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입니다 지금 5월.. 11월에 거제에 내려왔으니 6개월이 흐름 이제 6개월이 되었으면 기술도 좀 배우고 일당도 올랐으리라 하실분들도 있겠지만 현실은 일당8만원 10시까지 잔업하면 12만원 그리고 조공 신세를 면치못하고 있어요 ㅋㅋㅋ 급여는 뭐 이제 세금 숙소비 떼어도 200은 넘네요 청주에서 2교대 돌아도 받는돈인데 조선소에서 쇠깎으며 또 이돈은 받다니 ㅋㅋ 뭐 지금이 중요한게 아니죠 더 기술을 익혀서 몇년후에는 월 400넘게 벌겁니다 안되면 더 열심히 하고 ㅎㅎ 요새 틈틈히 용접연습을 하려고 하는데 하도 일이 바빠서 틈이 안나네요 몇번해서 용접사 형아한테 보여줬더니 정말 니가 한거냐며 칭찬해주기도 하고 그렇지만 더 열심히 해야하는데 에휴 사수 형이 일을 알려주고 싶어도 위에서 개생키들이 하루에 일거리를 500개씩 주니까 그냥 자르고 붙히기 바쁨 용접연습도 하루에 한번하면 다행이네요 ㅠㅠ 이제 진로를 확실히 정했어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실력을 쌓아서 용접사가 되기로 마음 먹었어요 제 나이 29살.. 이제 내가 하고 싶고 재밌어하는 직업을 찾았으니 다행이네요 물론 몸이 많이 힘듭니다 요새 아직 날도 덥지도 않은데 온몸이 땀으로 젖어요 여름에는 절단 나겠죠? 두꺼운 안전화 신고 작업복입고 용접복입고 (취부사라도 용접을 하기때문에 입음) 귀마개 방진마스크 보안경 안전헬멧 몸에 걸치고 있는것도 무겁고 정말 퇴근하면 진이 다 빠지니 ㅋㅋ 그래도 쇠 자르고 맞춰서 갖다 붙히고 이렇게 완성해갈때마다 재미있네요 근데도 나중에 용접사 하려는 이유는 지금 하는일이 분명 용접사보다 재미있고 시간도 잘가는 일이지만.. 저에게 잘 맞지 않아요 ㅠㅠ 제가 동작이 느리다보니 이것저것 손이 많이가고 하는 일들이 넘 느리네요 노력으로 커버하고 싶지만 노력이 배신하는 경우도 많기에 ㅎㅎ 제가 더 잘할 수 있는 일이 더 하고 싶은거죠 얼마전 어떤분이 대우로 일하러 간다고 궁금한거 쪽지로 물어보고 그랬는데 다치지 마시고 돈 많이 버셨으면 좋겠네요 폰으로 쓰니 힘들당ㅠㅠㅠㅠㅠ 오랜만에 글올렸는데 앞으로 자주 올릴께요 모두 힘든세상 화이팅 하시고 아!! 며칠전에 한분이 추락사로 돌아가셨어요 모두 고인의 명복을..
후 이분 글을 봤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6개월이 지났네요..ㅎㅎ 암튼 하고싶은일과 목표를 잡으셨다니.. 대단하시네요..ㅎㅎ 축하드려요.. 초심을 잃지 않는 모습 보기 좋아요.. 저또한 더 늦지 않게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겠습니다.. 항상 건승하시고 건강하세요..ㅎㅎ
첫댓글 조선소에서 물량팀이나 직시급 아닌이상 월400받기
어려워요 사수들이 입바른 소리로 자기들 돈많이 받
는다고 하는데 대우에서 월400받는 외주사람들
그렇게 생각보다 많이없어요 조선소 1년차2년차
넘어가시면알겠지만 기대하시거보다는 임금상
승률작아요ㅎㅎ좃도아닌게 아는척 하지마라고
할수도있지만 저역시 조선소경력 4년차입니다
저는 대형 철의장 쪽에서 일했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한진 중공업 직영41년차입니다
지금은 유급휴직하셨지만 조선소는
죽어도 아무런 해택없는 직시급이나 물량팀
아닌이상 월400받기 어려워요^^
여기서 조선소 경력 10년넘었다해서 제가말한것
처럼 직시급 물량팀 아니고 400 넘게버시는사람들
네 맞아요ㅎㅎ 저도 지금 팀으로 있어요 제가 400넘게 벌겠다는건 잔업 있는거 다하고 안쉬고 일하겠다는거에요
같이 일하는 형중에 그런분 계시거든요^^
님 말처럼 조선소 임금인상률이 작죠 ㅠ
파워쟁이나 샌딩 클리닝 아니고는 때려죽여도 없습니다^^
제가 이런말쓰는 이유는 괜히 돈욕심 때문에
조선소에 들어오시지 마라 이거입니다
조선소에서 돈많이 버는 일은 한정되있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에이 솔직히 메이저 조선소 직영으로 오라고하면 무조건
다가시죠^^월 400~500벌어봐야 연봉으로치면6000이잖아요
복리좋고 연봉좋은 직영으로 무조건 가죠ㅎㅎ
그런 경우가 극히 드물어서 그렇죠ㅎ
날씨가 덥네요 고생많습니다 안다치게 조심해서일하세요
화이팅용~
수고 하세용 몸 챙겨가면서 일하시고여
예전부터 묘진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참 열심히 생활하시는거 같아 보기 좋습니다.
항상 건승 기원하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묘진님 안오시나 했었는데 벌써 6개월이나 되셨군요 ㅎㅎㅎㅎㅎ건강히 잘 지내세요^^항상 글 잘보고 이씁니다^^
후 이분 글을 봤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6개월이 지났네요..ㅎㅎ 암튼 하고싶은일과 목표를 잡으셨다니.. 대단하시네요..ㅎㅎ 축하드려요.. 초심을 잃지 않는 모습 보기 좋아요.. 저또한 더 늦지 않게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겠습니다.. 항상 건승하시고 건강하세요..ㅎㅎ
묘진님 글 잘보고있습니다 ^^ 또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