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202 (월) 대통령이 고심한 설 선물… “존중과 배려 담았다”
매년 준비하는 설 선물이지만 소중한 사람에게 전하는 것이기에 고민은 해마다 반복된다. 이럴 땐 대통령이 각계 인사와 사회적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준비한 명절 선물을 참고해볼 만하다. 비싸지 않으면서도 질 좋은 각 지역특산품을 추릴 수 있어서다. 역대 대통령의 선택을 받은 설 선물 목록과 농협몰 내 가격대, 전문가의 조언을 정리했다.
◆ 농산물 ‘곶감·호두’ 선호… 표고는 애용 ‘0순위’
지역 안배를 고려해 농산물을 선물로 보내기 시작한 건 노무현 전 대통령 때부터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설 선물엔 곶감이 3번, 호두가 2번 등장한다. 충북 영동은 2004년엔 곶감으로, 2005년엔 호두로 선물 산지에 이름을 올렸다. 영동농협이 생산한 곶감과 호두, 그리고 곶감호두말이까지 들어 있는 ‘호두혼합 선물세트’는 3만9500∼9만3000원이다. 표고는 여러 대통령이 선호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시작으로 이명박·박근혜·윤석열 전 대통령의 선물에 표고가 빠지지 않았다. 전남 정남진장흥농협 표고는 대통령 명절 선물로 6번이나 꼽혔다. 백화고와 흑화고, 갓이 두꺼운 동고, 표고채, 표고칩까지 들어간 세트가 3만8000∼26만6500원이다.
축산물은 배송문제로 설 선물에서 제외되곤 했다. 다만 윤석열 전 대통령은 강원 횡성 육포를 택했다. 횡성축협 한우 육포가 든 ‘농협라이블리’ 육포 선물세트는 3만원과 4만6000원에 판매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불교계 인사에겐 전통주 대신 꿀을 건넸다. 한국양봉농협은 도자기와 목재함에 담은 선물용 꿀을 4만7900∼11만2000원에 내놨다. 김민우 한국양봉협회 차장은 “꿀은 겨울철 면역력을 증진하고 피로를 푸는 데 도움을 줍니다. 소중한 사람에게 달콤한 한해를 기원한다는 의미까지 전할 수 있죠. 꿀을 고를 땐 한국양봉협회 또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발급한 등급 판정 필증이 붙어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 쌀 실속 ‘떡국떡’·쌀로 만든 ‘한과’모두 만족
2006년 노무현 전 대통령은 경기 ‘안성마춤쌀’, 강원 ‘철원오대쌀’, 충북 ‘청원생명쌀’, 충남 ‘아산맑은쌀’, 전북 김제 ‘상상예찬’, 전남 해남 ‘한눈에반한쌀’ 등 전국 팔도를 대표하는 쌀을 한데 묶어 선물했다. 설에 꼭 먹어야 하는 떡국떡도 ‘약방의 감초’다. 2023년 윤석열 전 대통령 땐 경북 ‘의성진쌀’ 떡국떡이, 2020년 문재인 전 대통령 땐 경남 김해 ‘봉하쌀’로 만든 제품이 호평받았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쌀로 만든 한과도 애호했다. 2019년 강원 강릉 교동한과의 ‘고시볼’은 독특한 명칭으로 이목을 끌었다. 새참을 먹기 전 첫술을 들판에 던지며 “고시래”라고 외치던 것에서 이름을 따왔다. 발효한 찹쌀볼에 딸기·금귤 같은 과일 맛을 입힌 신식 한과다. 2021년 충남 당진 백석올미마을 유과는 마을 할머니가 주민이 농사지은 쌀과 왕매실 진액을 조합해 만든 것이다. 신영철 농협유통 홍보팀 과장은 “매일 먹는 쌀과 잡곡은 호불호 없이 모두가 만족할 선물이죠. 농협양곡은 설을 맞아 쌀·찰현미·저당잡곡으로 구성한 1만원대 실속형 세트부터 잡곡 7종을 담은 5만원대 프리미엄 세트까지 다채로운 상품군을 선보입니다.”
