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여년 전.. 부안에 살때 한번은 열무를 심었다가 완전 망쳐버리고 다시는 열무를 심지 않으리라 다짐을 했네요.
그런데 올해는 문득 열무를 심어보고 싶다는 열망이 강하게 들어 다시금 도전을 해봅니다.. 지난번 갈아 엎은 밭을 고루고..
밭 이랑에 골을 만들어 씨뿌릴 준비를 했고만요.. 예전엔 밭에 잡초가 너무 많아 완전 풀에 녹아내려 버렸는데..
이곳의 텃밭은 지난 십년동안 꾸준히 거름을 펴고 갈아 엎고 잡초를 제거 했기에 예민한 열무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서..
오천원 주고 열무씨 한봉지를 구입했는데.. 1/4정도 사용했네요.. 다른 곳에 조금더 심어봐야 하나 싶기도 한것이..
아욱이나 상추씨는 뭉태기로 뿌리는데.. 무씨 종류는 이렇게 듬성듬성.. 그래도 다시 솎아줘야 할지 모르겠네요..
씨뿌리기를 다 마친 텃밭.. 이 밭은 제가 만든 퇴비만을 사용하기에 제가 제일 아끼고 관심을 갖는 밭입니다..
부디 하늘 은혜를 머금고 잘 자라고 성장하기를 소망하옵고.. 여러분 모두 형통하게 풀리고 열리는 4월 되시옵기를..
첫댓글 맛있는 열무 농사를 기대해 봅니다 잘 되리라 믿습니다 ㅎㅎ 나중에 맛있는 열무를 기대하며 화이팅 하늘의 은혜
오메나.. 필리핀에서 광속도 인터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