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6부터 28일까지 3일간 후포항 한마음광장 일원에서 진행된 ‘2010 국제 울진대게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후포면과 백암관광특수내의 숙박시설들이 연휴로 2월27일과 28일 일찌감치 관광객들로 가득 찼으며, 대게 축제장내 마련된 주차공간도 축제기간 내내 오전부터 만차를 나타내 상당수의 사람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군은 이번 대게축제기간 동안 30만명 넘게 다녀간 것으로 발표했다.
군은 이번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로 울진대게는 동해안 해양수산 자원의 보고인 왕돌초 해역을 중심으로 한 연안산이 원조 울진대게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울진대게의 글로벌브랜드 개발을 위해 세계의 대게요리를 시연․전시하는 등 향후 대게를 음식문화 산업화하여 고부가 가치 창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행사장인 후포항에서 출항하여 울진대게 원조마을인 평해읍 거일2리(거일항) 구간을 왕복으로 무료로 선박에 승선하여 선상에서 맛본 ‘울진대게 라면’은 참가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었고, 대게축제의 별미(別味)이자 즐거움인 60m 대게김밥말이도 장사진을 이뤘다. 또 우리 지역의 민속놀이인 영등할마이달넘세, 대게줄당기기, 떼배(전시)포토존, 신석기 유적지 사진전시와 문인화 전시도 열려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울진대게축제집행위원회(위원장 임추성)는 “2010대게축제 기간 중 울진대게와 지역농수특산물판매로 60여억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온천, 숙박 등 간접적인 파급효과 20여억원의 경제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여 그 어느 때보다 명품 ‘울진대게’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 상승과 옛 울진대게의 명성을 되찾았다. 2011년에는 더욱 알차고 주차장 등 미비한 시설로 인하여 겪은 관광객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내년에는 보다 풍성한 울진대게축제 준비로 관광객을 맞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대게축제를 준비한 이종교 군 해양수산과장은 “축제란 그 지방의 향토적, 민속적, 문화적 가치를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이번 축제는 울진대게가 지니고 있는 역사를 근거로 한 영등할마이달넘세, 대게줄당기기, 떼배(전시)포토존 등 문화행사를 중점적으로 재현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타 지자체인 2010세계대백제전준비위원회와 인천광역시 꽃게축제준비위원, 목포시, 양양군 등에서 준비와 행사진행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하여 울진대게축제 행사장을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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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채로운 행사에 갈채를 보내며........성공리에 마칠수 있었다니 반가운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