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우님들이 혹시 베트남 여행시 참고가 될까해서 다낭여행지에서 메모한 글을 공유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베트남 다낭 여행
기간: 2018.12.1(토) -12.5(수)
여행사: 참좋은 여행사
현지 가이드:
장민식과장, 이든/베트남
작성: 최규용
작년 5월 19-21일
일본 큐슈여행을 다녀온
후 이번 베트남
다낭여행이 죽촌연친회 2번째
해외여행이 된다.
8시 45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아시아나 항공기가 출발시간이 되자 탑승구를 못 찾아 오고있는 탑승객이 있어 조금
기다린다고 하다가 비행기
기체에 결함이 있어
정비를 해야한다는 둥
계속 불안한 멘트를
해댔다. 근 2시간이
지연된 후 느린 출발
시동이 있은 뒤
상륙하였다.
고도 13,700m 시속 800km 속도로
비행해 가는 것
같다.
다낭공항에 도착하니 현지인
가이드 “이든”이 종이
피켓을 들고 우리를
기다리고 이었다.
비행기가 근 2시간
연착했으니 많이 기다렸을 것 같다.
도착스케즐 정광판에는 한국에서 오는 항공편이 전부다. 인천서오는 편. 부산에서 오는편, 대구에서 오는
편 청주에서 오는
편 등 한국노선 뿐이다.
와! 우리 나라
사람들 이렇게도 해외
여행 많이 다니나…! ?.
베트남은 면적이
331,210Km2로 우리나라 남한의 3.3배 남북한의 1.5배이고 인구는 약 1억명
정도 된다고 한다. 인구의 70%가 20-30세대의 젊은
층이라 하니 잠재력과 생동력이 대단한 나라이다.
거리를 누비고 다니는
오토바이는 마치 벌떼를
방불케 하고, 묘기대행진을 보는 것 같다. 그러나 문제는
이 많은 오토바이가 품어내는 배기 깨스가
엄청난 공해를 유발하고 사회 문제가 될
것 같다.
베트남 인사는
처음 만나면 “신짜오”!(안녕하십니까?) 이고
고맙다는 인사는 “신까모” 이다.
베트남 말을
모를지라도 인사라도 한마디
이렇게 하면 현지인과 더 친근감을 갖게
된다.
다낭은 20km가
넘는 백사장을 가지고
있는 미케비치(해변)이 있고
시내를 관통해 흐르는
“한강”이 있다. 한강에 설치된
드래곤(용) 모양의
다리는 주변의 이색적인 조명과 조화를 이루면서 밤 경치가 너무
아름답다. 다낭의 인구는 120만명 정도이고 다낭에서 후에로 가는 고속도로 진입 “하이번” 터널은 그
길이가 6.3km나 된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못하는 현상인
고속도로에서 오토바이가 마음대로 다니고 있다.
여행 이튿날(12월2일) 저녁식사 중에
베트남과 필리핀 스즈키컵 4강 1차
축구 경기가 있었다.
베트남이 필리핀을 2:1로 이겼다. TV앞에서의 함성과
거리의 오토바이 경종등
난리가 났다.
베트남 팀 박항서
축구감독의 이곳에서의 인기는
정말 대단하다고 한다.
베트남
사람들이 박항서를 좋아하니까 한국을 좋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곳에
진출한 기업과 교민들이 음으로 양으로 박항서
감독의 덕을
많이 보고 있는
것 같다.
호이안
투본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가다가 키를 잡고
사진찍는 재미와 대나무
바구니 배타는 체험의
즐거움이 대단하다. 대개
부부가 한배에 타고
사공이 노를 저어간다. 강가운데서 사공이
장난을 치면 금새
물에 빠질 것만
같고 애간장이 다
녹아내린다.
투본강 언저리의 고도에는 옛날 중국 상인이
살았던 집과 일본인이 살았던 거리가 인접해있고 강 건너 반대편에는 100m나 외줄로
길게 늘어선 야시장이 있다,
강물에
조명이 어울린 야경이
정말 아름답다. 베트남은 절대로 가난한 나라가
아니다. 엄청난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느껴진다.
바나힐 국립공원
프랑스인이 1923년
건설한 Debay와인 창고가
있는 프랑스 마을로
가는 케이블카는 높이가1,487m, 길이가 5.2km나
된다. 한때는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 였다고도 한다.
해발 1,414m의
고도에 건설된 골드다리는 두 손이 받치고
있는 독특한 형태의
디자인이었다.
여러쌍의 신혼
부부들이 웨딩드레스와 제복을
입고 야외촬영하느라 분주하고 바빴다. 주변 경치에
어울려 너무나 아름답고 눈부신 한쌍의 선녀와
천사 같았다.
프랑스
마을로 가기위해서는 이곳에서 케이블카를 한번 더
갈아 타야 한다.
프랑스 마을은
광장,교회, 마을, 호텔과 같은
독특한 건축작품으로 고전적이고 낭만적인 프랑스를 재현한
것 같고, 멋진
의상을 입은 프랑스
미녀들의 깜작 이벤트도 있었고 관광객들과 같이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였다..
마을 뒷편 돌계단을 오르면 Linh Ung 절이
있다.
매표소에서 머지 않은 골프장은 국영 선그룹에서 운영한다고 했다.
