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자동차는 연결(Connectivity), 자율주행(Autonomous), 공유(Sharing), 전동화(Electrification)라는 4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 키워드들의 약자를 따서 CASE라고 하는데요. CASE는 정확히 무엇이고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자세한 면면을 살펴보겠습니다.
Connectivity 연결
IT 기술이 융합된 자동차와 모든 것이 연결됩니다.
가정, 사무실 등에서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원격 기술이나 음성으로 편의 사양을 작동시키는 음성 인식 기술이 자동차에 속속 적용되고 있습니다. 커넥티비티 기술은 이제 금융, 엔터테인먼트, 주거 요소 등과 연결돼 자동차를 움직이는 생활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있죠.
현대자동차는 2022년 초까지 커텍티드카 서비스 가입자 1천만 명을 확보, 모든 글로벌 차종에 커넥티드카 서비스 탑재를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통해 고객이 자동차와 집, 스마트 기기, 도시가 연결되는 경험을 하도록 만든다는 방침입니다.
Autonomous 자율주행
운전자 조작없이 자동차가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입니다.
자동차가 고속도로에서 스스로 차로를 유지하고 차간거리를 제어하며 주행하는 수준의 자율주행은 이미 성공을 거뒀습니다. 이동 수단이었던 자동차는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프라이빗한 사무, 휴식, 디지털 공간으로 확장됩니다. 자율주행이 상용화되면 연비개선으로 인한 에너지 절감, 운전자 과실 사고 예방, 교통 약자의 이동성도 향상될 것입니다.
Sharing 공유
한 대의 자동차를 시간 단위로 나눠 여러 사람이 사용합니다.
지정된 장소의 차를 사용하고 반납하는 카셰어링, 필요한 곳에서 차를 호출해 사용하는 카헤일링 등 차를 소유하지 않고 이용하는 자동차 공유 서비스는 이제 우리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공유 시대의 모빌리티에 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으로 앞으로 더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와 경험이 가능해질 전망인데요. 현대자동차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전방위적 협력으로 공유 시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모빌리티 역량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Electrification 전동화
자동차 구동방식이 내연기관에서 전기모터로 전환됩니다.
친환경이 전 세계적으로 중요 키워드가 되면서 배출가스가 없는 전동화 자동차 또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미 하이브리드 자동차뿐 아니라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4가지 타입의 전동화 자동차가 상용화됐습니다.
현대자동차는 2020년에 선보일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기반의 전기차에 ‘스타일 셋 프리’ 고객 경험 전략을 처음 반영할 예정인데요. 스타일 셋 프리는 전기차에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소형가전, 사무기기 등을 더할 수 있어 전기차는 맞춤형 모빌리티 공간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배터리 원천 기술과 생산 기술을 더 발전시켜 2025년까지 친환경 차량 44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며 준중형 승용차부터 대형 SUV, 상용차까지 전 차급으로 전동화 차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