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멋진 가을날...Ymca동이들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하루는 바로 곡성기차 마을 여행이지요^^
5세 때의 교통캠프 기억이 있어서인지 출발전부터 신이 난 동이들은
기차역에서부터 설렘을 안고 질서있게 이동하며 싱글벙글 미소 한가득입니다.^^
곡성역에서 내려 기차마을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알이 꽉찬 도토리 줍기에 진심인 아이들은 한걸음 내딛기도 쉽지 않아요~^^
엄마 아빠랑 갈 때와는 조금 다른 느낌인지 친구들과 재잘재잘 입도 쉬지 않아요~ㅎㅎ
드림랜드 가자고 조르는 동이를 시작으로
동물농장 토끼 먹이주기에 푹 빠져 갈 생각이 없는 동이들...
요술랜드 놀이터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신나게 놀고 있는 동이들까지 기차마을은 마치 동화속 한장면 같아요~^^
포토존에 선 모델들의 요구사항에 선생님은 종일 사진사 모드중...📸📸📸
식사 후 아이들과 칙칙폭폭 신나는 미니기차도 타고 생태학습관.식물원. VR 체험관 등
여러 실내체험장에서 다양한 놀이도 체험하며 놀고 왔어요~
돌아가는 길..큰 연못이 있는 소망정에서 북을 치며 가족의 건강을 외쳐보는 동이들...
"우리 엄마 오래 살게 해주세요~!!"ㅎㅎㅎ
장미향 가득한 곡성 기차마을 들판에서 하루종일 마음껏 뛰어놀며,
신나고 행복한 기억 안고 돌아오는 길이 마냥 기분 좋은 10월의 가을여행...
내년엔 또 어디로 떠날지 매 순간 우리를 설레게 하는 교통캠프는 사랑입니다💕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더할나위 없이 놀기 좋은 요즘.. 자연물 만들기를 하나씩 해보고 있어요.
휴지심과 나뭇잎을 이용하여 자연물로 꾸민 고슴도치 만들어 보기!! 4살 샘물동이 친구들은
가시가 없는 고슴도치를 위해 나뭇잎을 이용하여 고슴고치의 가시를 만들어 주었답니다~
하나씩 하나씩 붙여보니 제법 고슴도치의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방법을 알려주니 곧장 잘 따라하는 샘물 동이들!!
자연의 재료로 자기 마음대로 마음껏 꾸며보는 동이들의 얼굴이 사뭇 진지해요🤭
칡 덩쿨의 줄기를 잘라 안을 들여다보면 식물의 물관,체관을 쉽게 눈으로 볼 수 있어요^^
5세 친구들에게는 좀 어려워서 우유나 물을 빨대로 먹는걸로 비유를 해주고~
칡줄기로 색깔비눗방울 놀이를 하러 밖으로 나가봅니다.
원하는 색깔의 물감에 비누방울 용액을 넣고 잘라진 칡의 줄기로 비누방울을 불어봤어요ㅎㅎㅎ
어려워 할 줄 알았는데 너무 다들 잘하더라구요🥰
하늘로 둥실 떠서 날아가버리는 동그란 비눗방울이 아니라
길게길게 수염처럼 늘어져 눈앞에서 거품을 확인 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했던것같아요^^
컵에 비눗믈을 직접불어 구슬아이스크림도 만들어보고~
친구신발에 거품을 불어 날려도 보면서 즐거워합니다♡
날 좋 은날 동네한바퀴 나들이도 빼놓을 수는 없지요^^
혹시... 호박꽃 매니큐어를 아시나요?
호박꽃 암술을 손톱에 문지르면 아주 예쁜 연노랑색이 손톱에 물이 든답니다^^
이미 열매맺은 호박이 많고 남은 호박 꽃이 많지 않아 모두 해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아름다움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은 한번씩 발라봤어요ㅋ
마을 꼭대기 길에는 가시가 아주 무시무시한 탱자나무가 있어요ㅎㅎ
찬바람이 부니 탱자가 노랗게 익어 많이 떨어져있더라구요^^
탱자는 먹지 못하니... 먹어서 뱃속에 담아가지는 못하지만
향긋한 향기는 주머니에 담아 가져갈 수 있으니 모두 하나씩 주머니에 챙겨봅니다*^^*
날이 좋다고 이렇게 밖에서 놀기만 하지는 않아요^^
7세 친구들은 10월 9일 소중한 한글날을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다양한 활동을 해봤어요.
