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겨울 추위가 쏠쏠하네요
저는 강랜의 피해자 입니다.
1년 6개월 정도 다니다가 올 9월에 영구출입정지시키고 이제 3개월째 접어들었습니다.
본업인 전산 프로그램업은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있고...
주식을 주업같이 하고있는데 이것도 도박성향을 가지고 하다보니 까먹고 있습니다.
내가 확실히 도박성향이 강함을 뼈저리 느끼고 있습니다.
여기 들어와 이렇게 글 남기고 있는 제 자신만 봐도 한가지에 꽃히면 헤어나지 못하는 제 성격을 여실히 보여주는듯 싶네요
과연 3년 지나서 스스로 버티지 못하고 출입해제해서 다시 랜드에 출입할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이 벌써부터 밀려옴은
왜일까요?
무서운 강원랜드..
무서운 주식시장
나의 도박성향의 끝은 어디일까 가만히 생각해보며
요즘에 책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도 더 열심히 해보려 하지만 한방을 노리는 한탕주의때문에 돈버는 재미도 반감되고 삶이 힘들기만 하고
우울합니다......
여러분들은 단도박 하시고 어떻게 제생활을 찾으셧는지 조언과 격려 충고 부탁드려요
첫댓글 아 저는 9개월째..... 입니다 출금 안 하면 또 같을거 같네요 지금 심정은 돈은 없지만 가고 싶네요.......
주식, 선물옵션, 로또 .... 모두 도박입니다.
그것에 한번 빠진 경험이 있는 사람은 뇌 구조가 틀리다네요 ㅜㅜ
저는 출입정지 1년 했고 1년 1개월정도 지났습니다.
한 6개월 전부터 미친듯이 가고 싶더군요...처음 6개월은 아예 잊고있었는데 말이죠......
1년지났으니 풀수있지만 교육받으러 가기가 귀찮네요......안풀껀아니지만 3번교육 귀찮네요
전 본인출입정지를 4번이나 했읍니다...결국 영구정지죠...본인은 시간이 지나면 개선되었다고 생각되어 정지르 풀지만...마지막4번째인..지금은3번인가요? 영구정지가 가장어려웠고 가장 출혈도 심했던것 같았읍니다...
영구정지를 하면 초반에는 몹시 괴롭지만...본인이 카지노를 몰랐던...열심히 살았던 시간과 다시 맞물리며 과거로 돌아갑니다...여유가 생기고 여가시간도 많아져 마음은 모르겠고...몸은 정말 건강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