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현황]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은 오랫동안 경제 성장을 위해 엔저를 유도 또는 용인 하는 정책을 펼쳐 왔으나 최근에는 엔저를 견제하는 스탠스로 변화 ㅇ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에는 산업계가 급격한 엔고를 필두로 하는 6중고(重苦)의 시정을 요구했던 전례도 있는 만큼 엔화 환율 변동의 일본 경제 영향을 점검
ㅁ [배경] 엔저는 ①재화수출 증가 ②기업이익 개선 ③인바운드 소비 증가 ④해외투자 소득 확대 ⑤수입물가 상승 경로를 통해 일본 경제에 영향. 최근에는 기업들의 사업 모델이 변화한 가운데 플러스보다 마이너스 효과가 더 크게 부각
<표> 엔저의 일본 경제 파급 경로와 최근 동향
장단점
경로
최근동향
영향력
경제주체
장점
①
재화수출증가
해외생산비율상승, 제품고부가가치화로수출진작효과약화
소~중
글로벌 대기업, 수출기업
②
기업이익개선
엔화표시기업이익증가로주가상승. 노동분배율은하락
중
③
인바운드소비증가
방일여행객증가. 서비스무역수지적자축소
중
④
해외투자소득확대
무역보다해외투자로돈을버는구조정착. 국내설비투자는 부진
대
단점
⑤
수입물가상승
원재료수입비용상승, 실질임금감소
대
내수기업, 가계
자료: 일본은행(2022.1월 전망보고서), 국제금융센터
ㅁ [종합 평가] 완만한 수준의 엔저 수정이라면 주가 상승 동력은 약화되더라도 실물 경제에는 플러스 효과가 더 클 가능성 ㅇ 실물 경제에는 그간 엔저의 플러스 효과가 더 컸던 것으로 분석되나 기업들의 사업 모델 변화 등에 따라 최근에는 과거에 비해 그 정도가 약화되었을 소지. 현재 엔저의 플러스 효과는 인바운드 소비에 집중되는 양상 – 한편 엔저가 심화 및 장기화하면서 경제 주체별 분배 측면에서는 비대칭성이 뚜렷 ㆍ 2010.1분기(100) 이후 미국은 기업이익(202.7)과 피용자보수(186.1) 증가 폭의 차이가 크지 않으나 일본은 기업이익(252.7)과 피용자보수(119.5)간 격차가 상당 ㅇ 해외 경제가 감속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은 내수의 성장 견인력을 확대 시킬 수 있는 방안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