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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렘 추밀원 의장이 96세 생일을 맞이해, 총리 등 군정 간부와 정계 인사들도 참석
▲ 육군 사령관, 총리, 추밀원 의장에 오른 쁘렘은 태국 국내의 군부 최고 실력자로 불리고 있다. [사진출처/Manager News]
8월 25일 ‘쁘렘 띤쑤라논(Prem Tinsulalongda, 전 육군사령관)’ 의장의 96세 생일을 축하기 위해 다음날인 8월 26일 쁘라윧 총리(전 육군사령관), 쁘라윗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전 육군사령관) 외에 태국 군정 간부들이 도내 의장의 자택을 방문해 생일을 축하했다.
의장은 100세 가까운 고령임에도 건강한 편이며, 방문한 사람들에게 축하 답례사에서 “나이를 먹었지만, 총리를 전력으로 지원하고 싶다”등으로 말했다.
▲ 태국 최대 재벌회사인 CP 그룹 타닌(왼쪽에서 3번째) 회장과 태화를 나누고 있는 쁘렘 의장(노란색 옷) [사진출처/TNN News]
이날 축하행사에는 태국 최대 재벌 CP그룹의 타닌 회장들과 재계 인사들도 쁘렘 의장의 생일 축하를 위해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쁘렘 의장은 탁씬 전 총리와 대립관계에 있다고 알려져 탁씬파 일부는 쁘렘 의장과 추밀원이 탁씬 정권을 추방한 2006년 군사 쿠데타와 탁씬파 잉락 정권을 넘어뜨린 2014년 군사 쿠데타의 배후라고 비난하고 있다. 탁씬 전 총리는 의장을 ‘슈퍼 파워’라고 불렀다.
한편, 쁘렘 정권은 비의원인 쁘렘 총리가 특권계급이나 군의 위광과 임명제 의회 상원을 배경으로 장기 정권을 이끄는 변칙적인 정치체제를 이끌어왔으며 이것은 ‘절반 민주주의’라고 불렸다. 이번달 7일에 국민투표로 가결된 군정 헌법 초안은 비의원의 총리를 인정하고 상원을 임명제에 되돌리는 등 ‘절반 민주주의’ 체제를 그대로 모방한 모습이 되고 있다.
■ 쁘렘 띤쑤라논 (Prem Tinsulanonda, Thai : เปรม ติณสูลานนท์)
1920년 남부 쏭크라 태생으로 1978~1980년에 육군 사령관, 1980~1988년에 총리를 지냈다.
쁘렘 정권은 비의원인 쁘렘이 특권계급과 군의 위광을 배경으로 총리를 맡는 변칙적인 정치체제라서 ‘반 민주주의’라고 불렸다. 하지만 푸미폰 국왕의 신뢰가 두터워 1988년 수상 퇴임 후 추밀고문으로 임명되는 것과 동시에 ‘라타부룻(국가 공로자, รัฐบุรุษ)’ 칭호를 받았다. 1998년부터 추밀원 의장, 정재 관계나 특히 군에 지극히 강한 영향력을 가져, 연말연시나 태국 새해, 자신 생일 전후에는 매년 현역의 군과 경찰 최고 간부가 축하에 방문한다. 이것은 군과 경찰이 쁘렘 의장을 통해서 국왕에게 충성을 나타내는 관행으로 보여지고 있다.
탁씬파 전 부총리에게 실형, 통신위성 사업권 둘러싼 권력 남용으로
▲ 탁씬은 총리에 있을 당시 대형 통신기업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고, 그 주식을 세금없이 외국 기업에 매각했다. [사진출처/Bangkok Post]
탁씬 정권(2001~2006년), 탁씬파 싸막 정권(2007~2008년)에서 주요 각료를 맡았던 쑤라퐁(Surapong Suebwonglee)씨가 권력남용으로 기소된 재판에서 태국 최고재판소 정치가 형사범죄부문은 금고 1년 실형 판결을 내렸다. 그리고 쑤라퐁씨는 판결 후 수감되었다.
최고재판소 정치가 형사범죄 부문은 정치가의 부정부패 등을 재판하는 1심제 특별법정으로 1회 심리로 판결이 확정되고 상소할 수 없다.
유죄로 판결 이유는 탁씬 전 총리 일족이 소유하고 있던 지주회사 ‘씬 코퍼레이션(Shin Corporation, 현재는 Intouch로 변경)’과 통신위성 회사 '씬 싸테라이트(Shin Satellite, 현회사명 : Thaicom)' 사업권 변경을 둘러싼 권력남용 때문이다.
통신위성 사업은 외자에 의해 컨트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씬 코퍼레이션’은 ‘씬 싸테라이트’에 최저 51% 출자하는 것이 사업권 의무로 되어 있었지만, 쑤라퐁씨는 ICT(정보 통신기술부) 장관이었던 2004년에 이것이 40%로 인하되었다. ‘씬 코퍼레이션’은 그 후 ‘씬 싸테라이트’ 주식 11%를 주식시장에서 매각했다.
