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여행 계획을 짜다 보니, 지난 싱가폴에서 놀고 먹었던게 생각나서 이렇게 비스게에 올려봅니다 ^^;
비스게에 올렸다고 기억을 했는데 아니였군요..
먹었던 것들은 타 카페에 올렸던거 따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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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아껴보고자, 아침에 게스트하우스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최대한 많이 먹고. 점심은 대부분 푸드코트 같은곳을 찾아갔고, 저녁에만 좀 쓰고 먹었네요 ^^;
이것저것 먹었는데.. 나중가니 사진찍는것도 까먹고 중간에 먹다가 찍기도 하고..
저는 6년전 싱가폴에 1년반 거주했던 학생이였고, 이번에 동행한 친구는 싱가폴이 완전 처음이여서, 친구 입맛에 맞춰주는쪽의 먹방투어였습니다ㅎㅎ
(1)
☞업 소 명: Yoshinoya in Plaza singapura
☞주 메 뉴: Karaage 덥밥
Plaza singapura 지하 1층에 있던 일본식 덥밥집이였어요. 여행 첫날 도착해서 뭐 먹어야 할지 정신도 없고, 배는 고프고. 눈앞에 보여서 들어간 곳이 그곳.
덥밥+된장국+음료가 세트였고, 가격은 7.5싱.
배가 너무 고파서 그런지, 너무 맛있게 먹었던..
(2)
☞업 소 명: Guan chee Roasted Deluxe in Wisma atria
☞주 메 뉴: 치킨라이스
오차드 로드 Wisma atria의 4층, Food Republic에 있던 치킨라이스집! 싱가폴에 처음 오는 친구에게 치킨라이스를 먹이고 싶을때, 동행인이 호커센터의 너무 현지스러운(?)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할때 주로 가는곳입니다. 맛은 그냥 깔끔한 치킨라이스 맛..ㅎㅎ..가격은 4.5싱
(3)
☞업 소 명: 딘타이펑 in Wisma atria
☞주 메 뉴: 딤섬
원래 파라곤 지하의 딘타이펑으로 가고 싶었지만.. 갈때마다 대기시간이 30분 이상씩..
기다림에 그냥 건너편 Wisma atria의 딘타이펑에서 먹었습니다ㅎㅎ 6년사이에 한국에도 생기고, 싱가폴에도 점포가 워낙 늘어나서, 예전만큼 맛의 감흥은 없지만.. 저 폭찹 볶음밥은 언제 먹어도 맛있네요ㅎㅎ
Fried Rice with Pork Chop 10.8싱
Steamed Crab Meat & Pork Dumplings(10개) 14.3싱
Noodle Soup with Shrimp & Pork Wantons 10싱
(4)
☞업 소 명: 사테거리 in 라우 파 삿
☞주 메 뉴: 사테
이제는 명소가 된 사테거리의 사테! 사실 사테만 잘먹고 갔으면 참 기분 좋게 갔을텐데..
돌아다니며 타이거 맥주 파시는 이쁜 여성분께 덤탱이(?)를 맞아서 조금 아쉽네요ㅠㅠㅠㅠ
담엔 맥주는 그냥 캔 사들고 들어가는걸로..
사테 고기별로 섞어서 40개에 24불이였나.. 당시 취기가 돌아서 가물가물(..)
(5)
☞업 소 명: 맥도널드
☞주 메 뉴: 사테버거
점심을 먹기가 애매해서 들어간 맥도널드에서 먹었던 사테버거!..
신기하다 싶어서 시켜봤는데, 소스의 단 맛이 너무 강해서 제 입에는 안맞더군요.
같이 먹었던 친구는 맛있다며 좋아하더랍니다. 가격은 세트가 6.8싱
(6)
☞업 소 명: 뉴튼 호커센터 27번집
☞주 메 뉴: 칠리크랩
점보를 가고 싶었는데, 여행 막판에 주머니 사정이 좋지 못해서 선택한 뉴튼 호커센터!..
크런치새우를 시키면 남을것 같아서 그냥 크랩+볶음밥에 서비스로 같이주는 번 해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양이 조금 모잘라서, 그냥 시킬껄 하는 아쉬움이..ㅠㅠㅠ
가격은 크랩+번+볶음밥 40싱, 성인남성 둘이 먹으면 조금 모자르거나 딱 맞는 수준!
(7)
☞업 소 명: Xin Sheng in Vivo city
☞주 메 뉴: 중국식(?)튀김(?)
옆테이블에서 먹는거 볼땐 참 맛있어 보여서 시켰는데.. 일단 제 입맛엔 실패 ㅠㅠㅠㅠㅠ
중국식인지 말레이식인지, 튀김을 선택하고, 그걸 바로 다시 튀겨주는 식의 음식... 튀김 하나당 1.5~1.8싱..
같이간 친구는 잘먹더군요..
(8)
☞업 소 명: Ayam Penyet Ria
☞주 메 뉴: Ayam Penyet
오차드로드의 럭키프라자 1층에 있는 인도네시아식 치킨!
