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뫼 산우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신년도 벌써 보름이 지나가고 있네요~~모든 액운을 전년도에 다 묻고 좋은 기운만 주시리라 산신께 빌고빌었는데 정성이
모자랏나보네요~~우리의 산우님 한분이 향기를 남기고 총총히 떠나가셨지만~~마음 다시잡고 또 삶의 행보를 시작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이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될 즈음입니다..울 산우님들 각별히 건강유의하시고 다음달 정기산행지인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으로 여러분을 모실까합니다~~
모쪼록 하얀겨울에 은회색의 나목으로 서있는 자작나무의 군락지에서 마음과 몸의 힐링을 하시고오심이 어떠실런지요~~
또한 하얗게 얼어있는 드넓은 소양강 상류에서 빙어축제장을 감상하는 보너스도 드릴것입니다~~
이번 정기산행은 쉬리가 리딩을 할것입니다~~
이곳은 저의 고향과 이웃한 마을입니다~~
예전엔 우마가 닿지않는 오지였습니다만 자작나무숲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모습을 드러낸 마을입니다..
그곳이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763-4 인 작은 마을입니다~~
이번 정기산행도 늦은 점심을 먹으리라 생각되니 온수와 컵라면등 간단한 행동식으로 점심을 대신하고자합니다~~
또한 임도로 시간반 걸어야 8부능선에 자리한 자작나무숲에 도착합니다..
각별히 기상변화에 적응할 보온의류및 장갑,스틱,아이젠등 을 철저히 챙겨오시라 당부드립니다~~
산행시간은 원점회귀로 여유롭게 4시간 반 정도 소요되리라 예상합니다~
1. 일 자 : 2014. 2,9(일)
2. 산행지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자작나무숲
3. 집결지 :
- 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노원역 4호선은 1 번, 7호선 4번출구 나와서 노원전화국 맞은편 와우쇼핑쎈타 앞에서 오전 7:00시에 출발
-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7번출구 마을버스정류장에서 오전 7시 25분 출발
-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시청역 3번출구에서 오전 7시30분에 출발
- 잠실역 8번출구 50미터 전방 외환은행 앞에서 8시에 출발
4. 산행코스 : 원대리고개(초소)~갈림길~임도 ~자작나무숲~제 2코스~임도 ~초소주차장(산행종료)
5. 산행시간 : 약 4시간30분 내외(7Km 정도)
6. 뒷풀이장소: 원대막국수,오리구이,잡고기매운탕중 추후 통보해드리겠습니다~
또한 좋아하는 음식에 의사표시해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7. 준비물 : 온수, 행동식(컵라면등), 스틱, 장갑, 선글라스, 모자, 수저, 카메라, 보온방풍 자켓, 귀마개, 아이젠&스패츠(눈이 올 경우) 등
8. 회 비: 30,000냥 + @(참석인원에 따라 유동적임)
9. 산행대장 : 산행총대장 쉬리(010-5307-4558)
후미대장 인디컴님(010-6278-2482)
중간대장 마로니에님(010-5273-5238)
총무 카카오님
선두길잡이 민수님,쉬리
오락대장 우면산님
전천후 사진사 지상님,자전거여행님,
이정도면 짱짱하지요~~ㅎㅎㅎ
10. 산행신청 방법 : 닉네임/이름/출발지/동행유무/탑승지장소(노원역 or 시청역 or 잠실역 등)
- 처음 오시는 분은 필히 연락처를 산행대장에게 문자나 쪽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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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같은 나무로 평가되는 아름다운 자태의 하얀 자작나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자작나무숲은 인제 수산리 자작나무숲과 원대리 자작나무숲이다.
수산리 자작나무숲은 멀리서 바라보는 모습이 아름답고,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가까운 곳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한다.
산*친에서 배다리님 등이 올린 자작나무숲의 사진을 보고 한달 전쯤 수산리 자작나무숲을 다녀온 적이 있다.
당시 수산리 자작나무숲은 단풍의 절정기가 지났지만, 하얀 자작나무, 노란 낙엽송, 파란 전나무가 어울려 환상의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18Km나 되는 기나긴 수산리 임도를 걸으면서도 새로 마주치는 아름다운 풍경에 전혀 지루하지도 피곤하지도 않았었다.
그런 수산리 자작나무 숲길을 거닐어서인지, 가까이서 보는 원대리 자작나무숲의 모습이 기다려졌다.
신록이나 단풍과 어우러진 원대리 자작나무숲의 모습은 내년을 기약해야 하지만, 순백이 더 도드라질 겨울철의 모습도 기대가 된다.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 예방으로 입산금지로 되어 있다.
하지만 들어가면 좋고, 아니면 맛집으로 유명한 근처의 원대막국수 한그릇 먹고올 요량으로 늦은 시간에 원대리로 향한다.
다행이 입구에는 많은 차량이 운집해 있고, 방명록을 쓰고 입장이 가능했다.
눈이 쌓여 산불 가능성도 별로 없고, 멀리서 일부러 방문한 사람들을 배려하는 융통성이 좋아 보였다.
오후 3시, 늦은 시간이라 올라가는 사람은 한명도 없고, 내려오는 사람도 별로 없다.
날도 흐리고, 시간도 늦은 원대리 자작나무 숲길을 호젓하게 집사람과 둘이서 즐기며 순백의 자작나무를 사진으로 담아본다.
신록과 단풍의 자작나무도 아름답지만, 겨울철 순백의 자작나무가 자신의 모습을 더욱 뽐내는 듯하다.
자작나무숲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에 관계없이 좋을 것 같다.
나중에 시간 여유를 가지고 다시한번 즐겨야겠다^^*






첫댓글 벌써 부터 꼬리를 달아야겠네요~~
산행공지를 보니 안 갈수가 없네요.아주 정성들여 잘 올렸습니다.
쉬리님 ? 산행 공지가 마치 영화의 예고편을 감상하는 것 같네요 .... 완전히 쓰러집니다
당일 선약 스케즐이 있어 참석 유무는 다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 일산에서 중원의 신사(김민수)-
감사합니다..형님과 동행하길 기대하겟습니다
가고싶다요ᆢㅎㅎ
이날 술은 자작해야 하나요

^^*
네 형님만 ...자작자작 하세요
원래 자작나무는 불에 탈 때 자작자작 소리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이 날은 술이 목구멍 넘어갈 때 아마도 자작자작 소리가
큰 웃음 주셨습니다 우 ~ㅎㅎㅎㅎ
그렇군요~
제가 알기로는 중세시대 유럽의 귀족계급인줄 알았는데~ㅎ~^^
공작 백작 남작 자 작 후작 여작등~ㅋ 우리s대 에서는 글케 알려 주었는데... 세계사 교수님을 기합주러 가야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