이것으로 2013년에 태국 부정부패 추방 위원회가 이 사업권 변경이 권력남용에 해당된다고 고발해 재판이 시작되었다.
쑤라퐁씨는 1957년생으로 태국 국립 마히돈 대학 의학박사, 마히돈 대학 의학부 부부장을 거쳐 탁씬 정권에서 보건부 부장관, ICT 장관, 정부 보도관, 싸막 정권에거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을 맡았다.
‘씬 코퍼레이션’은 2006년에 싱가포르 정부 투자 회사 ‘테마섹홀딩스(Temasek Holdings)’ 사실상 매각되면서 회사 이름을 ‘인터치’로 변경되었다. 씬 싸테라이트‘도 회사명을 ’타이컴‘으로 변경했다. ‘인터치’는 현재 ‘타이컴’ 주식 41%를 소유하고 있다.
이번 판결로 태국 군정이 실질적으로 외자 산하에 있는 통신위성 사업을 태국 측으로 되찾는 움직임을 강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타이컴’은 대형 브로드밴드(고속 대용량 통신) 통신위성 ‘타이컴4(IP스타)’ 등의 위성 5기를 운영하는 것 외에 태국에서 인터넷 접속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5년은 매상고 131.4억 바트, 최종 이익 21.2억 바트이다.
태국 군정, 부정부패 의혹으로 방콕 도지사에게 정직
▲ 국가평화질서 위원회 의장인 쁘라윧 총리에게는 막대한 권한을 주는 임시헌법 44조를 발동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사진출처/Mthai News]
쁘라윧 총리는 8월 25일 자신에게 사실상의 전권을 주는 임시헌법 44조(ม.44)를 발동해 쑤쿰판(สุขุมพันธุ์ บริพัตร) 방콕 도지사와 동북부 컨껜도 반파이군 쁘렘싹(เปรมศักดิ์ เพียยุระ) 군수에게 부정부패와 권력남용 등의 혐의로 무급 정직 처분을 내렸다.
쑤쿰판 방콕 도지사에 대해서는 예산 약 4000만 바트를 투자해 지난해 말부터 올해 1월말에 걸쳐 방콕 도청 앞에서 실시한 전광 장식 일루미네이션 ‘방콕 라이트 오브 해피니스(Bangkok Light of Happiness)‘를 둘러싸고, 과거에 도의회 의원 외국 시찰 여행을 담당한 여행사가 수주했고, 수주 전에 공사가 시작되고 있었다는 등의 의심스러운 점이 부상해 회계 검사원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또한 쁘램싹 군수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과 약혼했다고 하는 스캔들이 태국 미디어에 보도된 것 외에 이 뉴스를 알린 남성 신문기자 바지를 부하에게 명령해 벗기도 사진을 촬영하는 등의 행위에 따른 것으로 보이고 있다.
7월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11% 증가한 295만명
태국 체육관광부에 따르면, 7월 태국에 입국한 외국인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9% 증가한 294만6286명이었다고 한다. 1~7월 누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9% 증가한 1953만8190명이었다.
7월에 타이를 방문한 외국인 중에서 가장 많았던 나라는 중국인으로 86만5355명(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5% 증가)였으며, 그 이하로는 말레이시아가 28만8877명(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3% 증가), 한국 13만4310명(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5% 증가), 라오스 12만3855명(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4% 증가, 일본 11만7425명(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4% 증가), 베트남 10만6273명(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8.1% 증가), 인도 10만4761명(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6.4% 증가) 순으로 이어졌다.
7월 태국 자동차 생산 7% 감소한 15.4만대
태국 공업 연맹(FTI) 자동차 부회가 정리한 7월 태국 국내 자동차 생산 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2% 감소한 15만3950대였다.
내역은 승용차가 7.6% 증가한 6만9918대, 1톤 픽업트럭이 17.6% 감소한 8만1167대 등이었다.
1~7월 생산 대수는 승용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증가한 46만7265대, 1톤 픽업트럭이 6.6% 증가한 66만4013대 등 총 4.2% 증가한 114만7330대였다.
태국 국내의 신차판매 대수는 7월이 0.4% 감소한 6만635대, 1~7월이 0.2% 감소한 42만9265대였다.
태국에서의 완성차수출 대수는 7월이 3.1% 감소한 9만9155대, 1~7월이 2.3% 증가한 69만3978대였고, 완성차와 부품 등을 포함한 자동차 관련 수출 총액은 7월이 3.1% 증가한 747.2억 바트, 1~7월이 13.4% 증가한 5215.5억 바트였다.
