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이틀 앞으로 닥아왔는데 더위는 식을 줄 모르고
곡식을 영글게 해주기 위해 그렇게 더운가 보다.
그러나 서울대공원 둘레길의 아스팔트 위는 살수차가 지나갔는지
시원한 느낌을 주는 도로에 햇볕을 가려주는 나무 덕에 그나마 시원하게
느껴지는 곳이 많이 있었다.
17명의 교우가 A.B조로 나뉘어 각각 다른 둘레길 산책후 목적지인
정자 근처의 휴식처에 모였다.
각자 준비해온 곶감.사과.배.아이스바나나로 허기를 해결하고 산행시의 별미인
시원한 오이지로 입맛을 맞추고......
중식 목적지인 음식점으로 이동 이곳으로 직접 온 교우 4명
모두 21명의 교우가 불고기 32인분,소주 7병,맥주 17병, 막걸리 2병으로
젊음을 과시하였는데 모두들 속이 괜찮을런지 걱정됨.
오늘 만남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수학과가 아니었던가?
참가 인원,주량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날이었던것 같다. 대단히 감사 합니다.
10월의 모임은 경춘선을 타고 김유정역에서 하차 금병산의 실레 이야기길
(작가 김유정이 산책하며 작품 구상을 하였던 곳:소낙비. 봄 봄. 동백꽃 등)을
걷는 것으로 정했음. 구체적인 것은 추후 공지하겠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오늘의 참석자>
수학과 : 김성종. 박순기. 유병준. 유복동. 장원리
농화학과: 강계석. 임완규. 조봉금
원예과 : 방광자
국문과 : 이영자
법학과 : 이영희
전자공 : 이석후(76학번)
경제과 : 김건일. 송한철. 원찬희. 이규호. 이동걸
이재룡. 최성락. 최정수. 한영길
첫댓글 감사합니다.대장님수고많이 하셨습니다 .21명의형제들 순간 순간이 감동이고 기적입니다. 10월 경춘선열차탐방 기다려집니다. 64교우 파이팅 !보름달같은 한가위 풍성한 계절입니다. 푸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