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김치토스트
내년에도 한다니까
내년에 갈 여시들 있으면 참고하라고 쓰는 후기
필수준비물 개필수템
물티슈 선풍기 양산 선글라스 이 넷은 무조건이야
부채는 스탠딩존에서 얼굴가리개로 써주고
그리고 쿨토시를 끼든 긴팔긴바지 추천헤
신발은 꼭 운동화로 다 가려줘
참이슬에서 주최하는 페스티벌이야
이슬라이브라고 하고 가평 자라섬에서 열렸어
우리는 꽐라 될 걸 예상하고
가평 자라섬 카라반도 완전 열심히 티켓팅해서 잡았어
자라섬 주차장에 9시 30분쯤 도착했고
입장줄을 서기 시작했어
생각보다 줄 서있는 사람이 그리 많진 않더라고
우리가 대강 700~800번대쯤?
10시 되니까 티켓 부스로 들여보내주더라고
멜론티켓에서 산 사람이랑 인터파크 티켓에서 산 사람이랑
나뉘더라고
여기서 1차로 빡친게 우리보다 인터파크 줄보다 멜론티켓 줄이 훨씬 긴 거야. 그래서 우리 뒷줄에 있었던 사람들 중에서
인터파크에서 티켓 산 사람들이 더 빨리 들어가더라..
존빡..
암튼 예매티켓 보여주고 팔찌 종이띠로 교환 받았어
다리 지나서
이슬라이브 페스티벌
여기서 또 2차 기다림
잔디밭에 진짜
벌레 개 많고
너무나도 햇빛이 정말 이건 미친거야..
양산을 안 가져온 내 대가리 때림
여기서는 많이 안기다렸어
원래 12시 입장인데 11시 좀 넘으니까
입장 시켜주더라고
이미 열심히 가니까 스탠딩 펜스쪽은 다 자리맡았구
아 작년보다 펜스와 무대와의 거리가 가깝더라
작년엔 되게 멀리 설치했다고 했거든
아무튼 열심히 뛰어서
돗자리존 2열과 텐트존 1열에 텐트설치완료
그러고 난 다음 포차존에 가서 술과 안주를 먹었어
여기가 포차존 파라솔이야
이때 못앉으면
앞으로도 못 앉을거라고 생각하면 돼..
이 생맥주가
한 잔에 4천원이야
종류는 하이트랑 맥스 있더라구
큐브스테이크 12000원
양 개창렬 근데 맛있긴 하더라
점점 사람이 많아지고 있어
2차로 닭강정과 생맥 큰거
얘는 자두에 이슬인데
일반 참이슬 후레시는 페트병이 있어서 병으로 파는데
자두에 이슬은 병류밖에 없어서
(병류반입금지 음식물반입금지)
이렇게 토닉워터랑 섞어서 만들어주더라고
그래서 뭔가 손해보는 느낌이라 두 번째는
소주비율 높여달라고 주문함
얘도 한 잔에 사천원
지금까지 보여준 사진이
오늘 먹은 양의 전부야ㅎ
우리는 또 먹을 수 있을 줄 알았어
1부에 에일리 나왔는데
에일리 때 정리하고 스탠딩 갔다가 뭣좀 더 먹으려고 했더니
무슨 대기줄 한 시간
도랏멘
햇빛 장난 아니고
개덥고
또 자갈밭이라 걷기도 힘들고
아무튼 힘들고 덥고 따갑고 전부 다함
무엇보다 술과 안주사기가 이렇게 힘들어서 어째
이건 아니라고 봄ㅜㅜㅜㅜㅜ
여기서 내년에 갈 여시들은
일찍가서
많이 사서 쟁여놓던가 특히 얼음물
1부 끝나고 5시에 진짜 물 다떨어져서
나가서 음수대 같이생긴곳발견해서
먹는 물이라고 안 써있었는데
그냥 손으로 퍼마심 수돗물 맛 안나더라
양산 너무나도 필수고
스텐딩 존에서는 필수 없으니까
부채 챙겨서 햇빛 좀 얼굴만이라도 좀 가려
나는 1부 5시쯤 빠져나왔는데
8시까지 있던 지인은 얼굴 진짜 다타서
화끈거리고 그랬어ㅜㅜ
일단 돗자리 깔긴 깔았는데
도저히 그 땡볕에 앉아있을 수가 없어서
깔아놓고 텐트랑 포차존에서 왔다갔다했는데
시간 지나서 가보니까
어떤 사람들이 우리 돗자리 뒤쪽으로 밀었더라 ㅎ..
