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도 양주에 귀농하여 평화로이 지내고 있는 양주농부 이범석이라고 합니다
귀농한지는 13년 되어가는데도 아직 부족한 점들도 많아요
그래도 좋게 봐주셨음 좋겠네요^^..
저는 대표적으로 쌈채소, 오이, 미니오이,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어요
지금은 토마토 조금 작업하고 쌈채소 중심으로 재배하고 있답니다
양주랑 남면농장 2곳에서 관리하고 있어요~~
채소 종류를 다양하게 보여드리고 싶다보니 작업량이 엄청나지네요..ㅎㅎ
제가 처음 할 때에는 10가지?? 정도로 시작했는데 계속해서 요청받고 피드백받다보니
지금은 20-25가지 정도로 구성해서 보내드리고 있네요
분명 저번주까지는 엄청 추웠는데 이번주부터 날이 풀려서 더 잘 자라고 있어요
일반 상추류부터 특수채소들까지 다양하게 키우고 있어요
처음에는 각자 성장하는 시기도 다르고 관리해주는 법도 달라서
애도 많이 먹었는데 점차 적응해나가고 있습니다^^
종류로 나열하면 로메인류/치커리류/겨자류/케일류/상추류/청경채류/비트류/바질/샐러리 정도 되는 것 같네요
하나하나 정성담아 키우고 있답니다
채소 종류는 고수, 곱슬겨자, 곱슬케일, 교나, 깻잎, 꽃상추, 뉴그린, 당귀, 루꼴라, 레드보아, 레드치커리, 레드케피탈, 미니컵로메인, 바질, 백로즈, 버터헤드, 비타민, 샐러리, 생채, 쌈배추, 쑥갓, 양상추, 오크립, 잎비트, 적겨자, 적곱슬케일, 적근대, 적로메인, 적로즈, 적비트, 황비트, 적생채, 적오크립, 적치마, 적치커리, 진빨라, 청겨자, 청경채, 청단채, 청로메인, 청생채, 청오크립, 치커리, 치콘, 홍쌈배추, 홍단채, 황근대
를 재배하는데 이중에서 계절에 맞게 가장 잘자라고 맛있는 채소들로 골라서 재배하는 식이에요
한창 추울 때에 한... 2주 전?? 까지는 이렇게 아침에 오면 채소들이 얼어있어요
얼었다 녹으면서 내성도 생기고 건강하게 자라줘서 맛난 채소가 되가는 중이에요
지금은 양주 기온이 추워야 영하 5도쯤 되려나요??
기온차가 많이 줄어서 그런지 수확하는 양도 확실히 늘었네요
매일 아침 혹은 새벽에 일어나 쌈들을 따와요
보시다시피 채소 크기가 큰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는데
제가 성장을 억제시키는 성장제 사용을 하지 않고 키우고 있어서 일정한 크기로 재배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어요
그래서 큰 잎, 작은 잎 함께 구성해서 보내드리고 있답니다
요번에 천연유화제 만들었어요
병충해의 침입을 막아주는 전착제 역할을 훌륭하게 해주고 있네요^^
카놀라유랑 가성가리, 물만 있으면 돼서 만들기도 굉장히 쉬워요
항상 이렇게 작업장에 먼저 세팅을 해놔요 이것도 시간 엄청 걸려서...
이렇게 차곡차곡 넣어주면 작업끝~~~~
원래 청경채는 없었는데 먹고싶다는 분들이 몇분 계셔서
준비해봤네요^^
밀려있는 건들이 많아서 농장관리하다 이제서야 사무실 왔네요
8시 9시 돼야 끝날 듯 싶네요..^^
카페 회원님들 이번 한주도 화이팅이요~~
첫댓글 화이팅입니다~!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볼게요
고생하시네요
연료비 땜시 남부지방하고 경쟁이 될까요?
감사합니다 수막(지하수)으로 해서 조금 더디게 크는데 그래도 얼었다 녹았다 하면서 잘 크고 있네요^^
작년대비 반이상 줄어서 걱정이긴 합니다
친환경 농사를 하시는군요
언제 판매하시나요
설 전에는 시간이 촉박해서 아마 2월 들어가고 부터 일거같네요^^
자주자주 작업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