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에 이은 선생님의 국어학습방법으로 그림일기쓰기와 생활문쓰기 모두 감사히 활용하겠습니다.
지후가 요즘 학교입학연습으로 유치원에서 그림일기 쓰게 하고 있는데요..
학교가면 띄어쓰기나 문장부호가 중요하다고 해서 쓸때
저 나름은 가르쳐준것이였지만 아이에겐 지적질이였겠죠??
제가 좀 그렇게 했더니 이제는 엄마?? 여기 띄어쓸까?? 이 글자 맞나요?? 등
쓰면서 계속 질문을 합니다...
다 쓰고 나서 엄마가 고쳐줄께 하고 얘기하고 나중에 잘못쓴글이나 띄어쓰기 좀 고쳐주면
헐 ~~ 틀린 부분부터 다 지워버리고 다시쓰려고 하는데요..
유치원가서 검사맞는다고 지워야한다는데
지금부터 일기쓰기하면서 특히 띄어쓰기를 어려워하는 울 아들 어떻게 지도해줘야할까요??
첫댓글 안녕하세요.^^
아직은 어린시기이니까... 한글에 조금 더 자신이 붙을 때 까지는 천천히 수정을 하신다는 계획을 세우시면 좋겠지요.^^
특히, 글을 쓰는 동안에는 수정을 가하지 마시고, 다 쓴 후에 한번에 지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에 따라서 고칠 부분을 다 지우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는 그림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요... 일반적으로 성격이 꼼꼼하고 완벽을 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꼭 다시쓰기를 본인이 원하고 힘들어 하지 않는다면 그냥 두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지우는 것 보다는 다른 용지에 다시 쓰는 것이 좋답니다. (같은 용지가 있다면 글 부분만 따로 써서 전의 글 위에 붙이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지요.^^ )
사실, 띄어쓰기를 연습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초등학교 1학년 1학기 읽기교과서'를 10칸 공책에 따라 써 보는 것입니다.^^ (나중의 학습의 예습도 되지요.^^) 힘들지 않도록 적당량을 조금씩 써보는 것입니다.(처음에는 단 1줄 이라도 좋습니다. 일이 되지 않도록이요.^^)
책을 소리내어 읽다보면 저절로 끊어읽기를 통해 띄어쓰기가 보완이 되기도 합니다.^^
계속 많은 학습이 급하게 다가오는 것 같으시겠지만.... 지금처럼 천천히 여유를 두시고, 조금씩 노력하시다보면 큰 결과가 있답니다.^^ 그럼 언제나처럼, 힘! 내세요.^^
(참, 글의 성격 상 '한글 묻고 답하기'란으로 이동하겠습니다.^^ 양해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꼼꼼한 아이하고 좀 느린아이와 성격급한 엄마의 대립이 항상 힘겨운것같아요
오늘도 선생님 답변삼아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