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에 알을 까놓고는 저는 저대로
헤엄쳐 놀러다니면 알은 둥둥 물에 떠내려 간다는 것을 낙동강 오리알이라 하고 또 그걸
빗댄 말이다.
지금의 우리세대가 이 사회로부터 비슷한 경우를 당하고 있다
2~30대로부터 기성세대란 말을 들어야 하고
언제부턴 아예 노후세대란 코너로 몰리기까지 한다
하기야
신세대 구세대의 대립의식은 인생살이의 숙명적이라 할수 있으나
인간이 인간되게
나이가 경험이되고, 젊음이 에너지가 되는
세대간의 조화는 찾기가 쉽지 않다
노후세대, 기성세대, 신세대라는 식으로 무 자르듯
구별시킨다면 어찌 건강한 사회라 할수있을까?
각설하고
세계 정보산업의 불황으로 수십만명의 해직자가
양산될 우울한 외신이 잇따르고
그 여파로 국내 굴지의 반도체 회사에서도 대규모 구조조정이 진행됐었고
또 한차례 귀중한 인생을 나이에 따라 일렬횡대로 세워놓고
산수풀이 하듯이 밀어내고 끌어올리는 식의 감원 작업은 계숙 되풀이 될 것이다.
노동시장의 유연성이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작금의 경영하기 쉬운 나라(?)를 만드는데 동참하지 않으면
정리해고란 칼날을 맞기 십상이다.
<콩 한쪽도 나눠 먹는다>거나 <한솥밥>을 먹어야 한다는
옛 조상들의 부조정신을 운운한다면
정신나간 사람으로 취급당할것은 자명할 터...
정말 바쁜 세상이다
빌게이츠의 <생각의 속도>와 이에 반해
<느림의 철학> 어느것이 옳은 것일까
물론정답이 없지만 나의 심정적으로는 느림의 철학을 따르고 싶지만
현실은 생각의 속도에 맞게 행동할것을 요구한다
자유분방한 나의 아집에 영 배치되는 일이라 입맛은 쓰지만 말이다...
환란이후
새삼스런 일은 아니지만
사그라지고 오그라든 많은 기성세대(4~50대)들이 거기에 60대도 포함하자
직장에서, 가정에서 어깨를 움츠리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어쩔 수 없이 도태되어간다
관직, 직장, 일터 그만두었다고
당장에 되돌아 보는 이 없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는 것이라면
그 책임이 오리인 사회구조에 있는 것인지
알인 본인에게 있는것인지는 차치하고
허망하고 분통터지는 사회임엔 틀림없다
어쨋든 창랑수 물맑으면 갓끈을 빨고
물이 탁하면 발을 씻으면 됐지
한번밖에 없는 인생 조로병에 걸려
사회에서 스스로 소외돼 시들어 버린대서야 될말인가?
낙동강 오리알도 인내하면 부화하기 나름이라고 하지 아니하던가?..
입추가 지났지만 푹푹찌는 더위이다
많은 이들이 감원바람. 코로나바람에 잠을 설치고,
잼버리 대회에 청와대 외압시비까지 터져
서민들로서는 정말 짜증나는 일상이다
당나라 시인의 글을 덧붙인다
사람들아
부질없이 지는 꽃
아쉬워 말아라
꽃은지면 내년에
디시 피어난다네
슬픈것은 저흘러가는 물줄기
우리네 일생처럼
가고나면 아니 오나니...
~~~~~~~~~~~~~
언제 부턴가 내게 쪽지가 온다
대응 가치가 없어 안 했더니
정도가 좀 심하다
원색적이다
나란 사람
내 편하려
수렁에서 발 빼는 그런
같잖은 위인은 못된다
그래서
내가 꼬우면
나에게 직접
돌을 던지라
던질만한 자격 있으면
그렇잖으면
누워서 침뱉기 일지라
첫댓글 내가 여기 왜 와 쓸꼬?
요즘은 40대 한참일할 나이에 세컨 라이프(준비) 공부한데요.웹3.0
아 몰라요
모르고 사는 세상이 제일 편하네요
그런데 누가 또 집쩍거려요?
참~~~~~~~~~
빠르게 변해가는 실상에
도태 되어가는 이시간들
복잡한것보다 단순한게
좋아요.
대체 누가 또?
같잔은것들이 같잔은 짓을 왜?
신세대, 기성세대, 노후세대 모두 나눈다 해도 관심없이 그저 묵묵히 사는 일인입니다.
아~ 저들은 저렇게 사는구나 하죠.
유무이님~
한참 걱정없이 일 해야 할 젊은이들이
직장에서, 가정에서 어깨를 움츠리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젊은 세대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도록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그리고 우리 자식들
세대가 틀려도 그저 우리만 편하게 노후 즐기자고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도 상관없다고 할수 없군요
흐름에 회사도 사업도 변 할수 있으니 사실 무심할순 없겠지요
또 누군가 뭐라 하나요 ?
유무이님 글속에서 많은것을 생각해
봅니다 사회의 부조리 ᆢ덧없는 인생 ᆢ
늘 건필 하소서 ᆢ
유무이님
세상 사는 이야기
황당한 사건들 난무
모든 게 근심 거리들로
시대의 흐름일까 싶어지기도
건강해 보여 너무 다행입니다.
휴일 편하게 보내세요
걱정입니다.
고령화는 점점 빨라진다하구~
대기업 감원은 근로자들의 아침 이슬이되니...
사오정에서 삼팔선으로
점점 내려오는듯 합니다
연공서열은 옛말이고
사회 큰 문제인거 같아서
씁쓸하네요
급격한 인구절벽과 점점 어려워지는 사회구조
에서 노후생활 이 불안정 해지고 있습니다.
국제경쟁력 도 갈수록 악화되는것 같고요..
새대별 구분 하는 것 나는 그 말에 대하여
어떤 말도 하지 않는답니다
다름을 인정 하며 내 길을 묵묵히 갈 뿐이니까요
분명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것입니다
그리고 분명 오늘보다 더 나은 우리 대한민국이 될 것입니다 ㅎㅎ
누군가가 유무이 님에게 쪽지를 던지는 모양이네요
누군지는 모르지만 가급적이면 무시하세요
그런사람보다 유무이님을 좋아하는 사람이 글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으니까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