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13. 9. 15.
- 산행구간 : 죽령-연화봉-비로봉-상월봉-신선봉-민봉-적멸궁-구인사
- 동 행: 이과장, 청&뫼
- 소백종주를 해본지도 1년이란 세월이 흐른듯하여
가을 야생화가 흐드러지게핀 소백능선을 걸어보기로 한다.
오늘 소백 종주는 속도전이 예상되어 한편으로 기분이 좋아진다.
동행하는 이과장은 테니스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낸 테니스 메니아로
62세 연세에 맞지 않게 체력 과 지구력이 좋아서 오르막 산행 속도가
빠른 준족에 속한다.
단양 천동리에서 07시30분에 출발하여 매주
고치령을 왕복 하는 분이라 발걸음이 빨라
죽령-구인사 약 25km 거리를 7시간 목표로 진행한다.
06시45분 단양 고수대교 버스 승강장에서 출발하는
죽령행 버스에 탑승합니다.
(죽령행 버스는 06:45분, 07:45분, 고수대교앞 버스승강장 출발)
주차공간은 고수대교 좌측 강변쪽 모텔 주변에 주차가능하나
2-3분거리에 있는 단양읍사무소(별곡사거리 건너)를 이용하는것이 안전하다)
초면이지만 수원에서 오신 조취 부부 산꾼이 반겨주시니 너무 반갑다.
07시35분경 죽령 탐방지원센터를 통과 하여
14:00 구인사 적멸궁에 도착한다,
구인사 적멸궁에서 삼배하고 소백종주 35km 풀코스 (죽령-온달관광지)진행을 위하여
향로봉으로 방향을 방향을 전환하고 이과장에게 진행 의견을 물어보니
내일 출근을 위해서 오늘 산행은 여기서 마무리 하자고 합니다.
시간상으로 봐서 17시50분 막차시간내 소백 종주 풀코스(죽령-온달관광지)는
충분히 진행할 시간이라 미련은 남는 산행이지만
산 봉우리가 어디에 가는것도 아니고 다음에 또 오면 되지요
구인사로 하산하여 14시50분 버스를 탑승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
구인사- 동 서울행 버스는 매시 50분에 출발하며, 17시50분이 막차며
구인사 - 동서울 터미널 3시간 소요된다.
>>>>> 소백종주 와 소백산종주<<<<<<
죽령-구인사, 24.4km 산행을 보통 소백종주라 부르고
죽령-구인사- 향로봉-온달관광지, 35km 산행을 소백 종주(full)라 하고
고항치-도솔봉-죽령-마구령-부석사, 54km 산행을 소백산 종주 라 부른다.
소백종주와 소백산종주를 구분하는것이 산행기 작성에 좋을 듯하다.
소백종주 산행에서 가장 중요한 길 안내 포인트는 4가지로 함축된다.
1. 백두대간에서 구인사 갈림길,
국망봉-상월봉을 지나 늦은맥이재(을전갈림)에서 30미터 정도 백두대간방향으로
진행하면 오르막이 시작되는 지점에 좌측으로 출입금지 팻말이 있다.
금줄을 넘어서면 구인사로 진행된다.
2. 신선바위 갈림이다.
신선바위는 등로에서 살짝벗어난 지점에 있다.
신선바위는 갔다가 되돌아와야한다. 표지판 소북 07-12번에서 정상등로를 버리고
등로가 희미한 능선길로 진행하여 산 능선에서 우측 방향 바위봉(신선바위)을
올랐다가 능선으로 돌아와서 북서 방향으로 진행 하면 정상등로와 만난다.
3. 구인사 , 계곡길과, 능선길(뒤시랭이문봉) 갈림이다.
- 민봉을 지나고 정상등로를 따라가면 능선 내리막이 끝나는 지점에서
앞에 철조망이 처있고 등산로는 2개로 분리된다.
좌측 급경사 내리막길은 계곡을 통하여 구인사로 진행되고
직진성(능선길)은 10여미터 정도 능선을 따르다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능선을 따라 뒤시랭이문봉을 넘어 임도에 도착한다.
- 계곡길은 능선길에 비하여 완만한 편이지만 너덜길이라 지루하고
능선길은 가파른 뒤시랭이문봉을 넘어야 어야된다.
구인사 출발 비로봉을 향한다면 계곡길을 선택하고
비로봉 출발 구인사로 하산한다면 능선길이 좋을 듯 하고
겨울 눈길에는 뒤시랭이문봉 하산길이 급경사라 위험하고
여름 폭우에는 개울을 건너야 하는 계곡길이라 계곡길이 위험하다.
4. 여생이 임도
- 계곡길, 뒤시랭이문봉을 넘어 임도에 도착하면
임도를 건너 입산통제 팻말을 넘어 능선을 따르 가파른 봉우리 2개를
넘으면 구인사 적멸궁(묘소)에 도착하고,
적멸궁(묘소) 에서 능선 우측에 구인사 가 있고
적멸궁 (묘소)에서 좌측 급경사 내리막 계단을 내려서서
의자가 있는 휴식공간을 지나 능선을 따르면
보발재-향로봉-온달산성- 온달관광지로 이어진다.

죽령 탐방지원센터

소백산 제2연화봉 강우량레이더
2011년 11월15일 151억을 들여서 준공 했다.
반경 100km 기상 강우현황을 2.5분 주기로 정보를 제공 집중호우.폭우 피해
사전에 막을 수 있다.
강우레이더 최고 높은 곳에는 전망대가 있어 소백산을 둘러 볼 수 있으며
공무원 근무시간에는 무료로 개방한다.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관리한다.

