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닮아가는 삶_순종하기"
[베드로전서 5:5~6]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아름다운 자연을 볼 때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위대한 하나님 앞에서 내가 마치 주인인양 세상의 중심이 나인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진정한 겸손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는 미켈란젤로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화가 미켈란젤로는 고집이 세고 자신의 작품에 대해 자부심이 강한 인물로 유명합니다.
그는 아무리 많은 돈을 주어도 내키지 않으면 결코 작품을 제작해 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에게는 또한 독특한 버릇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자신의 작품에 결코 사인을 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마리아가 죽은 예수를 끌어안고 슬퍼하는 "피에타"상을 제외하고는 어느 작품에도 사인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그가 자신의 작품에 사인을 남기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러한 습관은 바티칸의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에 "천지창조"를 그리던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508년 교황 율리우스 2세의 명령으로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를 그리게 된 미켈란젤로는 사람들의 성당 출입을 막고
무려 4년 동안 성당에 틀어박혀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것은 천장 밑에 세운 작업대에 앉아 고개를 뒤로 젖힌 채 천장에 물감을 칠해 나가는 고된 작업이었습니다.
그는 나중에 목과 눈에 이상이 생길 정도로 이 일에 온 정성과 열정을 다 바쳤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사인을 한 뒤 흡족한 표정으로 붓을 놓았습니다.
그리고 지친 몸을 편히 쉬게 하려고 성당 밖으로 나왔는데, 성당 문을 나섰을 때 그는 눈앞의 광경에 감탄하고 말았습니다.
눈부신 햇살, 그리고 푸른 하늘, 높게 날고 있는 새들..,
아무리 뛰어난 화가라도 눈앞에 있는 대자연의 모습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미켈란젤로의 마음에 작은 울림이 들렸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을 창조하고도 어디에도 이것이 자신의 솜씨임을 알리는 흔적을 남기지 않았는데,
나는 기껏 작은 벽화 하나 그려 놓고 나를 자랑하려 서명을 하다니….’
그는 즉시 성당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사인을 지워 버렸습니다.
이후부터 미켈란젤로는 그 어느 작품에도 자신의 사인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베드로전서 5:6]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우리가 아무리 대단히 성취를 이루어도 하나님 앞에서는 안개와 같고 하루살이와 같은 인생입니다.
그런 인생이 하나님 앞에 나를 내세우고 내가 마치 주인인양 세상의 중심이 나인 것처럼 잘난 척 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겸손은 있는 자가 없는 자 앞에서 부리는 관용 정도가 아닙니다.
성경은 아무것도 아닌 자가 위대하신 하나님 앞에 자신을 깨닫고 바짝 엎드리는 '순종'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겸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낮아질 필요가 없으신 예수님.. 허물도 없고 불의도 없고 죄도 없으신 예수님은 먼저 성부 하나님의 뜻 앞에 순종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하늘 영광을 버리셨습니다.
우리를 영화롭게 하기 위해 자기의 영광을 버리시고, 우리를 부요하게 하기 위해 스스로 가난하게 되시고,
우리를 존귀하게 세우기 위해 십자가의 모욕과 비방을 선택하셨습니다.
위대한 신앙인들은 한결같이 하나님 앞에서 머리를 숙일 줄 알았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자 초라한 지팡이가 홍해를 가르는 능력의 지팡이가 되었고,
어린 다윗의 물맷돌 5개가 골리앗을 죽이는 능력의 돌이 되었으며, 갈릴리의 초라한 제자들도 세상을 바꾸는 위대한 종들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본질상 죄인이며 진노의 자녀이며 먼지와 같은 존재입니다.
그런 우리가 하나님의 주권과 명령 앞에서 바짝 엎드리지 못할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내가 세상의 주인인 것처럼 내 뜻과 내 마음대로 행동하며 교만하게 군다면 우리는 하나님 무서운 줄 모르고 사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무조건 순종하고 겸손해야 될 존재입니다. 이것을 깨닫는 것이 겸손의 첫 출발입니다.
힘이 없다고 포기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능력 앞에 겸손함으로 순종하는 것이 힘센 것보다 낫습니다.
[시편 22:26] 겸손한 자는 먹고 배부를 것이며 여호와를 찾는 자는 그를 찬송할 것이라 너희 마음은 영원히 살지어다
[잠언 22;4]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우리가 부족한 줄 알고, 부족한 모습 그대로 주님께 나오면 그때부터 기적은 시작됩니다.
주님께 순종하면 기적의 역사는 일어납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예수님께서 몸소 보여주신 겸손을 배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예수님의 참제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섬김의 도를 친히 우리에게 보여주신 하나님 아버지!!
겸손으로 섬길 때 예수님의 참제자가 됨을 다시금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로 하여금 겸손으로 무장케 하심으로 저에게 아직도 남아있는 교만과 아집을 버리게 하소서.
무슨 일을 하든지 오직 주님의 이름만 높이게 하시고, 주님의 섬김을 닮아가게 하소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겸손으로 무장하여 예수님의 참제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