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과원에 피해를 많이 주고 있는 배 흑성병(일명 검은별무늬병) 방제를 위한 석회유황합제 살포시기가 평년보다 6일 정도 빠른 것으로 분석되어 농가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석회유황합제 살포적기가 평년의 경우 4월5일에서 8일 사이였으나 적산온도와 배 꽃눈상태를 관찰한 결과 평년보다 6일이 빠른 3월 30일에서 4월 2일 사이가 살포적기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에 잦은 강우로 인해 천안을 비롯한 전국의 배 주산단지에 발생이 심했던 흑성병 방제를 위해서는 석회유황합제의 살포가 꼭 필요할 뿐만 아니라, 월동해충인 응애, 깍지벌레, 진딧물 등에도 방제효과가 있어 농약살포회수 절감을 통한 친환경 배 생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배 과실 껍질의 얼룩반점증상도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하지 않은 과원보다 40%정도의 발생 억제효과가 있어 과실품질 향상차원에서도 필요하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가들이 직접 육안으로 판단할 수 있는 석회유황합제의 살포시기는 배 꽃눈 끝이 3-5㎜가 벌어졌을 때가 적기이며, 살포농도는 보메 5도액(원액의 5-7배)이고 전착제를 혼용살포하면 효과적이라고 당부했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배 농가들에게 핸드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적기에 살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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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흑성병 주의요망
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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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3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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