◆ 수산물 활용도 좋은 ‘멸치’… 황태·새우·김도 인기
경남 거제에서 멸치잡이로 큰 돈을 번 부잣집에서 태어난 김영삼 전 대통령은 ‘엔초비 프린스’라는 별명을 지녔다. 그래서인지 김 전 대통령은 명절 선물로 거제도 멸치를 애용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4년엔 사천, 2016년엔 통영 멸치를 활용했다. 멸치원 통영 건어물 종합세트는 세멸·자멸·소멸·중멸 구성에 따라 3만원대와 5만원대 제품이 있다. 전남 신안 출신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엔 김이 자주 선물 목록에 올랐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2011년 전북 부안 김을 선물로 준비했다. 충남 홍성 광천농협의 김 선물세트(3입 3만3000원)엔 참기름 김과 들기름 김이 들어간다.
2023년 윤석열 전 대통령은 강원 인제 황태채와 인천 옹진 홍새우를 골랐다. 마을 곳곳 황태 덕장이 즐비한 인제군 용대리는 전국 황태의 70% 이상을 생산하는 곳이다. 용대리 진부령 실속 황태포 세트는 10미 기준 5만6900원이다. 이경식 이마트 건해산 바이어는 “김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식품으로 외국에서도 인기가 하늘을 찌릅니다. 최근에는 감태김·곱창김처럼 원료를 차별화하거나 캔 형태로 포장한 프리미엄제품이 잘 나가는 편입니다.”
◆ 전통주 함양 ‘국화주’·평창 ‘서주’… 지역 특색 가득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은 매해 설 선물에 전통주를 포함했다.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은 들국화와 한약재 향이 어우러진 경남 함양 ‘지리산 국화주’를 택했다. 2007년엔 전북 전주 수왕사에서 고려시대부터 이어 내려온 ‘송화백일주’가 선물로 등장했다. 수왕사 절벽의 바위틈에서 흘러내려오는 약수와 쌀, 송홧가루, 산수유, 구기자를 혼합해 100일간 숙성기간을 거친다.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해 평창 ‘서주’를 선물로 선정했다. 누룩으로 발효시킨 찐 감자에 멥쌀로 담근 밑술을 부은 후 숙성해 강원도 특색이 가득하다.
2019년엔 경남 함양 하동 정씨 집안이 대대로 빚어온 ‘솔송주’가 선물상자에 담겼다. 두 대통령의 선택을 모두 받은 전통주도 있다. 조선 3대 명주로 꼽히는 전북 전주 ‘이강주’는 2005년과 2020년, 한국 전통 증류식 소주인 경기 김포 ‘문배주’는 2008년과 2022년에 대표 전통주로 주목받았다. 이대형 경기도농업기술원 박사는“‘솔송주’는 은은하게 퍼지는 소나무 순과 솔잎 향, 깔끔한 단맛,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에요. 온라인에서 1만원 대로 살 수 있어 부담이 없죠. ‘문배주’는 평안도에서 유래한 술로, 평양 대동강 유역 석회암층 지하수와 가장 비슷한 물맛을 지녔다는 김포에서 빚고 있습니다.”
'한파특보' 중부는 얼음·눈 축제… '최고 8도' 남부는 맛집 웨이팅
1월의 마지막 주말인 1월 31일, 전국 주요 관광지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추위가 이어진 강원·충남 등 중부 지역은 '겨울 축제'를 즐기려는 인파가 몰렸다. 반면, 한낮 기온이 8도까지 오른 남부 지방에서는 가벼운 차림으로 나들이에 나선 이들이 눈에 띄었다. 충남 청양군 정산읍 알프스마을은 이른 시간부터 차들이 몰려 마을 진입조차 쉽지 않았다. 알프스얼음분수축제 방문을 위해 마을로 진입하려는 차량 행렬은 오후 들어 1㎞ 이상 늘어서기도 했다. 살을 에는 추위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들은 얼음분수, 얼음조각, 눈썰매 등을 즐겼다. 달고나·인절미·경단 만들기 체험 부스는 체험객들로 붐볐다. 마을을 가로지르는 깡통 열차도 눈에 띄었다.