후에 왕궁
1802년부터 1945년
약 143년간 베트남
마직막 왕조인 응우엔
왕조의 수도이다.
중국의 자금성을 본따 만든 후에
왕궁은 흐응강에서 끌어들인 물을 이용한
해자(垓子)로 높은
성벽을 둘러싸고 있다. 왕궁은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고 응우엔 왕조의
번성했던 과거를 엿볼
수 있다.
우리는
버스 정유장에서 발랄한
젊은 베트남 여자가
운전하는 전기차를 타고
왕궁을 둘러보았다.
“영미”라고 자기를
소개하면서 왕궁을 안내하는 자그마한 인형 같은
여자
가이드는 속어, 농담까지 곁들여가면서 하는 한국말이 너무
유창해 우리 모두
감탄의 박수를 보냈다. 한국에서 얼마나
살았냐?고 했더니, 한국에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다고 했다. 가이드의 소개에 의하면 민망하게도 민망왕은 후궁이 600명
자녀가142명나 되었다고 했다.
티엔무 사원
사원은 흐응
강변에 위치해 있고 1601년에 건설되었다고 한다.
후에와 티엔무의 상징적인 프억주엔 탑은
높이가 21m 8각 7층
석탑으로 티에우찌 황제가1884년에 건설한
것으로 베트남에서 가장
큰 석탑이다.
사원내에 오래된
오스틴 자동차가 전시되어 있다. 1960년대 부패한
남부 초대 대통령
오딘지엠 정권에 저항하는 시위가 있었고 천주교를 옹호했던 대통령은 시위에
참여한 승려를 사살할
정도로 탄압이 심했다고 한다. 1963년 6월 11일 “틱광덕”스님이 이차를 타고
사이공(=호치민)까지
가서 분신자살을 하며
강하게 항의 하였고, 그 모습은
외신으로 보도됐다. 미국
사진작가 “발콤
브라운”은 그 사진으로 퓰리처상을 수상 하였고, 이
사건을 계기로 해
민심은 베트남 정부
반대 방향으로 기울어져 민주화와 통일의 초석이
된 셈이다. .
카이딘 황제릉.
카이딘황제는 응우엔
왕조의 후기인 1916에서 1925까지 통치하였고,
이
능은 1920년에 짓기
시작하여 1931년에 완성된
서구식 콘크리트 건축물이다. 석조와 콘크리트로 된 고딕양식의 건물과
첨탑들은 마치
유럽의 성당과
홉사해
보인다.
황제의 유골은
이 동상 아래
지하 18m 깊이에 묻혀있다고 했다.
다낭 영흥사(링엄사)
손트라 해변
끝산 중턱에 위치한
영흥사는 베트남 전쟁으로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탈출하다 숨진 보트피플들을 기리기위해 만들어 졌다고
하고, 높이가 67m인
해수관음상이 있다.
용띠끼리 모여 사진도 찍고
야자수를 음미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아오자이 쇼
베트남 전통의상을 보여 주는 아오자이 쇼는 가지각색 의 전통 의상을
입고 나오는 모델과
조명으로 눈부시게 아름
답고 멋졌다. 특히
태극 무늬의 아오자이를 입은 모델에 더
큰 박수를 보내기도 하였다. 쇼를 관람하면서 중간에 제공해주는 음료수와 먹거리가 있어 더
좋았다.
다낭 마사지
베트남 여행에서 피로를
푸는 필수 코스가
마사지가 아닌가 싶다. 이번 우리
다낭여행에서도 한번은 여행
일정에 있는 마사지이고 또 한번은 여행
마지막 날 가이드의 제안으로 받았다.
1시간 30분에 US$30 +팁 3$로 큰
부담도 안 되는
가격이라 생각 되었다. .
우리 일행
중에는 부끄러워서 다시는
못 받겠다고 농담을
하는 사람도 있긴
했지만….
베트남은 지금이 우기라고 했다.
우리가 여행하는 기간
동안 간혹 비가
내리기는 하였지만 날
덕을 많이 보았다. 가이드 장민석
과장은 여행기간 내내
이렇게 개이고 맑은
날만 있는 것은
처음 본다고 하면서
모두가 복 많은
분들이라고 몇 번이나
말하기도 하였다. 버스
타면 비 오고
내리면 개이고 하늘이
알아서 하는 배려와도 같았다.
호주의 론다빈(Rhonda
Byrne) 의 책 Secret(비밀) 에서도 인간의
마음은 우주와 연결되어 있고, 모든 일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이루어진다는 굳은 신념을 가지면
끌어당김의 법칙이 작용하여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했다. 그래서 부정적인 생각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도 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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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랜만입니다...즐거운 여행 다녀오셨네요..성지 순례때 뵙겠습니다..보명 합장
나두 가야지! 즐건 여행이었겠네용.27일에 뵈요.
많이 방문해 감상해주시는 것 같아 사진 3장 추가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간 해외여행을 다녀오셨네, 여행기를 올려주셔서
현지에 간 것 처럼 잘 보고 있습니다.
일심 거사님 여행 작가로 데뷰한것 같읍니다.
아주 잘 보았고 다음에 한번 참고하여 가 보아야겠습니다. 상연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