우리 아이들 대부분이 한글날을 알고 있고, 한글을 만드신 분이 누구냐고 물어보니
"세종대왕이요!!" 하고 대답한답니다 ㅎ
한글은 순수 자음이 14개, 모음이 10개 총 24개의 글자로
1만 여개의 글을 만들수 있다고 해요~ 대단하죠?? 세삼 세종대왕님이 더더 존경스러워졌어요 ^-^
이렇게 멋진 한글을 요즘은 줄임말, 나쁜말, 자기들에 언어로 생겨진게 많아~
아쉬운 부분들이 있어서 우리 아이들에게는 바른 한글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고 했어요!!
이야기를 나눈 후 세종대왕님 그림을 보고 그려보기로 했어요~
세종대왕님을 어떻게 그리나.. 걱정많던 아이들... 그래도 생각보다 너무 잘했지요?
더불아 한글날 연계활동으로 자기가 마음에 드는 자음을 골라
자음을 옆으로도 해보고, 거꾸로도 해보고, 떠오르는 그림들을 그려보기로 했어요!
이시간에는 우리 한누리들의 생각주머니가 무궁무진하게 커지는 시간이였어요^-^
ㅅ을 거꾸로해서 꽃다발이 되고,
ㄱ을 돌렸더니, 배가 되고ㅎ
ㅈ을 보니 피라미드가 생각났데요^^
ㅌ을 돌리니 멋진 우주선이 됐고,
ㄹ은 장수풍뎅이가 되고 정현이가 나무에 있는 장수풍뎅이를 손으로 잡는 모습을 표현했데요^^
이렇게 한글을 자음은 이것이고, 모음은 이것이고, 주입식으로 알려주는것 보다는
아이들이 놀면서 그림을 그리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다양한 생각을 하면서 하나씩 하나씩 더해지면서 한글을 알아가는게 더 좋다고 생각이 드네요 ^-^
다음에도 우리 아기스포츠단들의 멋진 생각주머니들을 보여드릴께요🧡
그리고 이번 10월에는 7세 친구들만의 가장 큰 행사(?) 졸업여행이 있었어요.
제주도로 졸업여행을 떠난 YMCA의 7세 형님들✈️
설렘과 기대 한가득 안고 떠난 제주도에서 무슨 일들이 펼쳐질까요~?
공항에 마중나와있는 볍씨학교 언니오빠들과 반갑게 인사 나누고 본격적인 2박 3일의 졸업여행을 시작해봅니다!
첫째날은 귤따기!
“우와 귤이다~~“
눈 앞에 가득한 유기농 귤나무🍊
우리집에 가져가겠다는 일념으로
가방 한가득 귤을 계속 채워 오네요.
열심히 딴 친구들, 먹어라~~!
귤을 따느라 먹느라 바쁜 손과 입
바쁘게 움직여준 덕에 귤박스 가득 채워 여수로 보냈답니다.
둘째날은 한라산 등반!
그동안 갈고 닦은 등산 실력⛰️
한 달에 한 번 지역산에 오르는 산에서 놀자와 지리산 노고단 등반을 통해 다져진
우리 친구들😊
중간 중간 볍씨 언니오빠들의 재미난 미션으로 지치지 않고 지루하지 않게
만세동산까지 모두 등반 성공!
더 오르고 싶은 친구들은 윗세오름까지 다녀왔답니다.
힘들지만 뿌듯했다며 너무 좋아하던 이 꼬마동이들은 역시 아기스 친구들이에요👍
한라산 다녀온 저녁. 피곤할텐데도 언니오빠들과 마당에서 구워먹는 고구마는 거절 할 수 없지요*^^*
입가에 고구마 검댕을 뭍혀가며 맛있게 먹고~
언니 오빠들과 마당에서 한바탕 놀이를 하며 피곤한 다리의 근육을 풀어봅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가는 날의 마지막은 말 타기 체험!
말 타는 날을 손 꼽아 기다리던 친구들이었는데 드디어 타는 날이 왔네요🐎
모두 용감하고 씩씩하게 말을 타고 용기를 얻었답니다.
볍씨학교 언니오빠들이 진행해주는 즐거운 스토리와 함께 7세 제주 졸업여행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공항에서 볍씨 언니 오빠들과 헤어지기 싫어서 울었던 친구들이 많았대요~
그 만큼 짧은 시간동안 서로의 마음을 나눴다는 거겠지요?^^
즐겁고 감동의 울림이 있는 졸업여행으로 키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쑥~ 자란 YMCA 7세 친구들.
멋지게 해낸 반짝반짝 우리 7살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