서울에서 왔다는 김 모 씨(55)는 "날이 추워 불도 쬐고 군밤도 굽고 아이들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축제 관계자는 "오후 들어 3000명 이상이 축제장을 찾아왔다"고 했다. 추위를 즐기려는 이들은 강원도로 향했다. '2026 얼음나라 산천어축제'(화천군) 폐막을 하루 앞둔 이날 오전부터 얼음 낚시터는 전국에서 몰려든 방문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어린이들은 얼음 썰매나 스케이트를 타면서 즐겁게 지냈다. 평창송어축제장도 인기였다. 이들은 하루 3마리만 풀리는 황금 송어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됐다.
평창군은 황금 송어를 잡으면 금 1돈을 즉시 지급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 일대에서 개막한 33회 태백산 눈 축제장에도 방문객 발길이 이어졌다. 강원 동해안 지역 주요 시장, 맛집 등도 활기를 띠었다. 속초 관광시장 주차장 일대엔 주차하려는 차들이 긴 행렬을 이뤘다. 시장 안은 닭강정과 튀김 등을 즐기려는 방문객으로 들어찼다. 강릉 해변의 카페와 일대 맛집도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스키장도 전국에서 몰려든 방문객들로 가득찼다. 이날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엔 6100명이 방문했다.
울산대공원은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자전거 대여소 앞은 시민들로 북적였고 2인승 자전거를 빌려 연인과 페달을 밟는 모습도 보였다. 러닝 복장을 갖춘 사람들은 일정한 속도로 달리며 스마트워치를 수시로 확인했다. 가족과 함께 공원을 찾은 이윤지 씨(40·여)는 "아이들이 추위도 잊고 너무 즐거워해서 나오길 잘한 것 같다"고 했다. 낮 기온이 8도까지 오른 경남 김해 연지공원에서는 시민들이 포근한 햇살을 즐겼다. 미세먼지 농도도 '좋음' 수준으로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다.
전날 밤 얼어붙었던 호수도 서서히 제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었다. 반려견과 산책하거나 벤치에 앉아 겨울 풍경을 바라보는 시민들이 눈에 띄었다. 김종철 씨(61)는 "햇볕이 드는 곳은 생각보다 춥지 않아 걷기 좋다"고 했다. 반려견과 산책에 나선 김민영 씨(31·여)는 "최근 날이 너무 추워 산책을 길게 시켜주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공원에서 마음껏 뛰노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전남 여수에도 나들이객이 몰렸다. 낮 최고기온이 8도에 육박하자 후드티나 카디건 등 가벼운 옷차림의 나들이객도 보였다. 유명 상점과 식당 앞에는 대기 줄이 늘어섰다. 졸업여행으로 여수를 찾은 한 대학생은 "오늘부터 날씨가 풀려서 다행"이라며 "춥지 않으니까 (식당 앞) 대기도 힘들지 않다"고 했다. 기상청은 "전국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까지 오르지만 당분간 최저기온은 영하권에 머물겠다"며 큰 일교차에 따른 건강 관리와 건조한 날씨에 따른 화재 주의를 당부했다.
눈 내린 2월의 원주 용화산 설경 속으로.....!!!!!!!
밤새 5cm의 폭설이 내린 2월 아침.......
명륜 2차.........
한지공원길 정상주유소...... 휘발유 1643원 / 경유 1533원
08:40 황소마을에서 용화산으로.......
더샵 3단지.......
2월 아침의 눈 내린 용화산 오름길.......
08:50 용화산 260m 정상에........
용화산 마루길 쉼터.......
2월에 눈 내린 용화산 설경........
이어지는 용화산 마루길........
삼거리에서 우틀하여.......
눈에 묻혀 사라진 치악산......
이어지는 용화산 소풍길 데크.........
치악초등학교.........
칠엽수.........
예술관길.......
삼성으로........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