6년전엔 작은 가게에서 줄서서 먹는집이였는데, 요즘은 엄청 크게 확장했더군요.
사진의 식사가 7.9싱, 추가로 시킨 새우맛과자가 1.6싱!
(9)
☞업 소 명: ??
☞주 메 뉴: 버터치킨
마리아나 베이 샌드 지하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먹은 버터치킨, 향도 안강하고 입에 잘맛아서 맛있게 먹었어요.
너무 배고파서 먹다가 찍는거 깜빡하고 급 정돈하고 찍은 사진이라 사진이..
가격은 버터치킨만 8불, 밥 추가 2불.
(10)
☞업 소 명: Mixed Rice
☞주 메 뉴: 닭튀김
위의 버터치킨 집 옆에 있던 Mixed Rice. 요거 역시 먹다가 찍어서 지저분...
가격은 2meat+1vet 해서 4.5싱이였어요.
(11)그외 간식들..
클락키에서 먹은 칵테일과 안주..
중국식 꽈배기?... 0.8싱. 근데 느끼해서 두번은 못먹을것 같아요.
아이스크림이 있는 깔창. 그냥 깔창보다 훨씬 부드럽고 맛있어요! 3.5싱
이름이 뭔지를 까먹었는데, 달달하고 맛있던..
카야토스트는 말이 필요 없죠!
챈돌 너무 좋아요 헣헣
1싱(싱가폴달러) = 820원 정도입니다.
그리고 야경들..(폰에서 보시면 덜 꺠질것 같습니다.)
싱가폴에서 1년동안 살았고, 여행으로도 이번이 세번쨰 다녀오는건데, 도시여행으로서 싱가폴은 참 좋은 여행지인것 같아요.
도시의 문화, 쇼핑, 먹방을 즐기시는 여행이라면 싱가폴은 짧게 다녀오기 정말 좋은 선택이고, 그게 아니라 관광지, 역사유적, 자연경관등을 즐기시는 편이라면 싱가폴은 좀 심심한 여행지가 되실것 같습니다.
이번에 겨울여행 준비하면서 어디갈까 고심하던차에 싱가폴 여행했던 사진들 생각나서 비스게에 올려봤습니다 ^^;
지난 여름처럼 길게는 못가고 한 2박3일~3박4일 정도 생각중인데.
중국(베이징), 홍콩, 대만, 후쿠오카, 부산+대마도 여행중 하나 고민중입니다. 환율로 보나 뭘로보나 일본가기 좋은 상황인데 문제는 그 맘에 걸리는 그것이네요ㅠ
첫댓글 저도 칠리크랩 정말 맛있었어요~그리고 짧은 일정이시라면 오키나와는 어떠세요~??
오키나와 비행기가 예전처럼 비싼줄만 알았는데, 검색해보니 저가항공사 들어간 이후 많이 싸졌군요! 한번 고려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다 가보고 싶어지는데요 ㅎ
먹방 강추! 야경보며 맥주한잔했던게 최고의 기억입니다ㅎㅎ
오오오 ~ 좋네요!!!! 근데 싱가폴은 언제 가는게 가장 좋은가요? 겨울,여름, 3월 10월? 언제쯤이~?^^
여름은 너무덥고, 겨울에 우기 피하는 시즌이 그나마 좋은걸로 기억합니다. 현지서 매일 에어콘만 찾았지요ㅠ
@Duran 3월-5월 은 어떤가요?
@Kyrie James 5월 막바지로 가면 좀 심하게 더워질수있고, 3-4월정도는 괜찮을것 같습니다.
와.... 꿀꺽
더운지역이여서그런지 튀김음식이 주네요. 먹다보면 좀 느끼해질듯한 느낌이. 근데 친구분은 다 맛있게 드시네요 ㅋㅋ
침이 고이네요. 작년에 갔었는데 그립네요
마리나베이숍즈에 있는 핏제리아 모짜에 가서 먹었던 카프레제가 기억에 남네요. 드럽게 비싸고 드럽게 양적고 드럽게 별거 없었는데 치즈 맛 하나만으로 정말 최고의 요리가 되더군요.
신행때 2박을 싱가폴에서 보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음식은 의외로 입에 맞는거 찾기가 어렵더군요 ;;
싱가폴로 출장갔다가 오늘 귀국했는데 지금 이 글을 보니 아쉽네요. ㅠㅠ
싱가폴 여행기 찾아보다가 잘읽었습니다 ㅋㅋ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호스텔이나 게.하 있을까요? 호텔은 너무 부담스럽네요 ㅠㅠ 맛난거 마니먹으려면 방이라도 싸게 잡아야 ㅠㅠ
호텔스 닷컴이나 부킹닷컴에서 주로 다니실 곳 근처 지명으로 검색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전 주로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냈고, 혹 일행이 있어 같은방서 주무시길 원하신다면 우리나라 모텔급인 호텔81이라는 브랜드가 6-7만원전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