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사상 처음으로 DJ생가 방문한다
호남 껴안기 차원 지도부 26일 DJ생가 방문 ..........
소장파는 농촌봉사활동도 펼치기로
한나라당 의원들이 이번주 대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에 대한 재평가 작업도 당차원에서 추진하기로 하는 등 한나라당의 '호남 껴안기' 작업이 활발해 지고 있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오는 26일 전남 신안군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한다. 한나라당 지역화합특위 위원장인 정의화 의원을 보롯해 김문수, 심재철,박찬숙 의원 등 10여명이 동행한다.
방문 목적은 크게 두가지. 김대중 전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해 호남에 한 발 더 다가서겠다는 것과 또 한가지는 전남 신안군 내 일명 다이아몬드 군도(암태도,비금도,압해도,하의도 등)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다이아몬드 군도를 돌아본 뒤 남해안 관광개발 차원에서 국가적 지원방안을 마련할 생각이다.
그동안 비판적 입장을 견지해온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에 대한 재평가 작업에도 나선다.
한나라당 지역화합특위는 다음달 15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학계 전문가 등을 불러 평생을 정치적 라이벌 관계로 살아온 김대중,김영삼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업적을 재평가하는 세미나를 갖는다.
이 세미나는 특히 김대중 전대통령에 대해 그동안 한나라당이 공을 인전하지 않는 대신 과를 부각시키기에 치중해왔다는 반성에서 출발하고 있다.
정치적 입장을 떠나 두 전직 대통령이 남긴 개혁의 업적을 순수하게 재평가 하겠다는 의도를 갖고 있다다음달 29일,30 이틀동안에는 전남북 도청과 광주광역시청을 방문해 내년 예산편성에 반영하기 위한 호남 현지 의견을 청취한다.
한나라당 지역 화합 특위위원들과 국회 주요 상임위 간사단, 한나라당 소속 국회 예산결산 위원 등이 함께 간다.예산 등 지역 민원을 요청받은 뒤 지원해주던 이전의 수동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현장을 찾아 능동적으로 여론을 공략하겠다는 여론 개발 전략의 일환이다.
최근 한나라당의 호남 껴안기 전략은 과거같은 천편일률적인 이벤트식 접근에서 좀더 다양화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당 지도부 방문과 별도로 소장파 의원들이 현지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펼치거나 특위 차원의 전략적 접근등 다양화의 모양새가 나타나고 있다.
한나라당 지역화합 특위 간사인 이정현 한나라당 부대변인은 "한나라당이 지금의 낮은 지지율에 실망하지 말고 호남이 한나라당을 거부해온 이유와 그에 대한 보상방안을 찾는 방안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경우 호남지역 민심이 조금씩 마음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또 "호남출신 대통령 배출이란 지역 염원을 달성한 이후 정치적 구심점이 될 만한 공동의 가치가 사라졌다는 점과 참여정권에 대한 배신감 등이 맞물려 호남민심은 일종의 아노미 상태" 라며 "한나라당이 호남지역에 다가갈 여지가 생긴만큼 호남민심 공략을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BS정치부 성기명기자
최초작성시간 : 2005-05-22 오후 5: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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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추운 겨울철에는 못본척 하더니 날도 무쟈게 더워지는디 뭐를 껴안는다고 그러는지 원!~...역시 딴나라~~~
좋은 자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상도 쪽으로 돌아다니며 그동안 조중동의 보도가 틀렸다고 설득하고 다닌 뒤에 하의도를 가든 광주를 가든 해야 순서가 맞는데... 하여튼 아직은 박수를 칠때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 마음 ,마르고 닳도록 변치말아야...죽을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