스텝이 밀었다는데 스텝이 그걸 밀었을까..
자리맡아놓은 사람들 돗자리가 전체적으로 뒤로 밀렸더라고
물론 앉아있어야겠지만 우리가 일찍 대기해서 얻은 앞열인데
왜 우리 돗자리를 뒤로 밀은건지.. 여기서 또 빡이 쳤구요..
여기서부터는 이슬라이브 출연 연예인들
벤씨가 1부 2시 첫타임
이때 진짜 너무너무 더웠거든
벤씨 진짜 너무 귀엽구요.. 노래도 너무 잘하시고요....
이땐 포차존에 앉아서 봤어
스컬 하하
진짜 무대매너 좋았어 신나더라
이때 스탠딩으로 나갔음 엄청 가까이서봄!!
앵콜 외치니까 하하 진짜 감동받은것같이 보이더라고ㅋㅋㅋ
엄청 신났음
에일리님
진짜 노래 미쳤음 씨디 씹어드심
돌출 나와서 막 노래해주고
진짜 너무 잘하더라..
비치비치다비치
노래 둘다 너무 잘하구 8282
완전 떼창 쩔었음
에이핑크
나
진짜 에이핑크 반했다
무대매너 진짜 너무 좋고 소통하려고하고
말도 다들 잘하고 은지 성량 마이크 뚫어버리던데
진짜 완전 호호호호감
막 저렇게 앉아서 브이 해주고
팬분들 많더라고
막 저렇게 인사 해주고 진짜 무대매너 굳굳
날씨 이때부터 해가 들어가서
좀 살겠더라고
밤이 되었어
밤되니까 춥더라
나 겨울 극세사 담요가지고 왔는데
낮에는 이걸 왜가지고 왔나 나를 욕했는데
밤에 개추웠음..
몸 둘둘 말고 봤어..
쌈디 몬스타엑스 엔플라잉 나오시고
엔딩은 레드벨벳
진짜.. 남자들 개많더라....
앞으로 뚫을 수가 없었어..
꽐라가 될 줄 알았던 우리는
낮술로 얻은 두통만 가지고
터덜터덜 카라반으로 이동..
늦게 안건데
주차장 옆 목재건물에서 키랑 영수증 받으면
영수증 보여주고 차끌고 들어갈 수 있어
나 카라반 앞까지 갔다가 열쇠받으러 다시 주차장으로 갔어..
카라반C고
가격은 비수기 주말 16만원 6인실이야
2층침대와 1층침대 둘
식탁과 인덕션 식기류 전자레인지 냉장고 있고
냄비와 주전자도 있었어
쓰레기는 열쇠받을 때
음식물쓰레기봉투랑 파란봉투 두 장 가져와서
분리수거했엉
바로 앞에 자라섬 테마파크 매점 있더라고
거기에 수건이랑 팔더라
참고로 카라반 안에 수건 없어 챙겨가야해!!
우리는 바베큐고 뭐고
꽐라돼서 잠만 자겠지 생각으로 왔는데
술 다깨고 안주는 먹은것도 없어서
매점가서 김치사발면이랑 오뚜기밥 사와서
싹 먹고 잤어
남은건
샌들덕분에 다 타버린 내 팔다리
집와서 화기 가라앉히는중
내년에도 한다는데
내년에 갈 여시들은
햇빛 가릴 수 있는거 잘 챙기고
선풍기 꼭 챙겨가 휴대용선풍기
그리고 음식은
무조건 처음에 그냥 다사서 쟁여놔
얼음물도 사놓고 다 사놔..
4시만 돼도 음식사려면 1시간 기다려야 된다고 생각하면 돼..
아
그리고 먼지 개쩔어
그냥 콧구멍까지 시커매진다
물티슈 꼭 챙겨가
검은색 신발 회색돼
그럼 이만
문제있으면 말해줘!
첫댓글 와 나 레인보우 가는데 레인보우도 비슷하겠다 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3 ㅋㅋㅋㅋㅋㅋ 우비입고 진흙탕에 발 다 적시고 다니고.. 그날 신발 버림 개고생 ㅠㅠ
진짜 너무 덥고 술 사는데 한시간넘게 기다린거 빼면 라인업도 좋고 재밌었음!!
