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집착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메뚜기처럼 '대상'을 옮겼을 뿐"
여행자가 아무리 오래 머물렀다 해도
결국은 숙소를 비우고 떠나야 하듯이,
윤회의 길을 걷는 나그네들도
반드시 이 몸을 버리고 가야만 합니다.
-<입보살행론 8:33>-
사람들은 온갖 대상에 집착합니다.
가족과 친구를 집착하고,
몸과 마음에 집착합니다.
사람 외의 소유물에도 집착하고 또 집착하죠.
어쩔 수 없습니다.
집착 총량의 법칙이 있기에
총량 자체를 낮추지 못한다면
결국 이 집착병은 메뚜기처럼 여기저기 뛰며 옮겨 다니게 됩니다.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나면
여러 가지 이유로 마음이 행복할 것입니다.
동시에 불편하겠죠?
가족들이 나를 집착하며 조종하려고 들테니까요.
그리고 매년 늙어가는 모습을 보면 또 마음이 짠합니다.
이 몸도 숙소에 불과합니다.
아무리 아끼고 집착해봐야 결국 시간되면 방 빼야 합니다.
하물며 '가족이라는 남'의 인생은 더욱 내 뜻대로 안 됩니다.
'내 것'이 아니니까요.
결국 다 놓고 가야 합니다.
그 순간까지.
제한 시간 내에 이 몸과 마음 그리고 소유물들을
세상의 이익이 될 수 있게 잘 써야 할 것입니다.
잊지 마시길.
결국 방 빼야 한다는 것을.
"본래무일물(本來無一物). 본래 한 물건도 없다.
이 세상에 태어날 때 가지고 온 것도 없고,
세상을 하직할 때 가져갈 것도 없다.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일 뿐."
-법정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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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번 생 이 몸과 마음을 세상의 이익을 위해 쓰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_
"본래무일물(本來無一物). 본래 한 물건도 없다.
기억하며 정진하겠습니다_()_
'본래 한 물건도 없다.
이 세상에 태어날 때 가지고 온 것도 없고, 세상을 하직할 때 가져갈 것도 없다.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일 뿐.' 몸과 마음의 집착에 조종되지 않도록 오늘도 돌아봅니다. _()_
'수행은 초점의 전환을 잘하는것, 그것이 개선을 위한 것인지 집착을 위한 것인지 알아차림하라'고 하셨던 말씀도 생각납니다. 작년엔 제 문지기가 수시로 얼빠져서, 집착의 늪에 맨날 빠졌었습니다. 새해엔 좀 나아질듯 합니다요. '감~잡았다?!~요놈의 집착^^'
집착없이 이 몸과 마음 그리고 소유물들을 세상에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_()_
"본래무일물"임을 잘 알고 이 몸과 마음 그리고 소유물들을 세상의 이익이 될 수 있게 잘 사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_()_
집착은 총량의 법칙 -- 크기와 세기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알아차리고 마음 챙김으로 세기와 크기를 줄여나가겠습니다.
다 놓고 가야 하는 그 순간까지 몸과 마음과 소유물들이 세상의 이익 되도록 잘 쓰겠습니다.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