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이란 프로를 보면 재능이나 끼가 있는 사람들이 출연하는데 개중에 하루아침에 유명인사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태언 목사님은 스타킹 프로를 보고 ‘호프킹’을 만들어 청소년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스타킹은 스타중의 왕이라고 한다면 ‘호프킹’은 ‘희망 왕’ 즉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다는 목적으로
『한국청소년 육성연맹』을 출범시켰습니다. 전국적으로 23개협의회가 있는데 대구에서도
10월29일에 서구문화회관에서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대구의 429개 초, 중, 고등학교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자는 취지입니다. 한 학교마다 목사님이
조인을 가져 생활이 어려운 학생 5명을 추천받아 지역의 중국집 학원 태권도도장 빵집 안경점 등이나 혹은
얼마의 금전을 후원받아서 아이들을 돌보아 주는 시스템입니다.
이런 연결로 만나다보면 교회와도 거리가 좁혀져서 결과적으로 영육을 구원하는 전도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발대식 하는 날에 서울에 있는 한맥도시개발 류시문 회장이 축사를 하였는데 고향이 경북 예천 이라고
하였습니다. 어려서 비석이 넘어져서 다리를 다쳤는데 많이 절었습니다.
초등학교 체육시간은 교실을 지켰는데 어느 날 여학생이 돈 30원이 없어졌는데 도둑의 누명을 완전히 쓰고
선생님이 문초를 하면서 뺨을 때렸는데 그때 고막에 이상이 생겨서 지금도 잘 못 듣는다고 하였습니다.
누명을 쓴 소년은 이를 악물고 공부하여 회장이 되었는데 그가 힘주어 한 말은 자라는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기보다 꿈과 희망을 주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고생한 어린 시절을 겪었는지라 알게 모르게 베풀면서 살아가는데 이날 참석한 교감 교장선생님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감동을 받았으며 의미 있는 발대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