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번째 선재음악회
시간 속으로 INTO THE TIME
Ensemble SINAWI Concert
우리 판소리와 연극을 서사로 구성한 색다른 무대가 펼쳐집니다.
선재마을 Sunjaemaul / 2013. 6. 1(토) PM 06:00
판소리, 통섭의 가능성 – “시간 속으로”
판소리란,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우리들의 삶을 가락과 사설에 얹어 전달하던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 ‘판’이 짜여지면 자연스럽게 듣던 것이 바로 이 판소리다. 그리고 그 가락을 우리는 ‘길’이라고 부른다. 계면길, 우조길 여러 갈래의 길은 소리가 가진 이면을 확장함으로써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민중이 겪는 현실을 하나의 이야기에 빗대어 풍자와 해학으로 쏟아내던 곳. 피땀어린 열정이 살아 꿈틀대는 작은 세상, 이 ‘판’은 오늘날 무대로 옮겨져왔다. 여기에 씨줄과 날줄이 엮여서 천이 되듯 우리들의 이야기를 꿰어본다. 그리고 여백을 수놓게 될 음악의 힘으로 판을 감싸 안으려고 한다.
앙상블 시나위와 ‘전통에서 말을하다’, ‘전통에서 춤을추다’ 등의 지난 기획공연에서 호흡을 같이 했던 박근형 연출이 이번 무대를 통해서 전통의 이면과 공감을 확장해줄 것이고, 극단 골목길의 배우들이 채우는 한마디 한마디의 언어는 음악과 유기적으로 공존하면서 이 시대의 판소리를 만들어낼 것이다.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지금 우리들의 이야기, 이것은 계속 흘러가야할 우리들의 목소리이다.
판소리의 힘은 소릿길을 따라 흐르는 이야기의 이면에 있다. 길과 이야기, 이 두가지 요소를 잘 조화시켜 관객을 웃게하고 울게하는 소리, 시대를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무대를 만들어본다.
앙상블 시나위
우리 음악이 가지고 있는 멋과 깊이를 기본 바탕으로 하고 현대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음악을 창작하고 연주하기 위하여, 2007년 워크샵을 통해 기량이 탁월한 연주자들로 결성된 전통음악 연주 단체이다. 앙상블 시나위의 음악적 특징은 전통음악의 핵심인 장단에 기반을 두고 즉흥으로 연주하는 시나위에 있다. 시나위를 모든 음악의 기본 바탕으로 산조와 무속장단, 가곡 판소리 등 다양한 전통음악의 장르를 미래 한국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아쟁-신현식 / 가야금-하세라 / 노래-이봉근 / 타악-김진혁 / 신디사이저-정송희
음 반 1집 영혼을 위한 카덴자 (2010)
2집 시간속으로 (2012)
2009 외교통상부 문화외교사업 ‘Resonance-green korea’ 덴마크 공연
2009 뉴욕심포니 스페이스 21 한국음악 초청공연
2011 EBS SPACE 공감 출연
2011 Salta Cello 협연 (의정부 예술의 전당)
2011 부산영화의전당 개관 기념공연
2011 충무아트홀 공동기획공연 ‘전통에서 길을 찾다.’
2012 충무아트홀 공동기획공연 ‘전통에서 말을 하다.’
‘전통에서 춤을 추다.’, ‘길 위의 시나위’, ‘영혼을 위한 카덴자’ 등
2012 KBS 국악대상(연주단체) 수상
2013 충무아트홀 공동기획공연 ‘시간속으로’(마포아트센터)
극단골목길 출연 배우 - 강기둥, 정희정, 심재현
연출 / 박근형
연출가이자 극작가. 극단 골목길 대표, 1999년 <청춘예찬>, 2005년 <선착장에서>, 2006년 <경숙이, 경숙이 아버지>, 2009년 <너무 놀라지마라> 등의 작품으로 문화관광부 장관상. 올해의 예술상, 평론가 협회 작품상, 동아연극상 및 희곡상 등을 수상했다.
2012년 <전명출평전>, 국립극단 어린이 청소년극 <빨간버스>, 고양 600년 기념 고양문화재단 창작공연 <사람, 꽃으로 피다> 등을 선보이는 등 극작가로서 뿐 아니라 연출가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6시 공연에 앞서 4시 30분부터 찻자리와 마음 담은 식사, 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합니다.
주차와 음악회 장소가 협소합니다. 준비가 원활하도록 150분을 한정해 미리 참가 신청을 받습니다.
늘 힘이 되어주신 분들과 문화 나눔을 생각하는 모든 분들과
시간속에서 함께 나눔이 있어 더 행복한 여섯번째 음악회를 준비합니다.
세상에는 혼자할 수 없는 일이 참 많습니다.
지금까지의 선재음악회와 이번 음악회가 그렇습니다.
재능과 시간, 마음을 기부하신 많은 선재가족들과
먼 길 마다 않고 함께하신 여러분들이 있어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번 음악회는 그 어느때보다 다채롭고 풍요로운 내용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채워집니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번 음악회처럼 입장료 수입이 아닌 전액 여러분의 후원으로 음악회를 준비됩니다.
후원해 주시는 후원금은 나눔의 음악회를 위해 쓰여지고, 당일 지정후원해 주시는 후원금은
인도, 네팔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쓰여집니다.
여러분의 후원이 하나의 달이 세상 모든 강에 비추듯... 나눔의 문화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랍니다.
후원금액은 정하지 않았습니다. 함께 나누려는 마음으로도 참가 가능합니다.
선재음악회를 후원해 주신 분들과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전화나 댓글로 예약을 해주세요.
당일 접수대에서 예약하신 분들에게 티켓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주차와 장소가 협소합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150분으로 한정합니다.)
5월 27일까지 댓글 또는 연락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후원계좌 / 농협 100056-51-090406 선재마을
음악회 나눔 문의 /
선재마을 043-855-0408, 010-2491-3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