헐 재밌겠다
나도 돗자리 1열이었는데 굿즈 사러 다녀온 사이에 내 앞에 돗자리 5열 더 생겨있더라...그리고 벌레랑 먼지 개쩔고 두피는 다 익어서 아직도 따가웤ㅋㅋㅋㅋㅌㅋㅋㅋ여시도 더운데 고생많았어ㅠㅠ
와 레인보우도 자라섬인데.. 레인보우는 6월인데 미친거지..? ㅠ
6월..?.... 처돌은짓인거같아(처돌이드립이얌ㅎㅎ).. 지금 5월11일인데도 더웠는데 6월이면.. 좀 고민많이해보고가ㅜㅠㅜㅜㅜㅜ흐리면좋겄다만.. 갈거라면 쿨토시 등등 만반의 준비 하고가ㅜㅜ 그늘 1도 없어...
나도 레인보우 가는데... 하 ㅎㅎ
여샤,,, 나 작년에 레인보우갔었는데 진짜 힘들었어,,,,진짜 재밌긴했는데 개더워서 난리도 아니였음... 우산큰거들고가서 햇빛막는데도 엄청 더워.. 각오해야될거야ㅠ 나름 팁은 거기 봉지얼음파는데있었거든 그거 사가지고 여기저기 다 넣어마시면 그나마 나아
나도 레인보우 ㅜ 6월1,2일 ㅋㅋㅋ
텐트는 빌렸는데 살아남아야지!!
나도 다냐왔는데 난 한 6시 넘어서 들어감 ㅋㅋ
근디 술축제라며 술사기 조올라 힘들고 8시쯤엔 맥주가 아예 동나서 안팔더라 ㅋㅋ
나 술사는줄 두시간 서있었움ㅋ
일하는사람들 넘 느려서 한팀 계산하는데 최소1분 최대3분 걸리고
아무리 2회차라지만 일 너어어어무 못함 개선책 시급해보였어,,
예전에 월디펜가 갔을때 생각난다, 진짜 자라섬 너무 열악해 ㅠ 햇빛 피할데도 없고 낮엔 너무 덮고 밤엔 춥고 먼지엄청나고 잔디있는데는 장사하거나 못앉게하고 ㅠㅠㅠ 그땐 화장실이랑 물 때문에 제일 힘들었어
나도 어제 갔는데 11시쯤 도착해서 텐트치고 재밌게 놀다옴!!! 난1부끝나고 맥주사는데...데이터안터지고 졸라 오래걸리고 빡쳤어....물도 세통 사려고했는데 다팔렸대서 걱정했는데 에이드파는곳에서 물 팔길래 헐레벌떡 삼 ..내년에도 또 갈거같긴해 내년에 더 열일해라 참이슬
작년에도 입장 인터파크가 빨랐어...그리고 술 줄 개길었는데 올해도 그꼴이었다니 이쯤되면 주최측은 페스티벌 진행할 능력이 없는거 아님..? 발전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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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외부음식 반입금지라고 해놓고 막상 들어가면 안주고 술이고 물이고 사려면 한시간을 줄서야함;;;;; 일 존나못해
ㅈㅏ라섬은 정말 밤낮온도차 어마어마한거같아 ㅠ 후기 재밌게 봤어! 고마웡!
진짜 거기 인력들이 일을 너무 못해.. 술 파는 곳도 포스기 여러대 있는데 하나로 결제하고 있고ㅋㅋㅋㅋㅋ 생맥 떨어져서 캔맥을 플라스틱 컵에 채워주고 있고(그럴 거면 걍 캔맥주를 줘...) 개답답진짜;;
이번에 2회차라 더 개선될거같긴한데 앞으로 계속 할거면 사람을 좀 덜받길.. 너무너무너무 많았음
돗자리는 나두 앉아있었는데 공간 부족했을거라 판단했는지 갑자기 앞으로 땡기라고해서 사람들이 우르르 앞으로 몰려갔었어 그래서 뒤로밀린듯ㅠ
저도 갔다 왓는데... 돗자리존에서 우산도 없고.. 땡뼡에서 ...땀만...흘렷어요 ㅠㅠ
물사는데 1시간...하아... 살다 탓어요 ㅠ
생각보다사람 엄청많던데 매표소에서줄서는것만 한시간 기다리고 날씨가더워서 너무나 힘들엇어 물안사갔으면 탈진했을듯...ㅠ
공연 자체는 재밌긴했는데 줄 서는 거 진짜 개노답...생맥 다 떨어졌다고 캔맥을 하나하나 따라서 주더라..하이트 맥스 없다고 해서 테라? 그거 달라니까 방금 가지고와서 안 차갑다고 필라이트밖에 없고..애초에 주류회사에서 주최하는 페스티벌이면 표 팔린 수로 예상해서 술은 넉넉하게 준비해놔야되는 거 아닌가..개빡쳤음 계산대 한명 있고 맥주 따르는 거 두명 정도 하면 시간이라도 안 밀릴 것 같은데 뒤에 걍 서있고..인력 많아보이긴하는데 분배를 진짜 개못함..
