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란 그 뜻 늙어보면 안다..
기차 여행중에 옆자리 노인이 하신 말씀을 정리해보니
이런 말씀이었습니다.젊어서 부부는 싸움도 하지만 그 싸움에
상처 남기면,늙어서도 그 흠이 남는법이여..
부부의 외도는 평생 상처로 남는 법이고.. 부부의 불신도 평생
불신으로 남는 것이고..
사는동안 서로의 희생은 오래도록 공으로 남지..
남과 남이 만났는데 어찌 내 마음 같을까 서로 이해하고 사랑
하면 백년 행복할 것이라고 부부란 그 뜻 늙어보면 안다.
부부의 정은 심은 대로 거둔다..
바로 실감나는 한치의 오차도 없는 말이다.
부부가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면 그 정 세상 하직하는 날까지
그대로 간직하게 된다.부부가 서로 못믿고 의심속에 살게 되면
누군가가 임종시에 눈물 한방울 흘리지 않는다는 말..
부부의 인연으로 만났으니 서로 믿고 믿으며 살아야 한다.
왜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의지하면서 살아야 하는지 나이들어 늙으막에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 자식들이 아무리 효도를 잘한다 해도
그 대답은 영감보다, 할멈보다 누가 더 잘해주겠어..
누가 더 잘해 준다던가
그래 있을때 잘하라고..그 뼈있는 말 한마디를 노랫말에 실었지..
있을때 잘 해여
있을때 잘 해여..♧
-박태훈/해학이 있는 아침..중에서-
첫댓글 남편이라는 존재
늦으면 궁금하고...
옆에 있으면 답답하고...
오자마자 자면 섭섭하고...
누워서 뒹굴 거리면 짜증나고...
말 걸면 귀잖고...
말 안 걸면 기분 나쁘고...
누워 있으면 나가라고 하고 싶고...
나가 있으면 신경 쓰이고...
늦게 들어오면 열 받고...
일찍 들어오면 괜히 불편하고...
아주 이상하고 무척 미스터리 한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