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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테말라 검찰, 대통령 선거 관련 수사 진행
- 과테말라 현지 시각으로 2023년 9월 12일, 다수의 검찰 관계자가 최고선거재판소(TSE, Tribunal Supremo Electoral)를 불시에 수색하여 투표용지를 보관하고 있던 상자를 개봉 및 조사함
- 루이스 제라도 라미레스(Luis Gerardo Ramírez) TSE 대변인은 사전에 검찰 측으로부터 수색 통보를 받은 바가 없으며, 검찰 관계자에게 투표용지 개봉을 허가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함
- 또한, 라미레스 대변인은 검찰이 법무부 장관의 지시를 받고 이와 같은 불시 수색을 했다고 덧붙임
☐ 대통령 당선인, 즉각 인수인계 중단
- 얼마 전 대선 결선 투표에서 승리한 베르나르도 아레발로(Bernardo Arévalo) 과테말라 대통령 당선인은 검찰이 TSE를 급습했다는 보고를 받고 난 후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함
- 그러면서, 자신은 진행 중이던 대통령직 인수인계 작업을 당분간 중지할 것이라고 밝힘
- 아레발로 당선인은 이번 검찰의 불시 수색은 대선 결과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정치적인 의도에 따른 행동이며, 전례 없는 위법 행위라며 검찰을 비판함
☐ 대통령직 인수인계 일정 무기한 연기
- 이번 사건은 알레한드로 히아마테이(Alejandro Giammattei) 현(現) 대통령이 아레발로 당선인에게 원활한 대통령직 인수인계를 약속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일어남
- 아레발로 당선인은 검찰의 불시 수색에 깊은 실망을 표하면서, 인수인계를 재개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여건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인수인계 작업을 다시 시작할 생각이 없다고 밝힘
출처
AP News, DW, France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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