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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에 빨강 부분에 의견을 적습니다.
난강망과 자평진전의 실전사주 비교(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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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친 참사, 모친 재혼(첩경 권三, 제 250번째 명조) 庚 丙 丙 壬(坤命) 寅 午 午 午 #.이석영 선생의 해설요약 1)시부모와 불목하고 남편과도 다툼이 잦았다 2)부부해로를 못하여 남편이 흉사했고, 부친도 참변으로 돌아가셨다 3)본인도 음독 한번 해 보았다 4)모친이 재취로 시집왔고, 배다른 형제가 있다 5)고생이 쉴 사이가 없었다 A.난강망 : 丙火 ->午月 1)壬水와 庚金이 투간되면 상격을 이룬다 2)壬水는 있으나, 庚金이 없으면 생원이나 貢監(현재의 기능직 공무원 정도)에 불과하다 3)壬과 庚이 투간되지 않아도, 지지에 申이 있으면 지극히 묘해져서 사림에 들어간다 4)염상격이 아닌 이상, 대운이 목화로 가는 것은 나쁘다(금수로 흘러야 좋다) *.대운을 논하는 것은 원국의 격조가 결정된 이후의 사항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지지에 申이 있으면 지극히 묘해져서 사림에 들어간다 -> 이 말에는 뭔가 의미가 있다고 본다. @@@ 염상격이 아닌 이상 -> 난강망은 친절하게도 종격에 대해서 언급하고 잇다. @@@ *.대운을 논하는 것은 원국의 격조가 결정된 이후의 사항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원국의 격조에서 뿌리없는 천간을 높은 격조로 보는 것은 동악재님 고유의 관법인 듯.
#.해설 1)본 예시 명조는 壬水와 庚金이 난강망의 지적처럼 모두 투간되어 있다. 2)따라서 대운의 흐름을 논하기 이전에 우선 귀격의 명조가 되어야 할 것이다 3)마치 정경부인이 된 이후에 남편의 파직으로 종의 신분으로 전락하는 것처럼! 4)그러나 실제 이 여성의 삶은 귀격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보인다! 庚 丙 丙 壬(坤命) 寅 午 午 午 B.자평진전 : 양인격 1)칠살을 상신으로 쓰고, 재성과 인성으로 보좌하면 더욱 귀하게 된다! ->여기서 인성의 쓰임새는 혹시 식상이 칠살을 해칠 경우 그 식상을 제압하기 위함이다 2)관살이 지지에만 있다거나, 혹 천간에 투출했어도 뿌리가 약하면 그 귀가 적다! ->아쉽게도 이러한 사례에 맞는 명조의 예시를 심효첨은 생략하고 있다 #.해설 자평진전의 논리로 본다고 해도, 기본구성은 잘 이루어져 있는 명조에 틀림없다. 다만 칠살(壬)이 뿌리가 없고, 그것을 보좌하는 재성(庚)도 뿌리가 없으며, 대운의 흐름도 남동으로 흐르니 그것이 흠이다. 그러나 심효첨의 논리를 확장시켜 본다면 최소한 격조는 좀 낮을지언정 어느 정도의 수준은 되어야 마땅한 사주로 보인다.
@@@ 자평진전의 논리로 본다고 해도, 기본구성은 잘 이루어져 있는 명조에 틀림없다. 심효첨의 논리를 확장시켜 본다면 최소한 격조는 좀 낮을지언정 어느 정도의 수준은 되어야 마땅한 사주로 보인다. -> 투파론은 아주 훌륭한 학문임에도 그것을 학습한 학인들의 특징은 너무 단순하게 보려는데서 문제가 있다. 단순화를 추구하다 보니 후대 첨삭같은 생각도 나온다. 결국 난강망 이론이나 자평진전의 이론에서 제시하는 기본구조는 충족한 명조인데, 실제의 삶은 귀격과 거리가 있으니, 모름지기 학습자들은 古書를 맹신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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