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재건축 예정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의 매매가 차이가 큰 반면 부산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포털 '부동산114'는 부산 재건축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가 723만 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일반 아파트 평균 690만 원에 비해 4.8%인 33만 원 더 비싼 것이다. 2009년부터 올해 6월 현재 매매가 상승률 역시 일반 아파트(31.9%)와 재건축 아파트(31.7%)가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반면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3141만 원으로 일반 아파트 1681만 원보다 86%나 높았다. 부동산114 이영래 부산지사장은 "부산이 서울보다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입지 여건이 뛰어난 아파트 단지 위주로 재건축이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2007년 도입된 분양가 상한제에 묶여 예전보다 수익성이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해운대구는 일반 아파트(833만 원)가 재건축 아파트(615만 원)보다 3.3㎡당 218만 원 더 비싸게 거래됐다. 센텀·마린시티에 고급 주거시설이 대거 들어선 반면 노후 아파트 재건축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정·연제·부산진·사상·영도구도 일반 아파트 매매가가 더 높았다.
재건축 매매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수영구로 3.3㎡당 969만 원을 기록했다. 바다 조망이 가능하면서도 재건축에 탄력이 붙은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부산시가 지난 1월 발주한 '광안리 해안 주거지 정비 종합계획 용역'도 재건축 아파트 시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용역의 핵심은 60~75m로 제한된 광안리 주변 10개 아파트의 높이제한을 완화해 초고층 허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첫댓글 이 뉴스의 의미는 멀까요?
먼데요? ㅡ.ㅡ^
주변아파트 가격이 비싸야 재건축할때 분양원가에 프리미엄이 발생하겠죠.. 그럼 재건축이.. 가능해지는 사업성이 되겠죠~
아는만큼 보인다더니,, 아직도 앞이 뿌옇네요;;ㅎ 하여간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