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리탕집에 가지않고서도
간단하고 맛있게 만들수 있는 오리탕이랍니다
우리 신랑이 좋아하는 음식중에 다섯손가락안에 꼽을정도로
좋아하는 음식중의 하나가 바로 오리탕이랍니다
젊었을때는 누구나 마찬가지지만 고기를 좋아하던 시절이라
무던히도 오리탕을 많이 끓여줬었는데....
나이가 먹어가면서 육식류를 많이 자제하다보니
정말 오래간만에 오리탕을 끓이게 됐네요
처음오리탕 끓일때는 생각만 해도 얼마나 번거롭게 느껴지는지...
참으로 간단하게 끓여내도 맛난 오리탕이건만
오리탕을 만든다 생각하면 그때부터 머리가 무거워지는걸 왜일까요?

보기에도 넘 간단해 보이는 오리탕 ~~
사실 여러가지 재료를 넣지 않아도 오리와 시래기만 있어도
쉽게 끓여낼수 있는게 바로 오리탕이랍니다~~

그럼 간단하고 맛있는 오리탕 끓여볼까요?~~
먼저 일차적으로 오리탕끓이기 전에 할일이 있지요~~
오리의 기름기도 제거하고 잡내도 없애주기위해
끓는물에 된장을 풀어주고 커피와 후추가루
생강과 허브티백한봉지를 넣고 오리를 한번 끓여냅니다
허브티백차를 잘 마시지 않게 되니 오리 냄새제거하기 위해
요럴때 넣어주면 아주 좋답니다
오리고기잡내를 없애주기도 하지만 한번끓여내면서
오리고기의 기름기까지 최대한 없애주기 위함이랍니다
오리는 한마리지만 탕으로 끓일려니 은근히 큰냄비가
필요하답니다

위의 오리에 진하게 끓여낸 멸치다시마육수물과 생수를 섞어 육수를 만들고
된장과 청양고추넣고 끓여줍니다
오리기름이 아무리 좋다해도 칼로리는 있기에 최대한 끓이면서 나오는
기름기는 제거해주는게 좋은것 같드라구요
그래야 오리탕의 맛이 더 단백해요

재료: 오리한마리,된장,고추가루2큰술,들깨가루2큰술 멸치다시마육수랑생수섞어서
시레기가 없어서 얼갈이배추로준비,양파,대파,마늘,생강,감자,홍고추,
후추,소금,청양고추,깻잎

위의 끓고 있는 오리탕에 얼갈이 삶은것과 감자 마늘 생강을조금 넣어 끓여줍니다
사실 감자는 넣지 않아도 상관없지만 제가 오리탕을 안먹는지라
제가 먹을려고 넣은거랍니다

고추가루2큰술을 넣어주면서 끓여줍니다
확실히 고추가루를 넣어주니 색도 먹음직스레 보이네요~~

여기에 들깨가루2큰술을 넣어주어 계속 끓여줍니다
추어탕도 마찬가지지만 오리탕에도 넣어주면 더 고소하지요~~

거의 오리탕이 익었다 싶으면 홍고추와 양파를 넣어 마지막으로 한번 살짝
끓여내면 완성되지요

마무리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추어주구요
미나리를 듬뿍넣어주면 좋은데 깜박하고 미나리를 사오지않았네요
대신 향이좋은 깻잎으로 대신했답니다

더 칼칼한 맛의 오리탕을 원하시면 청양고추랑 고추가루를 더 넣어주시면 된답니다
간단한 재료들만 있어도 쉽게 끓여낼수 있는 오리탕...
가족들의 별미로도 아주 좋답니다



첫댓글 야생화님 구수한 오리탕 한번 제공 하셔야 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리탕 끓이는 순서 잘 가리켜 주셨네요
항상 오리 백숙만 해 먹었는데
이렇게 해서 먹으면 질리지 않아좋겠습니다
좋은 요리순서 감사합니다
야생화님 향상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쉽게 할수있게 오려 주셨어 고마워요?
오리 요리도 여러가지가 있네요 해 먹어 볼래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