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사진은 없습니다만 ㅡ.ㅡ;;;
- 가시는 길은 올림픽 공원 정문에서 천호동쪽으로 가시다가 올림픽 공원을 끼고 우회전 하셔서 한체대쪽으로 쭉 가시다가 길동 사거리에서 우회전 하셔서 조금 가시면 주위에 비닐하우스 화원들이 많이 있고 낙타고개라는 언덕이 있는데 그 언덕 하나 넘으시면 우측에 또오리 간판이 크게 보입니다. 하남시같은데 전화번호는 서울이군요ㅡ.ㅡ
- 메뉴는 오리구이입니다. 단호박 훈제와 유황오리 진흙구이 두가지를 하는데 저는 단호박구이를 더 좋아합니다. 기름기가 더 쫙 빠져있거든요 ^^ 가격은 4만5천원 동일. 밑반찬도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유황오리진흙구이는 그냥 접시에 통째로 한마리가 나오고 단호박 훈제는 단호박 안에 고기가 발라져서 들어가있습니다. 단호박도 별미입니다. 다 먹으면 들깨가루를 듬뿍 넣은 듯한 수제비를 주는데요 맛이 정말 끝내주네요. 하지만 그 때는 배가 불러서 OTL... 그러니 미리 조금씩 양조절 하시고 수제비 별미를 맛보세요. 3~4인이 한마리 시키면 될 듯 합니다.
- 서비스는 사람이 워낙 많아서 아주머니들이 정말 바쁘셔서 좋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친절한 아주머니도 가끔 계십니다만.. ^^;; 하여튼 평점 보통수준.
- 분위기는 보통 가정집 분위기의 식당입니다. 약간 교외 분위기가 나는정도이고, 실외가 넓어서 주차장도 큰데 차들이 꽉 차있습니다. 여름에는 밖에서 먹으면 좋을 듯 합니다. 밖에도 자리가 많이 있더군요. 어린이들을 위한 트램폴린도 있습니다 ^^
오리구이집이 여기 저기 많이 있습니다만 이 곳이 괜찮은 듯 하여 올립니다.
참~! 진흙구이는 3시간 전, 단호박훈제는 1시간 전에 예약하셔야 합니다.
첫댓글 아 들깨 수제비를 섭메뉴로 주는군요오리의 담백한 맛과 들깨 수제비의 구수한 맛이 잘 맞을 듯 합니다^&^
ㅎㅎ 예약해야한다고 해놓고 전화번호를 지우니 좀 그렇긴 하지만 규칙이라니.. ^^;;;
그럼 대신 위치 설명 다시 할께요...천호대교를 북에서 남으로 건너는 길을 따라 쭈욱 계속 직진하심 됩니다. 간단하죠? 차가 안막히면 15분 내외면 됩니다. 직진하다 보면 소위 "낙타고개"라 불리는 아주아주 작은 고개 가 있는데요, 낙타 혹 같이 고개 2개가 붙어있다고 해서 그렇게 불린다고는 하나 고개 높이가 너무 작아서 "고개"라고 하긴 힘들듯...하튼 2개 고개중에서 한고개만 넘으시면 오른쪽에 있어요. 예약 해야 한다고 하지만 조금 기다리심 먹을 수는 있습니다. 갠적으로 예약 없이 가니까 방금 구은 듯한 더 따뜻한 오리가 나와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2-3인 분이지만 3명(남2+여1)도 배터지게 먹을 양이니까 처음에 나오는 밑반찬을 너무 많이 드시면 나중에 수제비를 많이 못드셔셔 후외하십니당~~~아! 근데 주류는 비싸요. 산사춘이 일만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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