영화관 화재로 당국이 점검, 전체 시설이 안전기준에 미치지 못해
지난달 방콕 도내 영화관 ‘메이저 시네프렉스 삔끄라오’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당국이 도내 영화관에 대한 화재 점검을 실시했는데, 전체 시설에서 문제점이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태국 현지 신문에 따르면, 방콕 토목 기관 건물 관리 부문 타이웃씨는 도내에 있는 모든 영화관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관내 설비에 내화 성능이 낮은 소재가 사용되어 있거나, 비상구 유도등 미비, 관내 크기에 비래하지 않은 소화기 등 여러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미 해당 영화관에 대해서는 다음달 17일까지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으면 경우에 따라서는 강제 폐쇄될 수 있다고 한다.
태국 국내 자동차 시장, 내년은 신차 판매가 3% 성장 전망
까싸꼰 리서치 센터 피몬원 부소장의 말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시장은 내년에 회복으로 향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한다.
국내 신차 판매는 올해도 마이너스 성장이 되어 4년 연속의 침체가 될 것으로 보이고 있지만, 내년은 농가 수입이 증가되는 것이 예상되어, 신차 판매가 3% 정도 성장할 전망이하고 한다.
또한 이 센터는 태국 경제가 올해 3%, 내년 3.3%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쁘라윧 총리, 방콕 도지사를 정직시킨 것은 본격적인 수사를 위해
쁘라윧 총리는 8월 26일 방콕 도청이 거액의 예산을 투자해 개최한 신년 전광 장식쇼 등에 관련된 부정 의혹이 부상하고 있는 문제로 쑤쿰판 도지사에게 정직 처분을 내렸는데, 이것이 본격적인 수사를 가능하게 하는 것과 동시에 정부에 이중 기준이 없다는 것을 나타내 보이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혹이 가시면 정직을 풀고 쑤쿰판 도지사가 직무에 복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쁘라윧 총리는 “적절한지 어떤지에 달려있다”고 말하며 정확한 내용을 밝히는 것을 피했다.
덧붙여 부정 의혹이 아직 완전하게 해명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총리는 “(현시점에서) 쑤쿰판 도지사가 나쁜 일을 했다고 결정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투자사기 혐의로 한국인 2명을 체포
▲ 한국인 용의자 2명은 베트남에서 사건을 저지르고 태국으로 도망쳐 와서 잠복 중에 체포되었다. [사진출처/Postto day News]
베트남에서 한국 등에 전화를 걸어 큰 담보를 약속하고 투자를 하게 하는 수법으로 사기를 반복해 온 혐으로 국제 형사 경찰 기구(인터폴)에 의해 국제 지명 수배 중이던 한국인 남성 양모씨(31), 윤모씨(29)가 8월 25일 방콕 도내에서 체포되었다.
태국 경찰은 26일 용의자 2명을 동석한 자리에게 기자회견을 열고 경위 등을 설명했다. 2명은 동료들과 함께 베트남에서 전화로 투자를 하도록 꼬이는 수법으로 주로 한국인에게서 금전을 가로채 왔으며, 그 피해액수는 5000만 바트를 넘는다고 한다.
베트남에서 경찰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으로 2명은 지난해 10월에 태국에 입국했다. 태국 경찰은 2명이 태국에서도 국제전화를 걸어 투자금을 가로채는 것을 계획하고 있었다고 보고 있다.
7월 산업 신뢰감 지수는 하락 2개월 연속
태국 공업 연맹(FTI)은 올해 7월 산업 신뢰감 지수(기준치 100)가 지난달 85.3에서 84.7에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하락 이유는 우기에 들어 건설 관련이 악화되고 있는 것, 생산 코스트 상승, 세계경제 장래 불투명감 등으로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에어컨, 발전, 유리, 테츠 등이 큰 폭으로 하락한 한편, 통신 관련, 고무, 제재 등이 상승했다. 전체 45개 업종 중 20개 업종이 상승, 25 업종이 하락했다.
또한 3개월 후 이 신뢰감 지수 전망에 대해 지난달 99.8에서 100.7으로 상승했다.
7월 세입은 전년대비 22.21% 증가
태국 재무부는 올해 7월 순세입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2.21% 증가한 1740억2400만 바트가 되었다고 발표했다. 2개월만의 상승이 되었다.
내역으로는 VAT나 법인세를 취급하는 국세국 세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13% 증가한 1138억2000만 바트, 석유세나 자동차세를 취급하는 물품세국 세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4.13% 증가한 402억2300만 바트, 관세국 세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41% 감소한 89억5600만 바트가 되었다.
태국 항구에서 컨테이너 20개분의 목재 압수, 라오스에서 홍콩으로 밀수?
태국 재무부 관세국은 8월 24일 동부 촌부리도 람차방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라오스에서 벌채된 것으로 보이는 대량의 목재가 들어있는 컨테이너 20개를 밀수 혐의로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컨테이너는 라오스에서 태국으로 수입되었고, 이것이 다시 람차방항에서 홍콩으로 수출하려고 했다. 서류에는 내용이 ‘목탄’이라고 기재되어 있었지만, 엑스선 검사에서 목재인 것이 확인되었다. 압수된 목재는 태국 국내에 4000만 바트 상당, 홍콩에서는 3억 바트 상당의 가치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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