좌측 끝봉우리 도솔봉

구 연화봉 중계소가 있던 구중계소봉,( 구 중계소 봉에서 중계소를 현위치로 옮김)
좌측 능선은 소백산태극종주 들머리 상진대교 가는 능선
우측 능선은 당이재를 거처 단양 양방산 전망대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연화봉에 새로 신축된 화장실


제 1연화봉에서 바라본 제1연화봉 과 비로봉

장쾌한 소백능선 (제1연화봉- 비로봉 능선)

제1연화봉 깔닥 계단

연화봉- 제2연화봉 능선

제1연화봉 삼각점
삼각점의 위치는 제1연화봉 정상 바위를 넘어면 믿믿한 봉에 있다.

새로 만든 식물 관찰 cctv

얼굴바위

비로봉 삼각점



비로봉
비로봉 정상에서 빵으로 간단하게 아침을 먹습니다


구절초


국망봉 오름길에 휘송님을 만났습니다.
휘송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막걸리가 없어서 한 잔 드리지도 못하구.. 다음에 또 뷥시다.


국망봉 1등급 삼각점

저멀리 상월봉
상월봉은 이름 없는 무명봉이었다.
구인사 창건자 상월원각대조사님께서 상월봉 바위에
상불 이란 글 을 각인 하면서 상월봉이라 불리워 졌다.

신선봉 갈림봉에서 고치령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

늦은맥이재

백두대간에서 구인사 갈림길,
금줄 넘어서 구인사

신선바위 갈림 팻말
팻말에서 정상등로를 버리고 능선을 따르면 신선바위에 도착합니다.

선선바위, 바둑판 바위
바둑판 줄이 많이 희미해 졌습니다.

정상등로에서 신선바위 갈림(분기점)
정상 등로 따라 진행하면
사진과 같은 상문바위 에서 우측 능선 쪽으로 오르면 신선바위에 도착되고
되돌아 와야 합니다.

신선바위에 있는 토끼바위
토끼바위는 맨 마지막 바위에 있으며
남천계곡에서 능선을 따라 올라 와야 신선바위에서 토끼바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민봉 삼각점 3등급

민봉 삼각점

구인사 가는길, 계곡길과 능선길 분기점.
좌측 내리막길 계곡길,
직진 능선길은 능선길(뒤시랭이문봉 넘어서 진행됨)

구봉팔문 제4봉 뒤시랭이 문봉
잠시 쉬었다 갑니다.

2012년 7월에 신선조와 함께 설치한 뒤시랭이문봉 릿지 구간 로프
겨울 눈 길에는 위험 합니다.
빙판길이 아닐때는 진행에 큰 어려움 없음

소백종주 풀 코스 진행 능선

소백종주 풀코스 날머리 온달관광지 와 구봉팔문 능선의 마지막봉 문필봉

구봉팔문 제 1봉,2봉,3봉

뒤시랭이문봉 아래에 있는 712봉 삼각점..
삼각점이 패쇄 되었나 지도상에 나오지 않네요

여생이 임도

구인사 적멸궁
수리봉 정상에 위치한 구인사 창건자 상월원각대조사님 묘소, 적멸궁 이라한다.

소백종주 풀 코스 진행 들머리
구인사로 갈것인가 온달동굴로 갈것인가 여기서 결정 진행 합니다.
월요일 출근을 위해서 오늘 산행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구인사로 내려 갑니다.

구인사 가장 높은곳에 위치한 조사전





상월원각대조사비는
버스 터미널 뒤 풍만식당 옆에 있습니다.
첫댓글 소백산에대한 애정과 깊은 관심이 묻어나는 정말 귀한 정보와 이야기 재미있게 읽고갑니다.정말 그길을 걸어보리라 다짐해봅니다.
소백산의 고운 정보들 공부 잘 하였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른 사찰은 마음이 편안한데
구인사는 마치 ***종교 같은 모습이 떠오르더구요
거대한 콘크리트에 계곡 깊은곳까지...
소백의 모습에 가을날 소백태극이라도 한번 기획해야 할까 봅니다
글과그림 잘보고 가구요 소백소식 감사합니다
역쉬 쳥뫼님이십니다.
저도 절로 걷고 싶은 산길입니다.
다으메 같이 걸을 수 있는 영광을 주시길..
연화봉에서 자세한설명과 이어지는 구절초
그리고 국망봉에서 토끼바위가 인상깊습니다.
마지막 구인사의 사찰 즐감하고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저도 한달 있으면 갈것 갔습니다.
청뫼님 산행한날 날씨가 아주청명한 날씨였군요 조망좋고 대간에서 구인사 내림길에 대한 안내 감사합니다.
청뫼님 좋은 산행하셨네유 .
좋은 정보 고맙읍니다 . 저두 한번 가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좋은정보 고마워유 !
의문사항 전화한번 드리겠읍니다 . 감사합니다.
소백지킴이 청뫼님의 아름다운 산행모습 잘보고갑니다
언제나 정겨운 소백산이네요
항상 행복한 일들만 있기를!!!!!1
청뫼님! 산행기를 읽다보니
절로 소백의 장쾌한 마루금을 달려보고픈 맘 간절하구요
정겨운 청뫼님 모습이 한장도 없네요 보고싶은데 ㅎ
청뫼님! 고생많았습니다...
친구가 참좋은곳 항상 보여주는구나.
명절은 잘보냈지 항상 즐겁고 소백산 잘켜라. 수고햇다.
예전..군에 가기전 일년간 단양 보발리에서 구인사 왔다리 갓다리 한 옛 추억 떠 오릅니다..
냉중에 꼭 한번 가바야겠습니다..소중한 정보 감사 합니다..
소백에도 꽃들의 향연이 계속되고 있군요.
구절초가 참 보기좋습니다.
자세한 설명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