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는 정말 몸이 날마다 파김치다.
비명이 절로 나온다.
연초에 계획된 일정이어서 변경이 어려운데, 갑자기 터진 어머니 아버지 일로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그 가운데 의정부 동두천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들을 만났다.
6학년이고 <떠돌이 별>을 중심으로 북한 난민이라는 무거운 주제여서 은근히 걱정이 되었다.
그런데 걱정과는 달리 어찌나 집중을 하고 잘 듣는지 놀라웠다.
학생들이 <떠돌이별>을 심도 있게 읽은 덕분이다.
고맙다, 얘들아.
피로한 줄 모르고 강연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아버지를 모시러 요양원에 들렀다.
오후 3시가 넘었는데 점심도 못 먹공 ㅜㅜㅜ
첫댓글 분위기 훈훈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