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지정보 제목:<마을로 걸어간 교사들, 마을교육과정을 그리다 > 부제:혁신교육에서 미래교육까지 출판사명 ㅡ도서출판 살림터 값 ㅡ16000원 ㅣ쪽수:300ㅣ크기:가로ㅡ152mm 세로:224mm
*저자 약력
지은이
지금은 너무나도 '시흥스러운' 사람이 되었고, 시흥은 제2의 고향이라 생각하며 산다. 장곡중학교에서 일하고 배우고 꿈꾸었던 모든 것이 교직 인생을 바꾸어 놓았고, 지금은 혁신학교 응곡중학교에서 또 다른 꿈을 꾸고 있다. 앞으로 얼마나 더 교사로 설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교사 아닌 다른 일은 상상해 본 적이 없기에 아이들과 함께 웃을 수 있는 교실을 그저 즐기려 한다.
이제 다시 학교로 돌아가 수업을 할 예정이다. 돌아가면 무엇을 할지 모르겠다. 지금까지 그랬듯이 재미있는 일이 보이면 그것에 빠져서 몇 년 세월 가는 거 모르고 지낼 것 같다.
아주 오래된 국어 교사. 가장 힘들었던 시절, 좋은 사람들과 함께했던 혁신학교 7년, 그 배움의 시간과 경험들이 교사로서의 오늘 하루를 당당하게 살게 하는 힘임을 잘 알고 있다. 지금도 교실 문을 열고 아이들의 눈빛과 마주하는 일이, 삶을 배우고 실천하는 수업을 고민하는 일이 여전히 어렵지만, 그 길을 함께 걸어가는 사람들이 있어서 행복하다고 감히 자부하며 살고 있다.
공부의 시작은 머리에서 가슴으로 가는 것이라 했던 신영복 선생님의 말처럼 머리에서 가슴으로, 가슴에서 다시 발까지로 확장할 수 있는 여정을 위해 동료와 학교와 마을과 열심히 소통하고 고민하며 배우는 중이다. 교육과정과 수업 속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할 때 가장 행복하다.
●차례
추천의 글
| ‘마을’이 복원되고 ‘자치’와 ‘미래’로 연결되는 길 | 서용선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출판사 서평
“마을은 우리 반 아이들이 살고 있는 곳이니까요.”
‘교육과정의 주인은 누구일까? 교사가 일방적으로 교육과정을 만드는 것이 바람직할까?’와 같은 고민부터 ‘교육과정의 목표이자, 우리가 바라는 민주시민은 어떤 시민일까? 어디에서 밥을 먹고, 어디에서 생활을 하는 시민일까? 그런 시민을 만들기 위해 학교는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구체적인 고민까지 하게 되었고, 그에 대한 결론으로 마을이 보이기 시작했다. _박현숙
아이들의 삶의 공간인 마을이 어쩌면 아이들의 가장 큰 배움터이자 역사이기에 같은 삶의 공간을 공유하고 있는 우리,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의 이야기를 나누어도 좋겠다 싶었다. 어쩌면 아이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길을 찾아 나선 건지도 모르겠다. _이경숙
정말 피상적이고 모호한 표현일 수도 있지만 진지하면서도 단호한 이 아이의 눈빛에서 알 수 있었다. 이 아이의 ‘잘’이라는 말이, 세속적인 의미의 ‘잘’이 아니라 이상적이면서 가치를 담은 ‘잘’이라는 것을. _이윤정
정작 우리 동네에 무엇이 있는지 잘 알지 못했던 중학교 1학년 시절, 마을을 수백 년 동안 지켜 온 우물을 둘러보고, 프로젝트가 아니었다면 쳐다보지도 않았을 길가의 나무껍질과 담벼락을 만져 보았던 기억. 이 기억은 오래도록 아이들의 마음속에 남아 언젠가 어른이 되었을 때, 한여름 무더위 속에 길을 걷다가, 오래전 이날을 기억하게
되리라.
*인문학의 둥지, 살림터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