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제1차 정기산행으로 지난 4월 8일 16명(식당에서 2명 합석)이 이기대 장자산을 다녀왔고 오늘(6. 10) 제2차 산행으로 이기대 동생말 갈맷길을 걸었다. 용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오전 9시 30분에 주순보 회장, 김종화 산행대장(부회장), 선용, 이종호, 최만조 고문과 최옥 부회장, 이말례, 최인숙, 손옥자 이사, 권명해, 김동섭, 안상균 회원 등 17명이 만나서 이기대 성당 앞 맞은편 길을 건너 광안대교와 마린시티, 동백섬을 바라보는 해안길인 갈맷길을 걸어서 어울마당 인근 솔밭숲속에서 OB팀과 서로 만나 준비해 온 떡, 과일, 음료를 들며 휴식을 취한 후 중식 예약 장소인 용호동 해동반점까지 걸어갔다. 늦게 합류한 공기화 감사와 김상남 고문은 솔밭쉼터에서 만났으며 중식 후에는 10여명의 회원들이 용호동에서 유명한 팥빙수집에 가서 시원한 빙수를 한 그릇 하고 헤어졌다...
이날 빙수는 산행은 함께 하지 못했지만 연말 발간 예정인 본회 문예지 『오륙도문학 25호』 편집장인 손애라 이사가 식당까지 찾아와 특별히 찬조하였다.
부산 남구 용호동일원의 이기대공원에는 해안절벽을 따라 조성된 해안산책로가 있다.
‘이기대 해안산책로'는 말 그대로 바다와 하늘을 눈에 가득 안고 파도소리를 들으며 바다에 접한 절벽 위를 걷는 최고의 명품 길이다. 이기대 해안산책로는 동생말~어울마당~농바위~오륙도 해맞이공원으로 이어지는 3.95㎞ 구간으로 넘실대는 파도 속에 부서지는 하얀 물보라를 바로 발밑에서 느낄 수 있는 구름다리 5개소와 약 1.5km에 이르는 데크로드, 깎아지른 듯한 바윗길, 숲과 바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흙길로 이루어져 있다.
이기대의 명칭에 대해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향토사학자에 의하면 임진왜란 때 왜군이 수영성을 함락시키고는 경치 좋은 이곳에서 축하 잔치를 열었는데 왜장에게 술을 잔뜩 권하고 술 취한 왜장과 함께 물에 떨어져 장렬한 죽음을 맞이한 수영의 두 기생이 이곳에 묻혀 있어서 이곳을 이기대(二妓臺)라 한다는 설이 유력하다.
첫댓글 와우, 멋집니다!!^^
부산의 미인 여류작가들과 선남들께서 여기 다 모이셨네요.ㅎㅎ
국장님의 사진도 예술입니다.
국장님,수고 많았습니다.
찬조하여 주신 여러분들, 사랑합니다.
고마웠던 하루를 다시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