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 차
차는
원래 중국에서는 4천여 년 전부터 마셨다는데
서양에 전해진 것은 3백년 전이라고 합니다.
18세기 초.
유럽인들 사이에 차가 인기를 얻게 되자,
티 클리퍼(Tea clipper)라고 하는
‘차를 수송하는 쾌속선’도 생겼습니다.
영국인은 인도에서 차나무를 발견하자
세일론(스리랑카)에 옮겨 심어 대대적으로
재배하여 1940년대부터
세일론이 세계 최대의 차 생산지가 됩니다.
홍차라는 것은 원래 없었는데
영국으로 수송하는 도중에 배 안에서 발효되어
잎 색깔이 갈색으로 변해서 생긴 것입니다.
차에는 비타민C, 카페인, 탄닌이 많이 들어 있어서
성인병 예방이나 숙취에 좋습니다.
중국요리에 나오는 차는
쟈스민 차 또는 우롱차입니다.
일본의 호텔이나 여관방에는
두 가지 차가 놓여 있는데
아침용은 녹차이고, 저녁용은 번차입니다.
번차는 차나무에서 처음 잎을 단 다음에
두 번째, 세 번째 나온 잎으로 만든 것입니다.
녹차는 위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잘 때는 성분이 약한 번차를 마십니다.
채소를 구할 수 없는 유목민들은
차를 많이 마시기로 유명한데
차가 비타민C 의 보급원이기 때문입니다.
차가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것은
신라 선덕여왕때라고 합니다.
180년이 지난 흥덕왕 시절부터
지리산에 차나무를 심어서
우리나라 차가 나오게 되었는데
당시는 주로 스님들이 마셨다고 합니다.
지금도 차를 좋아하는 스님 중에는
곡식으로 빚은 차(곡차=술)도 즐기지만
일반인들도 차를 마시게 된 것은
고려때 부터라고 합니다.
오늘날처럼 아무나 마실 정도는 되지 못했고,
특권층의 기호품으로 애용되었다고 하네요.
그러고 보면 요즈음의 우리들은
고려시대의 특권층과 맞먹는다는 얘기도 되겠지요.
이 글을 읽고 나시면 곧 바로 차를 한잔 드세요.
저도 그만 쓰고 가서 녹차나 한잔 더해야 겠네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글 : 정현파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