음료수 하나 사려고 1시간을 땡볕에서 줄 서있고 늦게 온 사람들이 당당하게 돗자리 맨 앞에 깔아서 어이없었음.. 지나가는 말을 듣기론 누가 항의도 했다는거 같은데 스텝들은 별 다른 조치 없었고... 진짜 날은 덥고 뭐 사려면 한참 줄 서야 하니까 엄두가 안나더라ㅋㅋㅋ 행사 자체는 실망이 컸음ㅜㅜ 자라섬에서 진행하는 다른 행사 몇 번 참여한 적 있는데 진짜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ㅜㅜㅜㅜ
난 작년에 갓는데 하루종일 비와서 다 젖고 미치는줄 근데 더워도 문제라고 생각했었음.... 자라섬은 공연 보기 좋은덴 아닌거같애
난 멜론 예매였는데 인터파크 줄의 반도 안되서 좋았는데....난 참고로 벤 공연 시작할 때 입장... 난 술 줄이 너무 긴거 빼곤 라인업도 좋고 좋았어.. 난 1부만 보고 예약한 펜션에서 고기먹으면서 노래들음
술이랑 물파는 알바 진짜 솔직히 노는걸로 보였음...;; 첨에들어갈때 먹을거도 다 뺏는거같던데 잘 사먹게라도 해주던가;;;; 목말라뒤지는줄..에이드 기다리다가 포기하고 술안먹는데 술이라도 사마시려고 계~~~속 기다림
진짜 현기증나서 누구 쓰러지는 사람 나오겠다 싶었는데 다행히 사고는 없었나보네..
와 너무 땡볕이다...고생많았어!
자라섬 저번에 페스티벌 갔는데 때악볕에 죽는줄 알았어 ㅠㅠ열사병 걸리는줄
오 저 화기 가라앉힐 때 쓴 흰색 크림 뭐야??
저거 크림 아니고 집에 있던 모델링팩!!!
잘봤어! 고마워^^ 이슬페스티벌 뿐만 아니라 앞으로 있을 페스티벌에도 아주 유용한 글이야! 다들 줄 엄청길거든... 들어가자마자 얼음물 쟁기는거 잊지말아야겠다ㅋㅋㅋ땡큐!!
돗자리 뒤쪽으로 민게 아니라 중간에 앞쪽으로 땡겨졌어 돗자리존이 그래서 아마 여시네 자리비웠을때 밀린거처럼 보였을듯?? 사람들이 다 앞으로 가서 ㅋㅋㅋㅋㅋ 그리고 벌레 개많아 시바 우산필수고 재미는있었는데 술팔면서 얼음안주는것도 에리했고 커피나 음료수 파는 가게가 더 많았으면 함...한 4-5시부터는 해 쫌 떨어져서 선선하니 앉아있을만 했음ㅋㅋㅋ낮에 타죽을뻔 내년에도 라인업보고 또 갈예정임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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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검사해!!!표산사람이랑 나머지인원들도 성인 신분증 검사혀!
진짜 최악이었어. 티켓 팔찌로 바꾸는데만 한시간 걸리고 맥주 하나 마시겠다고 1시간 40분 기다리는게 말이나되나ㅜㅜ 물 사는 줄은 따로길래 혹시 맥주줄에서 살수있는지 물었더니 어차피 다 떨어졌대 허허.. 겨우 맥주 사서 돗자리로 왔더니 앞서 사놨던 음식은 다 식어있고 1부 공연은 줄서면서 봤다^^ 다신 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