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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풍아 불어라 (아13)
찬송 : 모든 상황속에서
성경 : 아4:16-5:1절
어제 전도축제 10주차를 은혜가운데 마쳤다. 금주에도 5명의 너무도 소중한 영혼들이 교회에 등록하여 총 39명의 영혼들이 구원받는 기적행전이 계속되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 앞에 순종하여 담대히 나아가시는 소중한 종들의 열정과 헌신과 주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주님이 받아주시는 것이리라. 주님 온전히 받으시고 한 분 한 분 모두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며 행복한 전도자로 서게 하소서.
오늘은 새벽부터 ‘모든 상황속에서 주를 찬양할지라. 주는 나의 큰 상급 큰 도움이시라.’라는 찬양의 가사가 흘러나오며 내 영혼에 감동을 준다. 육체를 생각하면 답답하지만 주님을 찬양할 자리라는 것이다. 인간은 연약하기에 늘 부족함이 있고, 또한 이 땅이 저주를 받아 가시와 엉겅퀴가 나서 고통케 하는 일들이 많지만 그 모든 상황속에 나의 큰 상급이시며 도움이신 주님이 계시기에 주님을 찬양하라는 것이다. 아멘.
다양한 변수로 가득찬 세상에 살면 언제나 찬양하지 못할 이유가 있지만, 그러나 우리 삶의 행복의 상수가 되셔서 모든 상황을 합력하여 선을 만드시는 분이 계시기에 모든 상황속에서 오늘도 찬양할 수 있는 것이다. 할렐루야!
오늘도 모든 상황의 변수속에 행복을 창조하시며, 구원을 베푸시는 주님으로 인하여 기쁨으로 찬양을 올려드리는 하루의 삶이 되기를 소망하며 결단한다.
어떤 말씀으로 오늘을 인도하실까?
오늘은 짧은 두 구절의 말씀밖에 묵상하지 못하겠다.
바로 술람미의 초대와 솔로몬의 방문 장면이며, 성도와 그리스도와의 아름다운 교제를 보여주는 참 아름다운 장면이다. 4:16-5:1절
‘북풍아 일어나라 남풍아 오라 나의 동산에 불어서 향기를 날리라 나의 사랑하는 자가 그 동산에 들어가서 그 아름다운 열매 먹기를 원하노라. 내 누이, 내 신부야 내가 내 동산에 들어와서 나의 몰약과 향 재료를 거두고 나의 꿀송이와 꿀을 먹고 내 포도주와 내 우유를 마셨으니 나의 친구들아 먹으라.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아 많이 마시라.’
너무도 황홀한 신랑의 축복을 받은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을 향하여 무엇인가를 드리고 싶어 그의 동산의 열매를 위해 북풍아 일어나라 남풍아 오라 나의 동산에 불어서 향기를 날리라고 한다.
오늘 아침 이 단어가 내게 다가온다. <북풍아 일어나라. 남풍아 오라.>
여기서 말하는 '북풍'은 찬바람을 의미하고, '남풍'은 온화하고 따뜻한 바람을 의미한다. 사랑하는 솔로몬 왕에게 동산의 아름다운 열매를 드리고 싶어서 술람미는 차가운 북풍이 일어나라고, 또 뜨거운 남풍이 오라고 외치고 있다.
사랑은 희생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사랑은 상대를 위해 북풍의 바람도 기뻐하며, 남풍의 바람도 찾아가는 그런 희생을 감내하는 것임을 깨닫는다.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북풍은 차가워서 싫고, 남풍은 더워서 싫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오늘 술람미 여인은 자신을 동산의 샘이며, 생수의 우물이며, 레바논에서부터 흐르는 시내로 여겨주고 축복하는 솔로몬의 사랑에 감격하며 그를 위해 북풍도 남풍도 조금도 힘겨워하지 않고 기쁨으로 이것을 초대하며 빨리 열매가 맺히고 향기가 나서 그 아름다운 열매를 솔로몬이 먹기를 초대하고 있다.
나는 주님을 위해 달려가면서 이런 사랑의 헌신이 얼마나 있을까?
아니 사랑으로 헌신한다고 하면서 얼마나 북풍과 남풍을 기쁨으로 초대해 본 적이 있는가? 묵상해 본다. .....
처음 아무것도 모를 때 화장실청소도 기쁨으로 하고, 저녁 늦게까지 학생들을 기다리며 기뻐하던 그 모습은 어느새 사라지고 북풍은 추워서 싫고, 남풍은 더워서 싫은 그런 모습은 아닌지 주님이 물으신다.
“북풍도, 남풍도 나의 동산에 불어서 향기를 날리라.”이런 뜨거운 사랑의 헌신이 내게 다시 회복되기를 주님이 원하심을 느낀다. 나의 이 헌신의 사랑을 통해 주님에게 뭔가를 드리고 싶어 하는 술람미 여인을 통한 이 고백이 오늘 아침 나의 깊은 묵상의 재료가 된다.
더 드리고 싶고, 더 좋은 것으로 주님을 섬기고 싶어서 북풍도, 남풍도 초대하는 이 술람미의 사랑의 헌신하는 마음이 오늘 내 맘에 부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내가 좋아하는 찬송이 생각난다.
‘동남풍아 불어라 서북풍아 불어라 가시밭에 백합화 예수향기 날리니 할렐루야 아멘.“
나이가 든다는 것이 철이 들어서 성숙한 사랑을 하는 것이어야 하는데 나이가 든다는 것이 잔머리와 변명만 늘어가는 사랑은 아닌지 얼굴이 화끈거린다.
인간의 편의를 생각하고, 주변의 사람들을 신경 쓰느라. 정작 주님은 신경 쓰지 않는 그런 어른이 되는 것이라면 차라리 아이로 남고 싶다. 안다는 것이 더 사랑할 이유가 아니라 더 사랑하지 못할 이유가 된다면 이것은 질병이다. 무서운 전염병이다.
먼저 주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삶이어야 한다. 내 삶의 모든 것들이 나이가 들고, 경험이 늘어가고, 지식이 쌓이는 것이 모두 그분을 더 사랑할 이유가 되어야 하고, 더 많이, 더 깊이 사랑할 이유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사랑은 언제나 희생을 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몸이 예전처럼 움직이지 못한다. 몸이 부담을 가진다. 그것이 주님을 사랑하는 것에 변명과 핑계가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 주님을 더 사랑할 이유가 되도록 해야 한다. 나이가 들었다는 것은 사랑의 성숙된 헌신이 필요한 것이지 젊은이처럼 몸으로만 움직이라는 것이 아니다.
주일을 준비하는 날, 이전예배를 축복하는 날 이 모든 순간에 눈에 보이는 사람이 아니라 진실로 주님을 향한 진정한 사랑의 성숙된 헌신을 드리는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주님, 사랑합니다. 아니 주님 회개합니다. 이 종이 그동안 육체를 핑계로 더 성숙한 사랑의 헌신을 외면하고 변명과 핑계로 사랑을 피했음을 회개합니다. 북풍도 남풍도 사랑의 헌신을 위해 기뻐하는 자가 되지 못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이런 사랑의 더 깊은 헌신의 자리로 가기를 원합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마음을 이 종에게 부으사 주님처럼 이 종도 사랑케 하소서. 아니 주님이 저의 주인이 되사 주님이 오늘도 나타나소서. 저의 삶을 통해 주님이 드러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