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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한창인 7월의 마지막 날 저녁 아름다운 시의 운율이 금오산 자락을 뒤덮었다.
제8회 금오산 시 낭송회가 남유진 구미시장, 박수봉 경상북도교육위원, 박교상 구미시의회 운영위원장, 박순이, 길윤옥 구미시의원, 박태환 구미예총지부장 및 예총산하 각 지부 회원 및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한국문인협회 구미지부(지부장 조영미)가 주관한 이 날 행사는 김영희 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조영미 지부장의 인사, 남유진 시장의 환영사, 박태환 지부장의 격려사로 진행된 1부 행사에 이어 시 낭송 및 각종 공연으로 짜여진 2부 행사로 이어졌다.
▲ 조영미 지부장
조영미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인생의 즐거움 중 하나가 산에서 새소리, 물소리를 들으며 싯구를 읆는 것"이라며"사랑과 정담을 주고받는 금오산에서 별빛같이 아름다운 보석으로 한 여름밤의 꿈을 멋있게 장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남유진 시장은 이 날 간단한 환영사에 이어 직접 시 낭송을 하기도 했다.
이어 남유진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시는 시인의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라며"시인의 영혼을 엿보는 쾌감으로 시인의 참된 예술혼을 되새겨 보자."고 말했다.
남유진 시장은 특히 환영사에 이어 김용택 시인의 '보리같은 아이들아'를 직접 낭송하기도 했으며 수필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박순이 의원은 이번 낭송회에 초정받아 도종한 시인의 '그대 힘겨워 하지 마세요'를 낭송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 수필가로도 황동 하고 있는 박순이 구미시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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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태환 지부장 |
경북문화신문(gbmhsm@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