했는데 자동으로 떨어지네요.
좀 더 작은거 추가.
뒷 젊은 단체꾼과 라인트러블이 있었는데
그 분이 다 왔다고 라인 풀어달랍니다.
나도 다 왔는디..
풀어주었는데 자기 라인을 짤라 주었습니다.
오모메 ~!! 그 사람 합사라인 좀 보소~!!!
3~4호로 보입니다.
그리고 묻지마합사인지 더 두터워 보이네요.
가운데 일직선 라인이 여수어부님의 합사로 1.5호이고 핑크색이 뒷편 젊은 꾼의 라인입니다.
1.5호도 밑걸림에 잡아 뜯으려면 쌩똥 빠지는디 너무 두텁네요.
이러면 본인도 손해이고 다른 사람에게 민폐가 됩니다.
첫째, 입질감이 약하고
둘째, 다른 꾼과의 라인트러블이 심하고
셋째, 밑걸림에 손바닥 나가거나 로드 뽀각과 릴이 아야~!!하며
넷째, 이동할라는데 밑걸림에 시간 뺏겨 여러가지로 민폐가 됩니다.
그리고 라인트러블 같다면 언능 싸정없이 감아 내가 해결하는거가 낫습니다.
왜냐면, 내 라인 풀어주어 상대가 해결하여 주면 내가 편하지만 내 라인이 배 밑바닥으로
들어가면 원줄 합사 데미지가 생기고
여차하다가는 수큐류에 짤리기에
불편하지만 내가 해결하는거가 낫습니다.
상대가 풀어주면 합사라인 점검이 필요합니다.
옆 사람과는 괜찮지만..
채비 회수하려는 목적으로 3호 이상의 합사를 사용하시는 분이 있는데
봉돌과 에기 3개가 돌틈이나 통발줄에 걸리면 거즘 합사 묶임줄이 잘리므로
쌩고생하기에 1.5호 정도가 적당한거 같습니다.
어느 선사는 공지 게시글에 2호 이상 사용하시는 분은 예약에 검토한다고 하더군요.
꼭 합사는 2호 이하를 챙겨야 합니다.
오늘은 팔영대교 주변에 해전을 치루지 않네요.
계속 잡아내뿌러 고갈되었나?
우리 선사도 쪼깐 지지다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채비 손실없었네요.
통발 어선들 울쌍이것어요.
문어가 통발 들어가기 전에 에기로 잡아 내뿔고
통발에 걸린 에기 잡아 뜯느라 깜짝 놀래 통발 근처 얼씬도 않을거고.
통발 올리는 어선들보니 거즘 빈통발이고 걸린 에기 수거하느라 시간 허비하네요.
문어안잡고 채비 수거하여 판매하는거가 더 낫겠드라는..
또 듬직한 씨알이..
늦가을에 나오는 씨알의 문어가 가끔 나오데요.
문어는 셀카 박기 어렵습니다.
2024 문어 인증샷 한방 남겼네요.
이번에도 우중전 단디하였습니다.
시마노 레인슈트를 입고 그 위에 마즈메 원피스 우의를 입었네요.
모두들 추버서 가스렌지 켜고 교대로 손 녹이고 있던데
빤쓰는 젖지 않았는지 몰것습니다.
일부 세사람은 원피스 우의를 착용하였는데
투피스보다 원피스가 내부 널널하여 통풍 땜에 습기가 덜합니다.
마즈메 원피스도 재봉선이 열압착이라서 새거 두번 착용하였는데 이것도 어깨쭉지 밑이 떨어져뿌네요.
스카치테이프로 임시 조치하였지만 단점이 있는 우의입니다.
여수어부님에게 최고의 반찬입니다.
김무침, 마늘쫑, 멸치, 김치, 달걀말이, 튀김..
오랜만에 남김없이 흡입하였네요.
폭우가 내리다가 소강상태이다가 종일 우중전에 임하니
손뿌닥이 이렇습니다.
밑걸림에 채비 뜯을라면 왼손은 장갑을 껴야 하기에 손이 부러터서 웃겨뿌네요.
비오고 안개까지 낀 날씨.
이런 조건에는 생선도 두족류도 싫어해요.
이번에는 팔영대교 주변에서 놀지 않아선지 채비 두벌만 손실하였습니다.
1시40분..
젊은 단체꾼들이 선동하여 한 분이 내게 오듬마는
모두 철수하자고 하는데 우짤꺼냐고 묻네요.
계속 하겠다고 하면 많은 분들에게 눈치 보여 그냥 동참하여 주었네요.
9명의 단체 젊은 꾼들이 폭우로 전투력이 상실되어 뿌럿다는..
오후 5시까지 11만원의 전투낚시인데 1시40분에 철수하여 출조항에
하선하고 귀가할 때까지 와이퍼 작동하며 왔는데..
장,채비 정리하고 있다보니 비가 그쳐버렸고
급기야는 뜨건 햇빛이 여수어부님을 놀리네요..ㅠㅠ
30분 버텼으면 5시 철수이고 몇마리 추가했을지도 모르는데
5마리로 끝났습니다.
아쉽고 안타까웠습니다.
일기불쑨해서 두마리 잡으면 될거라고 작정하였는데 그나마 다행이네요.
단체분 한두마리 잡았다고 자랑하고 누구누구는 문어 얼굴 못 보았다고 하더군요.
다른 선사 밴드 확인해보니 조행기도 안올리는 곳이 있는가 하면
마릿수하는 선사는 문신들이 탓나 보아요.
여수어부님은 언제 쯤 문신이 되려나???
문어 숙회는 기본.
이번에는 마릿수 부족으로 나눔않고 아그들 올 때 쓴다며
소금으로 빨아 냉동실로 들어가네요.
문어숙회에 문어전을 먹어 밥맛을 잃어 저녁에는 문어라면으로 생기를 돕습니다.
올해 두탕 뛰어 그만하곺은 문루이지만 가을에 물때보고 한번 더 흔들어볼까 하네요.
아이고~!! 피곤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